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개헌모임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 21명으로 구성된 ‘소통과 상생을 위한 헌법연구모임’은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장윤석 의원, 민주당 유인태 노웅래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모임 대표인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4년간 현실성 있고 정파적 이해를 초월한 정치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해 19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치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더 고양된 의회주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가 한미 FTA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한미 FTA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도너휴 회장은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EU)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한국 주재 미상공회의소 및 대한상의와 협력해 한국에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FTA의 혜택을 최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도너휴 회장은 또 “이 대통령이 한미 FTA가 체결되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 준 점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와 보육료 지원정책 등 민원이 많이 제기된 7건을 선정, 관계기관에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향후의 정책 수립 및 개선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권익위는 지난 1·4분기에 인터넷 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27만여건 중 유사 민원이 50번 이상 접수된 사항을 토대로 ‘빈발 민원’을 선정했다. 빈발 민원 중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인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민원이 1천69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무상보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3∼4세 아이를 둔 부모들의 형평성 문제 제기(387건)을 비롯한 보육료 지원정책 개선 관련 민원도 1천516건에 달했다. 이밖에 국가장학금 제도 불만(교육과학기술부), 셧다운제 논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병원 진단서 수수료 불만(보건복지부), 조기입학생 고충(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국립공원 이용 불편(환경부·문화재청) 등이 빈발 민원에 포함됐다.
정부가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4년여 만에 다시 추진한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이산가족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산가족 교류가 활성화된 이후나 사후에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편지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통일부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8월부터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생존자 전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영상편지 제작을 위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적 관계자는 “현재 남쪽에 있는 이산가족은 고령화로 인해 매년 3천∼4천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남쪽 가족의 생전 모습과 이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영상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12만8천71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만7천122명, 사망자는 5만1천591명으로 2010년 말에 비해 생존자가 5천355명이나 줄었다. 생존자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자 비율도 2010년 말 76.7%에서 올해는 79.6%로 높아졌다. 통일부와 한적은 20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생계 수단으로 흔히 활용되는 1t 트럭이 중고차 시장에서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인 SK엔카가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중고차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TG가 국산차 부문 1위에, 현대차 포터2가 2위에 각각 올랐다. 그랜저TG는 올 상반기 고유가 여파로 매각 물량이 많아 시세가 하락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터2는 작년 상반기보다 5천대 이상 더 많이 등록돼 순위가 3단계나 상승했다. 최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생계 등을 목적으로 한 소형 트럭의 수요가 신차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엔카의 한 관계자는 “1t 트럭은 불경기에도 잘 팔리는 특이한 차종”이라며 “조기퇴직이나 구직난 등의 어려움으로 창업자가 늘면서 소형 트럭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의 뉴 5시리즈, 뉴 3시리즈, 아우디 뉴 A6가 1~3위를 차지했다. 10위 안에 대형차는 들지 못했으며 차급별 비중도 중형(33.3%)과 준중형(24.4%)이 대형(16.1%)을
집을 가진 직장인 절반은 자신을 ‘하우스 푸어’라고 진단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하우스 푸어란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들인 뒤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빈곤하게 생활하는 계층을 말한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49.1%가 자신이 여기에 속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서울(54.6%)과 6대 광역시(55.3%) 거주자 중에 이 같은 답변이 많았다고 잡코리아 측은 전했다. 응답자들의 전체 가계소득 중 매월 주택담보 대출 이자 및 원금상환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21%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하우스 푸어가 생기는 원인으로 ‘정부의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50.9%), ‘개인의 과도한 투자 욕심’(36.5%), ‘세계적인 경제 불황’(11.2%)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