한국 교회의 ‘불치병’으로 치부돼 온 ‘교회 세습’ 관행을 없애기 위한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는 지난 2일 오후 명동 청어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세습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반대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바른교회아카데미 등이 함께하는 세반연은 출범선언문에서 “부·명예·권력이 동반되는 담임목사직을 자녀나 자녀 배우자에게 세습하는 행위는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하더라도 안으로는 교회의 성경적 정체성을 파괴하고 밖으로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방해하는 크나큰 사회적 일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회 세습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지 오래”라며 “북한의 3대 세습, 재벌의 편법 세습처럼 교회 세습의 요체가 자기 자신과 자녀, 자기 조직만의 안정과 유지를 위한 이기적인 탐욕이라는 것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세반연은 “세속에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세습을 탐하는 것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83위인 신일건업은 2일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재산보전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8월 2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이 업체는 ‘신일유토빌’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진행했으나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다가 최근 만기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735억원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채권단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분양계약자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대주보)은 현재 이 업체가 시행하는 사업장이 없고 시공사로 참여하는 2개 사업장(407가구, 834억원)은 모두 분양보증에 가입됐다고 밝혔다. 시공 사업장인 ‘용인 보정동 신일유토빌’(155가구)과 ‘수원 곡반정동 신일유토빌’(252가구)는 법원 허가를 받아 신일건업이 공사를 진행하거나 시행사가 시공사를 변경할 수 있다. 시행사가 공사를 진행하지 못할 경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 중국 등 7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일본에 대한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직전 회의였던 2008년 일본에 대한 UPR회의 때보다 더 많은 나라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2008년에는 4개국이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으나 이번에는 7개국이 일본을 압박했다. 최석영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네바에 열린 회의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동원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성의있는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유엔 기구와 비영리단체(NGO)의 우려가 있다”고 일본을 비판한 뒤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등의 개인진정 제도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북한과 중국도 이번 회의에서 “역사를 직시해 책임지고 이에 대해 사과하며 배상을 해야 한다”고 일본을 비판했다. 증국의 경우 2008년에도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일본을 비판하는 직접적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직접 일본을 거명했다.
한국 여자 스쿼시 대표팀이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기량을 펼친다. 대한스쿼시연맹은 프랑스 님스에서 오는 12일부터 6일간 열리는 2012 세계여자스쿼시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구륜회 감독을 필두로 송선미(한국체대), 양연수(인천시체육회), 김가혜·박은옥(이상 광주시체육회)이 출격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세계스쿼시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이번에는 영국·호주·중국 등 26개국이 참가한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나 여자 대표팀이 세계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스쿼시는 그동안 아시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성적 보다는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왔다. 하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판단해 더 큰 무대를 경험해보려고 세계대회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다른 국제대회들보다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조에 3개국 혹은 4개국씩 8조가 최종 우승
국방부는 31일 장성 109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은 김유근(육사36기), 박삼득(육사36기), 신원식(육사37기), 양종수(육사37기), 이순진(3사14기)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 가운데 신원식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 박삼득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황인무(육사35기)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은 육군 참모차장으로 이동했다. 손정목(해사32기)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해군 참모차장, 정호섭(해사34기) 해군교육사령관은 해군 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보직이 변경됐다. 부하들의 각종 비리로 도마에 올랐던 배득식 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준장에서 소장 진급자는 육군 금용백 등 11명, 해군 김판규 등 5명, 공군 이건완 등 4명이다. 이승도 해병 준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연평부대장을 맡13분 만에 K-9 자주포로 응사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았던 인물이다. 또한 조영주 해군 준장은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 때 청해부대 지휘관으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북한군 병사의 ‘노크귀순’과 관련한 지휘관 및 보고계통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