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1일 정전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500만㎾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오후 2시 민방위 사이렌과 함께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모든 국민이 전기 모으기에 동참한 결과 화력발전소 10기에 해당하는 500만㎾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체의 경우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현대제철·LG전자·SK 에너지 등 1천750개의 기업이 조업시간 이동, 단축 조업, 자가용 발전기 가동, 공장내 냉방설비 가동중지 등을 통해 훈련에 참여했다. 전력피크 점유율이 54%로 가장 높은 산업체가 이번 훈련에서 절감한 전력량은 387만㎾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고객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공조·조명기기 사용을 일시 중단했고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업체는 발전기를 가동했다. 또 전국 1만1천472개 초·중·고교는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절전 훈련과 함께 701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절전 교육도 실시했다.
하반기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1일 2012년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감소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로 내다봤다. 상반기까지는 일본업체들이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만회하면서 전세계적으로 3천970만대가 판매돼 7%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신흥시장 확산, 미국의 경제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간 판매대수는 7천840만대로 작년보다 5.8% 늘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증가율(4.8%)을 웃도는 것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155만대에 그치며 지난해(158만대)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입차 판매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 중저가 브랜드 출시 확대 등으로 20%이상 늘어나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의 6.6%에서 8%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금융위기 이후 성장을 지속하며 세계 자동차 산업을 견인했던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등 신흥권 시장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00% 오른 30만3천원에 거래됐다. 반면에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한 신세계와 SK네트웍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마트 인수는 롯데쇼핑과 MBK파트너스의 싸움으로 좁혀졌지만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전략적 투자자를 선호해 롯데쇼핑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 가능성이 커져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영증권은 21일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9천500원으로 제시했다. 홍순혁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고성장을 지속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다. 또 연말에 윈도8 기반의 PC제품 출시로 중대형 패널에 강점을 지닌 이 회사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가 2분기에 중대형 터치패널 매출 급증으로 매출 1천566억원, 영업익 1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연간실적도 매출 5천64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74%, 66%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BS의 주요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광고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화증권이 21일 평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지난달 말 시작된 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8월부터 방송 예정인 후속드라마의 시청률로 양호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광고영업을 대행하는 미디어렙도 정상화할 것으로 보여 SBS의 광고 수익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고매출은 증가하고 주가하락에 따른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증권은 SB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2천3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전 세계적인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자 농업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12분 현재 조비와 효성오앤비는 상한가로 뛰었고 남해화학은 8.13% 올랐다. KG케미칼, 카프로, 경농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