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6일 오전 아랍에미리트의 후자이라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7분 김승준(군산제일고)의 결승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 득실 +1)를 기록, 중국을 2-1로 꺾은 이라크와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권창훈(수원 매탄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김현(전북)이 실축해 첫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 22분 허용준(고려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 태국의 반격에 밀려 고전하다가 결국 후반 19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잠시 위축된 듯하던 한국은 후반 27분 김승준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태국은 후반 37분 페라팟 노차이야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여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은 7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을 ‘칭크(chink)’라고 부른 축구팬이 인종차별 혐의로 법정에 섰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에버턴의 팬인 윌리엄 블라이싱(41)이 지난달 22일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정황이 포착돼 기소됐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이싱은 관중석에서 박지성을 향해 ‘칭크를 쓰러뜨려라’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칭크는 ‘찢어진 눈’이라는 뜻으로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목격자들은 브라이싱이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24·에버턴)에게도 ‘빌어먹을 원숭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브라이싱은 “욕을 한 사실은 시인하지만 인종차별적 단어는 쓰지 않았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직업이 선원인 브라이싱은 에버턴을 응원하려고 자기 아내와 함께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경기장을 찾았다. 영국에는 인종차별금지법이 있어 인종이나 출신지를 들어 다른 이를 모독하면 처벌된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 연기 원인인 고무 링 파손은 발사체-발사대 연결부위의 틈 때문인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문제 부품을 러시아로부터 다시 들여와 교체하고 시험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3차 발사 재시도는 다음주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5일 열린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첫 번째 발사예정일 당시 발사준비가 중단된 원인에 대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료·헬륨 공급을 위한 발사체-발사대 연결부위의 기체 밀봉용 링 모양 고무 실(seal)이 찢어진 것은 연료·헬륨을 받아들이는 발사체의 ‘어댑터 블록’ 부분이 헬륨가스 공급 과정에서 접합부에서 분리되면서 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이 어댑터 블록을 교체한 뒤 수행한 추가 실험에서는 6시간 동안 고무 실 파손 등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무 실 자체는 기술적 요구 조건에 맞게 제작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측이 제작한 나로호 1단(하단)의 나머지 부분에서도 다른 결함을 찾을 수 없었다. 발사
미국 34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 조기투표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동부와 서부 끝 자락 알래스카주의 시차는 4시간으로, 6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는 오후 7시 버지니아주에서 끝나기 시작해 다음날 새벽 1시 알래스카주에서 마무리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워낙 접전을 벌이다 보니 당선자 윤곽은 일러야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3일까지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천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기투표 결과는 선거 당일인 6일까지 개표되지 않아 정확한 득표수는 계산할 수 없다. 하지만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당적을 확인할 수 있어 판세의 윤곽을 알 수 있다. AP통신 등은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보다 더 많이 조기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한 주는 플로리다주(43% 대 40%), 아이오와주(43% 대 32%), 네바다주(44% 대 37%), 노스캐롤라이나주(48
애플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사과문이 눈에 띄지 않도록 고의로 메인화면의 사진을 확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시넷은 지난 3일자 기사에서 애플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자바 스크립트 코드를 설치해 중앙 사진 이미지를 크게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제품을 베끼지 않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메인 페이지의 하단에 링크를 통해 연결해놨는데, 사이트 방문자들은 페이지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야 사과문을 볼 수 있다. 현재 애플의 영국 홈페이지 중앙은 신상품인 아이패드 미니의 사진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다른 제품 이미지 네 장이 더 작은 크기로 게재돼 있다. 자바 스크립트 코드는 애플이 첫 사과문을 게재하기 4일 전, 법원이 애플에 사과문 게재를 명령한지 3일 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점은 아울러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하기 2일 전이다. 애플은 지난달 25일 사과문에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와 혼동될 정도로 디자인이 좋지 않다(not enough cool)”, “독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등 법원명령과 관계없는 다른 내용을 넣어
간접 흡연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경우에 한해 커피전문점이나 호프집에서 흡연을 당분간 허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가 검토 중이다. 이번 예외 조치가 시행되면 손님들이 흡연 구역의 탁자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나 맥주를 마시는 일이 당분간 가능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올해 12월부터 넓이 150㎡ 이상인 휴게·일반음식점에서 흡연을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데 따른 보완 조치다.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방침을 밝혔다. 임 국장은 “커피전문점 등 일부 업소가 흡연 공간을 이미 따로 마련해 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런 업소에 대해서는 전면 금연 조치를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런 경우 비흡연 공간과 흡연 공간이 완전히 분리돼 있어야 하며, 환풍 시설을 포함해 간접 흡연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예외는 구체적인 업태에 따라 달리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런 시설을 갖추는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 모두에 대해 적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