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석현준(21·흐로닝언)이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다음 달 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흐로닝언 구단은 18일(현지시간) 석현준이 하루 전 PEC 즈볼레와의 2군 경기에서 후반 27분 퇴장을 당했고, 네덜란드 축구협회로부터 4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석현준이 상대 선수를 가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퇴장됐다고 보도했다. 2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1군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석현준은 2군 4경기, 1군에서 6경기를 건너뛰게 되었다. 흐로닝언 구단은 “석현준의 출전정지 기간에 1군은 정규리그 5경기와 컵대회 1경기를 치른다”면서 “석현준은 11월 4일 경기(1군 NEC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흐로닝언으로 팀을 옮겨 5골을 터뜨렸던 석현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 내 다른 팀으로 임대를 타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런던 패럴림픽에서 코치가 선수를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장애인체육회는 손진호 사무총장의 주도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주장의 진위를 가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인사인 성문정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장과 체육 사정에 해박한 법률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감사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세부적인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데 투입된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르면 이날 가해자와 피해자를 직접 불러 사건과 관련한 진술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보치아 국가대표 A씨는 코치가 패럴림픽 기간을 포함해 수시로 선수들을 폭행했고 금품을 정기적으로 뜯어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가족은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해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나 사법처리 내용과 관계없이 별도의 조사와 징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통을 겪는 남북 경협·교역업체에 무상으로 긴급 운용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통일부는 18일 “남북 교역·경협업체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총 75억원을 지원하기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교역 실적에 따라 기업별로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에는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고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한 기업 가운데 5·24조치 직전 2년간 투자실적이 있는 기업과 교역기업(일반교역, 위탁가공) 중 5·24조치 직전 1년간 교역실적이 있는 기업, 4년째 중단된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이다. 5·24조치에도 가동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5·24조치 이전에 폐업한 기업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19일부터 3개월간 해당 업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경협·교역 실적 등 심사를 거쳐 업체별 최종 지원대상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남북 경협·교역업체에 대해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에서 유상 대출은 해준 적이 있지만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협·교역기업 221개사에 대해 2차례에 걸쳐 569억원을, 금강산관광 관련 중소 협력업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건설이 전무급 이상 임원을 전부 내보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앞서 연간 1천억원 상당을 감축하는 자구노력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원 32명 가운데 전무급 이상 7명은 모두 퇴진하고 상무급 이하는 선별해 전체 임원의 50%인 16명만 남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4일에 이미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본부장급(부사장·전무) 임원이 퇴진함에 따라 본부제도 폐지해 애초 6본부 41부 6팀이었던 조직을 28개팀으로 꾸릴 전망이다. 김석준 회장은 회사에 남기로 했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해외영업 쪽에서 김 회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면서 “이랜드그룹이 인수합병을 시도할 때도 회장의 잔류를 조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라고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직원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0% 이상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쌍용건설 직원은 정규직 1천155명과 계약직 171명 등 총 1천326명이다.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미분양 등은 당분간 개선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국내영업본부 인력이 먼저 구조조정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1월 14일 국내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8일 “호주와 11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 때 평가전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2015년 아시안컵 직전에 호주로 가서 리턴 매치를 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와의 평가전은 내달 1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후 이듬해 3월 26일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5차전까지 경기가 없는 대표팀의 일정을 고려해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화성종합운동장이 유력하다. FIFA 랭킹 25위인 호주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에서 일본(승점 10), 요르단(승점 4)에 이어 2무1패(승점 2)로 3위를 달리고 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호주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뛰는 골키퍼 마크 슈워처를 필두로 에버턴에서 한솥밥을 먹은 미드필더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와 중앙 수비수인 루카스 닐(알 와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호주
내년 3월 열리는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이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등 세계 4개 지역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종전 16개 나라에서 28개 나라로 늘면서 지역 예선 제도가 생겼다. 한국, 일본, 미국 등 12개국이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1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조별예선에서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했다. 먼저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예선 1조 경기에서는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프랑스가 격돌한다. 예선 2조 경기는 20일부터 독일 레겐부르크 아르민 볼프 베이스볼 아레나에서 열리고, 독일·영국·체코·캐나다 4개 팀이 맞붙는다. 예선 3·4조 경기는 11월15일부터 시작한다.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예선 3조 경기에는 파나마·니카라과·콜롬비아·브라질이 편성됐고, 대만 신타이베이시에서 벌어지는 예선 4조 경기는 대만·태국·필리핀·뉴질랜드의 대결로 짜였다. 20일 오전 8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르는 이스라엘은 1조에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서 18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