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부활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10월5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열린다. 외국인 선수는 구단별로 1명씩 둘 수 있으며 지명된 선수들은 10월27일 입국한다. WKBL은 지난 2000년 여름리그부터 2007년 겨울리그까지 외국인 선수를 뛰게 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 등의 이유로 외국인 선수 제도를 폐지해 최근 5년간 국내 선수로만 리그를 진행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3라운드가 시작되는 11월18일 경기부터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구사하는 공격축구가 원정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최강희호는 ‘닥공(닥치고 공격)’이라고 불리는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기틀로 삼지만 적지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의문표가 붙고 말았다. 대표팀이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3차전에서 내놓은 전열은 공격 지향적인 선수를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색이었다. 그러나 기후와 그라운드 사정이 다르고 홈 텃세까지 있던 까닭에 상대적으로 길게 일주일 동안 준비한 전술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공격 지향적인 측면 수비수들은 돌파를 번번이 허용했고 마찬가지로 수비보다 공격에 방점을 찍은 중앙 미드필더들은 압박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오히려 상대의 기를 살려주고 말았다. 최강희 감독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우리가 이번에 절실히 느낀 바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난제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다음 달 16일 열리는 이란과의 원정 4차전에서도 같은 전열에 같은 전술을 구사한다면 똑같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 ‘닥공’을 저해할 조건이 더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란은
육상 단거리의 살아 있는 ‘전설’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13년 8월10일부터 9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 와일드카드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열의를 나타냈다. 볼트는 1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0m 와일드카드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훈련파트너인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에게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 세계대회 100m에서 우승한 블레이크가 와일드카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각 나라에 종목당 1명씩 자국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100m, 200m, 400m 계주를 제패해 스프린터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이룬 볼트와 런던올림픽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블레이크 둘 다 와일드카드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볼트는 올림픽 챔피언은 자신이지만 세계 대회 디펜딩챔피언은 블레이크이기 때문에 당연히 와일드카드도 블레이크 몫이라고 말한 것이다. 볼트는 작년 대구 세계대회 100m 결승에서 충격
“하나외환 농구단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박하나 선수!”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창단식 선수 소개 시간에 유독 큰 박수를 받은 선수가 있었다. 프로 5년차 슈팅 가드 박하나(22)가 주인공이었다. 4월 해체된 신세계 여자농구단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의 회사명과 똑같은 ‘하나’를 이름으로 해서인지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흐뭇한 표정으로 단상으로 올라가는 박하나를 큰 박수로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 고위 임원에게 농구공을 선물하는 순서에서도 박하나는 김정은, 양정옥 등 팀내 고참 선수들과 함께 앞 자리에 나와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박하나는 숙명여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4.4점을 넣었다.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프로 첫 해 1.7점에서 2.2점, 4.0점, 4.4점으로 해마다 성적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는 기량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박하나는 “주위에서 ‘하나은행이면 네 은행이냐’라며 이름이 같은 회사가 팀을 인수해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격려해준다”며 웃었다. 4월 신세계 농구단 해체 이후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개 이상의 안타를 친 것은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4타수 2안타) 이후 4경기 만이다. 올 시즌 43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타율을 0.279에서 0.281로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의 시속 142㎞짜리 몸쪽 직구에 꼼짝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스플리터를 감각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사에서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주자 에제키엘 카레라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다. 추신수는 뎀스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카레라가 3루에 멈춰 서는 바람에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012~2013시즌 새 외국인 공격수로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미탸 가스파리니(28)를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키 202㎝, 몸무게 96㎏의 라이트 공격수인 가스파리니는 주니어 시절부터 11년 동안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주포 역할을 도맡아온 선수다. 2011~2012시즌에는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공격 득점 4위, 서브 득점 5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대한항공에 밀려 챔프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외국인 공격수의 도움을 크게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경우가 많았다. 18일 팀에 합류하는 가스파리니가 이런 ‘용병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가스파리니는 “한국 배구는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들이 12일 2회에 걸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연평도 인근해역에서 조업하다가 북측 해역으로 되돌아갔다. 북한 어선 7척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해 연평도 서북방 NLL에서 0.8노티컬마일(1.5㎞)가량 남하해 조업을 벌였다. 북한 어선이 NLL을 남하하자 인근에서 초계 중이던 우리 해군 고속정이 긴급 출동, 이들 어선에 NLL 침범 사실을 고지하고 북으로 퇴거 조치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경고 통신을 실시했고 1차로 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은 오전 8시30분께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 7척은 오전 9시21분 다시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1.2노티컬마일(2.2㎞)가량 침범했고 우리 해군 고속정이 다시 출동해 퇴거조치를 취했다.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4월11일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 2번째다. 해군은 북한 어선 퇴 조치 중 연평도 꽃게조업 어선 등 40여 척의 조업을 통제하고 연평도로 귀항토록 했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고 10월 개막하는 2012~2013시즌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은 4월 팀을 해체한 신세계 쿨캣 농구단을 인수해 이날 창단식을 열었으며 조동기 감독과 김희선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이날 부천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의 정식 명칭은 2013년 별도의 팀명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으로 이번 시즌은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코트에 나선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최경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창단식에서 최경환 총재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하나로 발돋움하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 위상에 걸맞게 위기에 놓인 한국 여자농구를 튼튼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창단식과 같은 열기라면 당장 이번 시즌 우승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신세계 코치를 지내다 하나외환 지휘봉을 잡은 조동기 감독은 “좋은 팀에 인수돼 기쁜 마음보다 무게
한국 여자 배구가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에서 2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문화센터에서 계속된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 25-22 22-25 25-21 18-16)로 진땀승을 거뒀다. 태국, 카자흐스탄에 잇달아 패한 한국은 대만을 가까스로 물리치고 1승2패로 A조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10시30분 B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올라 세계랭킹 11위로 도약한 한국은 전날까지 역대 상대 전적에서 22승1패로 절대 우세인 대만(28위)을 맞아 매 세트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