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는 2일 “오는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그 전인 6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도청 직원들에게 이같은 결심을 밝히고 오는 6일까지 도지사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민주통합당의 총선 패배였다”며 “4·11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번 대선 출마는 제 몫이 아니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총선 당시 야권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었고 대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만한 선발주자군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오만, 독선, 방심으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고 국민은 정권보다 야권을 먼저 심판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나가는 입장도 다시 명확하게 정리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와 대선 후보 역할을 동시에 잘 수행하기는 어려우며 ‘사즉생’의 각오없이는 이겨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면서 “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도정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는 길이며 역사의 부름에 응하면서 퇴로를 만들 수도 없었다”고 거듭 도민들에게 양해을 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19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강창희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가 내년 병사 월급을 현재보다 26% 올리는(상병 기준 2만5천400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상병 기준 9만7천500원인 현재 병사 월급을 12만2천9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병사인건비로 올해 예산보다 1천236억원 많은 6천494억원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요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2013년 병사 월급은 국방부가 당초 계획한 2016년 월급보다도 많아진다. 국방부는 ‘12~16 중기계획’에 따라 병사 월급을 매년 5% 인상해 2016년에는 상병 기준 11만9천600원이 될 것으로 분석해왔다. 현재와 같은 수준(26%)으로 매년 인상되면 여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바와 같이 2015년에는 병사 월급은 현 수준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병사 월급을 2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2015년까지 두 배로 올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 초에는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40∼5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실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국방부는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에는 병사 월급 인상안이 재원에 상당한 부담이 되리라 판단했으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은 국산 돼지고기의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삼겹살 600g의 적정가를 9천400~1만700원으로 보고 있어 1만200~1만5천600원 수준인 시중가와 차이가 컸다. 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달 11~14일 소비자 7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의 89%는 국산 돼지고기가 품질에 비해 값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산 삼겹살 600g 시중 가격 1만200~1만5천600원을 제시한 뒤 품질과 가격에 대한 적정성을 묻자 64.1%가 ‘품질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답했으며, ‘품질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응답도 24.9%였다. 삼겹살 600g 평균 가격 1만1천200원을 제시하고 지급할 의사가 있는 금액을 물은 결과, 평상시는 평균 1만700원, 할인 판매 때는 평균 9천400원으로 나타났다. 국산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장소로는 대형 유통업체가 42.8%로 가장 많았고, 정육점(29.5%), 동네 중소형마트(15.8%), 기업형슈퍼마켓(9.1%) 순이었다. 수입 돼지고기 구매처는 대형유통업체가 51.3%로 절반을 넘었고 정육점(16.6%), 동네 중소형마트(14.5%)
올해 하반기부터는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영업자가 미리 검사를 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검사명령제’가, 화장품 부문에서는 영업자가 광고한 내용을 스스로 입증하는 ‘광고실증제’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식품분야에서는 국내에 수입되거나 유통되는 식품 중 부적합 비율이 높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 영업자가 사전에 적합 여부를 검사하는 ‘검사명령제’가 도입된다. 12월부터는 식품 제조업체의 신규 영업신고 요건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되고, 선진국 수준의 우수 위생관리 기준(Good Hygiene Practice, GHP)이 적용된다. GHP란 식품을 위생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시설 기준과 위생관리 절차 등을 말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위생·영양관리 지원사업이 확대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현재 19개에서 22개로 늘어난다. 의약품분야에서는 임상시험·생물학적 동등성시험·비임상시험 실시 및 품질검사 기관에 지정제도가 도입되며 이를 위해 지정절차 등에 대한 세부사항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료혈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혈장분획제제(
매일유업은 2일 천연과즙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패키지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나나를 형상화한 둥근 모양으로 병 모양을 바꾸고 용기에 노란색 코팅을 입혀 바나나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천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리뉴얼 전 제품의 용량은 270㎖, 새 제품은 240㎖이다. 내용물은 전혀 바뀌지 않았지만 포장을 바꾸면서 용량을 30㎖ 줄인 것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원유 등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리뉴얼 제품의 용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것은 가격을 올리지 못할 때 식품 회사들이 흔히 쓰는 꼼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