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4일 19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중복 IP투표 등 총체적인 부정선거 양상이 나타났다는 검찰의 수사 발표와 관련, “새롭지 않은 내용을 새삼스레 흘리며 통합진보당의 거듭나기 노력을 무위로 돌리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의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선을 앞두고 야권을 무력화시키려는 검찰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은 이미 자체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비례대표 경선 문제를 진상조사했다”며 “오늘 검찰이 발표한 내용은 당 자체 진상조사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임에도 검찰은 마치 새로운 내용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검찰이 비례대표 경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방침도 밝혔는데,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명확한 이상 통합진보당은 검찰의 모든 조사에 대해 불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갑 후보 측은 브리핑에서 “당이 자체적인 1, 2차 진상조사를 통해 대부분 확인했는데, 검찰이 개입할 일이 아니다”며 “만의 하나 현장과 지역의 당원들에게 소환 등 불필요한 개입을 한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강병기 후보 측도 브리핑에서 “검찰의 명백한 정치탄압으로 정치검찰의 과잉충성”이라
한국 축구의 세계 랭킹이 지난달보다 7계단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 발표한 7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740점으로 6월보다 21점이 늘어나 팀 순위가 35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호주가 23위를 기록했다. 유로 2012에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1천691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독일이 1천502점으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우루과이(1천297점), 잉글랜드(1천294점), 포르투갈(1천213점), 이탈리아(1천192점), 아르헨티나(1천95점), 네덜란드(1천79점), 크로아티아(1천50점), 덴마크(1천17점)가 10위까지 늘어섰다. 브라질은 1천12점에 그쳐 지난달 6위에서 11위까지 밀려났다. 1993년 FIFA 랭킹이 도입된 이후 브라질이 10위 밖으로 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386점으로 89위에서 변함이 없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장이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횡계 고원훈련장으로 변경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개최지인 강원도는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을 횡계의 고원훈련장에서 개최하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애초 2009년에 건설된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의 관람석(1만여석)을 총 5만 규모로 확대해 개·폐회식을 치르려 했지만 진·출입의 복잡성 등 대회 운영상의 문제, 스키점프 선수의 훈련시간 확보 문제, 혹한·폭설시 관람객 편의 대책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대안을 찾게 됐다. 김진선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폐회식장에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평가단이 여러 차례 지적했다.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나서도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라는 요구가 다시 있었다”면서 “그래서 전문가들이 현지 확인을 하는 등 IOC와 사전 협의를 거쳐 대체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고원훈련장 일대를 올림픽타운으로 조성해 개·폐회식장을 비롯한 메달프라자, 올림픽 홍보관, 전통 먹거리 장터 등을 두고 올림픽 중심시설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개·폐회식장은 8만㎡ 부지에 5만석 규모의 관중석이 임시 시설로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부실 저축은행의 외제차들이 내달까지 매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이 보유했던 외제차 17대 중 5대를 매각하기로 하고 4일 예보 본사 주차장에서 실물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차량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612, 포르쉐 카레라S, 벤츠 E350, 닷지 매그넘이다. 신차 가격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는 각각 4억원대, 포르쉐는 1억원대 중후반, 벤츠와 닷지 매그넘은 1억원대로 추정된다. 예보는 도민저축은행 영업 정지 당시 하남의 이 저축은행 지하창고에서 100억원대 고가 외제차 17대를 발견했다. 예보는 시가 2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티 베이론 등의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등록 불법차량이거나 도난 차량에 포함돼 이들 외제차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장부 정리를 통해 매각에 문제없는 람보르기니 등 차량 5대를 이번에 팔기로 한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도민저축은행에서 불법 대출 담보물건으로 취급했던 고급 외제 승용차에 대한 경매를 해 이달 중이나 늦어도 8월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매각을 통해 회수한 자금은 5천만원 초과 예금자 등의 손실금 보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농구가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4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농구 세계예선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85-95로 져 전날 러시아 전 패배에 이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나간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다시 다음을 기약했다. 또 이번 런던 올림픽에는 남녀 농구대표팀이 모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1위인 한국은 25위 도미니카를 맞아 경기 내내 잘 싸웠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 알 호포드와 역시 NBA에서 활약하는 프란치스코 가르시아 등이 포진한 도미니카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을 41-37로 앞선 한국은 3쿼터에도 김동욱(고양 오리온스), 김선형(서울 SK), 다시 김동욱의 연이은 3점포와 3점 플레이로 52-45까지 달아났지만 호포드와 잭 마르티네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운 도미니카에 역전을 허용한 채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제공권 차이였다. 80-82로 뒤진 한국은 경기 종료 3분8초를 남기고 호포드에게 골밑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허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8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달렸다. 임오경(서울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체코 오스트라바의 사레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4-29로 물리쳤다. 전반을 15-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10분이 지날 무렵까지 19-20으로 끌려갔으나 김은선(부산시설관리공단)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상미(인천비즈니스고), 김진이(대구시청), 김주경(삼척시청), 조수연(의정부여고)의 연속 골이 터져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28-26으로 앞선 채 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이효진(서울 휘경여고)의 득점 등 내리 4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김진이가 11골을 넣은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오경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밀고 들어오는 힘이 매우 강한 팀인 데 선수들을 계속 교체해주며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6일 홈팀 체코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런던올림픽 D-22 ⑥ 복싱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금녀(禁女)’의 원칙을 유지하던 복싱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문을 활짝 연다. 여자 복싱이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이 처음이다. 근대 올림픽 1회 대회인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버텨온 ‘금녀의 벽’이 36명의 여자 복싱 선수들의 강펀치로 허물어질 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980년대 최고의 효자종목이던 한국 복싱은 24년간 끊겼던 금맥을 잇기 위한 도전장을 내민다. 런던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는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놓고 36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런던 올림픽 복싱 종목의 금메달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의 11개에서 13개로 2개 늘었다. 남자부는 체급 조정을 통해 11체급에서 10체급으로 줄었다. 그 대신 여자부에 플라이급(48~51㎏), 라이트급(47~60㎏), 미들급(69~75㎏) 등 3체급이 신설됐다. 한국은 남자 복싱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신종훈(23)과 라이트급의 한순철(28) 등 2명이 출전한다. 하지만 여자 복싱에서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1980년대 이후 복싱 종목은 신체적인 조건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서양 선수들의 ‘메달밭’으로 변했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거포 추신수(30)가 시즌 2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시즌 2호 3루타를 포함,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2득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0에서 0.292로 끌어올렸다. 이날 추신수의 안타 2개는 모두 장타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의 선발 댄 하렌의 4구째 시속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3번 타자인 제이슨 킵니스가 중전 안타를 날리자 선취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 3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하렌의 138㎞짜리 커터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터뜨린 뒤 호세 로페즈의 안타로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무사 2,3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에인절스에 9-
올해 상반기 서울 외 지역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서울 시민들은 강원도 원주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아파트 구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에 그쳤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매입자의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시민은 지난 1~5월 강원도 원주에서 아파트 총 1천400건을 사들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 전체 구매량(1천974건)의 70.9%이고, 강원도내 구매량 2위인 강릉시(186건)의 7배가 넘는 것이다. 원주가 아파트 투자처로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는 서울(1만4천228건), 경기(4천737건)에 이어 구매량 3순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소장은 “오는 9월 용문과 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1㎡당 매매가가 120만원으로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 대다수가 총액 1억원에 못 미쳐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이 소장은 덧붙였다. 경기도에서는 고양(661건), 남양주(488건), 용인(379건), 성남시(268건)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