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이 여름이 깊어갈수록 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독주가 이어질 것만 같던 올 시즌은 청야니가 최근 5개 대회 중 3개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해 상금랭킹 1위와 6위의 상금 차가 22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상금 액수는 122만 달러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09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청야니는 101만 달러로 그 뒤를 따른다. 5, 6위는 각각 최나연(25·SK텔레콤·100만5천달러)과 박인비(24·100만1천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우승 한번으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순위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군단은 지난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26·정관장)이 정상에 오른 뒤 7월 US여자오픈(최나연 우승)부터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유소연 우승)까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여름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17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펌프킨 리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은 한국 선수들이 최근 들어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회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가 세계 양궁 왕중왕전에 초대됐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다음 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컵파이널 출전자로 남녀 8명씩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에 4차례씩 열리는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를 골라 대결하게 하는 한 해의 왕중왕전이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로렌스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트(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와 남자부에서 경쟁한다. 임동현은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우진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여자부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펑유팅, 수징(이상 중국), 가니 미키(일본)와 다툰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고 최현주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혼성경기, 남녀부 컴파운드에서는 출전자를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2시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2013년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를 개최한다. 2013년 신인지명 대상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670여명으로, NC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구단이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한다. 총 10라운드 중 홀수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성적의 역순인 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NC 순서로 선수를 지명한다. 짝수라운드에서는 NC부터 전년도 성적순으로 지명한다. 내년부터 1군리그에 합류할 예정인 NC는 1라운드 시작 전 2명의 우선지명선수를 발표하고, 2라운드가 끝난 후 추가로 3명의 선수를 특별히 지명할 수 있다. NC는 지난해 신인 지명에서는 2명을 우선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후 5명을 특별지명한 바 있다. 이번 지명회의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는 지명 대상 선수는 물론 팬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구본선)는 미성년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표모(30)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구는 속칭 ‘화학적 거세법’으로 불리는 ‘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7월 시행된 이후 검찰이 법원에 치료 명령을 청구한 첫번째 사례다. 검찰에 따르면 바리스타인 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10대 중반의 여성 청소년 5명과 6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뒤 이들의 알몸 사진, 성관계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퍼뜨리겠다면서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씨는 검찰 조사에서 성충동 조절이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감정 결과 성욕 과잉 장애(성도착증)로 진단됐다. 법원이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표씨가 석방되기 전 2개월 이내에 치료명령 집행이 개시돼 성호르몬 생성을 억제·감소시키는 약물을 최대 15년까지 투여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범죄자를 단순히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충동 약물치료를 적극 활용해 아동 성폭력 범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유통업계가 최근 국내 경기위축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는 물론 해외 출점에서도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당초 올해안에 오픈할 예정이던 중국 산둥(山東)성의 웨이하이(威海)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의 개점 시기를 모두 내년으로 미뤘다.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의 소비 상황도 예외일 수 없어 어느 정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이들 출점지의 상권 형성이 충분히 이뤄진 시점으로 개점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해외진출에 가장 앞장서왔던 이마트는 이미 지난 5월로 중국 이마트 11개 점포의 매각작업을 마무리짓고 중국내 남은 16개 점포의 효율화와 현지화에 매달리고 있다.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백화점 시장의 포화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업태인 프리미엄 아웃렛도 속도조절 중이다. 당초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부여점은 내년으로 개점이 연기됐다. 현대백화점은 예정대로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의 아울렛점을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판교의 복합쇼핑몰도 올가을 착공한다는 방침이지만 송도 아울렛은 개점시기를 인천경제자유경제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마트도 국내에서는 신규출점보다는 현상
우리나라 대기업의 매출신장률이 일본보다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 경영성적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SK홀딩스(SK이노베이션),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한전 등 6개 기업의 매출은 2005년보다 99.85% 증가했다. 반면 토요타, NTT도코모, 히타치, 닛산, 혼다, 닛폰생명보험, 소니 등 7개 기업의 이 기간 매출 성장률은 평균 37.10%에 머물렀다. 조사대상은 미국 경제 종합지인 포춘이 선정한 연도별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0대 기업 순위이내를 유지한 기업들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2005년 715억달러에서 작년 1천489억달러로 108.1% 늘어났고, SK홀딩스(SK이노베이션)는 376억달러에서 1천3억달러로 166.3%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기업 부동의 1위인 토요타 자동차의 매출은 2005년 1천726억달러에서 작년 2천353억달러로 36.3%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청원에 있는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학교폭력 책임교사 워크숍’ 현장 방문에 들러 한 교사가 독도 방문의 소회를 묻자 “내가 모든 나라에 국빈 방문을 했지만 일본은 안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왕이) 한 몇 달 단어를 뭘 쓸까, 또 ‘통석의 념’ 뭐가 어쩌고 이런 단어 하나 찾아서 올 거면 올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애석하고 안타깝다’는 뜻의 통석(痛惜)의 염(念)은 지난 1990년 5월 일본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게 과거사와 관련해 표현한 것이지만 통상적으로 쓰는 표현이 아니어서 진정성이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방문에 대해서는 “내가 2∼3년 전부터 생각한 것”이라면서 “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라 깊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이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에 강제구금된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두 딸 오혜원·규원씨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14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유엔 새천년개발(MDG)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의 제고 역할’ 간담회에서 “북한문제에 관해서는 유엔이 이미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임명했지만, 북한당국이 방북을 일절 허용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계속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반 총장은 “남·북 정치지도자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의지를 갖고 화해를 도모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기준으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한국이 주도를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이 그런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