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이 매우 저조한 공공기관장 8명이 해임 건의 또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3일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관장 평가에서 꼴찌인 E등급을 받은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기관장을 해임하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6명의 기관장에게는 경고조치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평가대상 109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기관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았다. 공항공사는 2011년 당기순이익이 1천192억원으로 전년보다 88.3%나 늘었다. 공항공사에 이어 A등급 기관은 17개, B등급 50개, C등급 27개, D등급 13개, E등급 1개였다. A등급이 전년(25개)보다 줄고, D등급 이하가 전년(8개)보다 늘어난 것은 부채관리 노력과 방만 경영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관장 70명에 대한 평가에서 S등급은 없었다. 이어 A등급 11명, B등급 22명, C등급 29명, D등급 6명, E등급 2명이다. 이번 평가는 교수,
경기도 신도시에 사는 50대 김모 씨는 2010년 12월 어머니에게 전기난로를 선물했다. 김씨는 케이블TV에서 연예인 L모씨의 이름을 단 제품의 전기료가 하루 1천원도 안 된다는 광고를 보고 ‘저거다’ 싶어 13만원짜리 제품을 사 어머니께 보냈다. 그러나 한 달 뒤 김 씨는 화가 잔뜩 난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평소 3만5천원 정도인 전기요금이 이 제품 사용 이후 52만원이나 청구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김 씨가 놀라 확인해 보니 광고 속 전기요금은 제품 사용 요금일 뿐 다른 가전제품 등과 함께 써 전력사용량이 커지면 요금이 누진해 부과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게 화근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기난로를 판매하면서 전기요금이 저렴한 사실만 강조하고 누진으로 요금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우리홈쇼핑과 미디어닥터, 에코웰, 무성 등 4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우리홈쇼핑은 2010년 11월 25일부터 작년 1월 7일까지 ‘고유가시대 난방비 절약형’, ‘하루 6시간 기준 404원’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전기난로를 판매했다. 미디어닥터, 에코웰, 무성 등 3개 사업자는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최강희호(號)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첫 두 경기를 연속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8회 연속 본선으로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A, B조로 나뉜 각 5팀이 홈과 원정으로 한 조로 묶인 다른 4팀과 총 8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3점, 비기면 1점의 승점을 쌓아 순위가 매겨진다.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팀은 조 2위까지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 레바논과 각각 원정과 홈 경기로 1차례씩 대결해 대승을 거두고 승점 6점을 따냈다. 카타르전에서 4골, 레바논전에서 3골을 터뜨리고 카타르에만 1골을 내준 한국은 승점은 물론 골 득실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해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승씩 챙겼던 이란과 카타르가 13일 새벽 테헤란에서 치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향후 순위 싸움에서 한국에 더 유리해졌다고 볼 수 있다. A조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인 이란과의 승점 차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골 득실에서도 이란은 이번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함에 따라 한국이 5골이나 앞서게 됐다. 반면에 3경기를 마친 레바논은 1무2패가 되면서 공동 4위에서 꼴찌로 처졌다. 본선 진출이 가물가물해진 것
러시아가 13일 새벽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A조 2차전 경기에서 공동 개최국 폴란드와 1-1로 비기면서 8강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9일 개막전에서 체코에 4-1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이날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폴란드를 맞아 전·후반 서로 한 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비겼다. 러시아의 ‘떠오르는 별’ 알란 자고예프는 전반 37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 골문 오른쪽 구석에 골을 꽂아넣었다. 자고예프는 체코전 2골에 이어 이날 폴란드전에서도 골을 넣어 유로2012에서 벌써 세 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갔다. 교체선수 없이 시작된 후반전에서 폴란드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번번이 러시아 수비와 바체슬라프 말라페예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폴란드가 기다리던 만회골은 후반 11분에 터졌다. 루도비치 오브라니아크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길게 크로스로 연결한 것을 폴란드 주장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이어받아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오른쪽 골대 안쪽을 살짝 파고드는 골을 기록, 홈 관
병역기피 논란을 빚은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7·아스널)이 시기를 못박지 않았지만 병역의무를 꼭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사랑해준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에 입대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선수로 뛰던 모나코에서 장기 체류 허가를 받아 병역연기를 한 것은 병역 면제나 회피 목적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박주영은 “유럽에서 3년여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선진축구를 많이 배우게 됐고 국위를 선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며 그런 상황에서 변호사를 통해 병역연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연장허가를 받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은둔한 것에 대해선 “병무청과 언론에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말했다”며 “직접 의무를 실천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영국에서 귀국할 때는 송
수원ㆍ군포 반발, 화성ㆍ의왕 환영, 안양 당혹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경기도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을 부결하고 안양ㆍ군포ㆍ의왕 중 안양ㆍ군포만을 통합대상지역으로 결정하자 자치단체별로 확연한 입장차를 내보였다. 수원권 3개시 통합을 적극 추진했던 수원시는 개편추진위가 수원ㆍ화성ㆍ오산 등 3개시를 통합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비난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시는 성명에서 "추진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 여론조사 등 그동안 실시된 조사결과와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월 3개 지역 시장은 통합에 대한 공동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민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통합 여부를 주민 스스로 선택하기로 협약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통합제외 결정으로 인해 주민이 스스로 선택할 기회조차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3개시 통합에 반대입장인 화성시는 통합부결 결정에 환영성명으로 화답했다. 화성시는 "통합 부결 결정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경기지역 종합일간지인 경기신문 노조는 13일 주주 지분 제3자 매각과 대표이사 사임, 회사 회계장부 공개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 대표이사가 지난달 24일 주재기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미지급 임금과 수당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경영난을 이유로 시간 끌기와 고통감수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현 대표이사는 조속히 이사회를 소집해 주주들의 지분매각을 의결하고 제3자에게 양도한 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라"면서 "회계장부를 공개하고 회계상 비리가 드러날 경우 즉시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 경기신문지회는 지난 4월 연말정산환급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경기신문 전ㆍ현직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23일부터 킨텍스서 '2012 K팝 스타 엔터테인 아트쇼' 슈퍼주니어, 카라 등 K팝 스타를 소재로 삼은 '2012 K팝 스타 엔터테인 아트쇼(K-POP Star Entertain Art-Show)'가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앙가주망컴퍼니(대표 박재신)는 13일 "이 행사는 국내외 한류 팬들을 겨냥한 국내 최초의 K팝 소재 미술 전시회로서 K팝 스타와 매직아트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형식의 한류 문화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고양시 등이 후원해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실제 K팝 스타들과 사진을 찍는 느낌이 들도록 트롱프뢰유(TROMPE-L'OEIL) 기법으로 제작됐다. 트롱프뢰유란 '눈속임'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2차원 평면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하는 그림을 말한다. 정밀한 묘사를 통해 사물의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그리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착시 그림이다. 이 쇼는 '스타 존', '테마 존', '스페셜 존'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스타 존은 K팝 스타 그룹별 공간이며 동방신기·슈퍼주니어·에프엑스&middo
국세청이 적발한 고소득 자영업자의 돈 빼돌리기 사례를 보면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의 도덕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명문대학을 나와 공직에 있다가 개업한 변호사, 이름만 대면 금방 알 수 있는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 임대료로 호화생활을 하는 임대사업자의 탐욕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사회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들에게 먼 나라 얘기일 뿐이다. 변호사 A씨는 공직자로 근무지에서 퇴직하고서 인근에 법률사무소를 차렸다. 전관예우로 고액의 사건을 맡은 A씨는 재판에 이겨 12억원의 성공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 돈을 아내의 친언니와 친구이름의 차명계좌에 입금해 소득신고를 하지 않았다. 또 고용변호사를 공동사업자로 허위 등록해 자신의 소득을 고용변호사의 소득으로 분산 신고하는 방법으로 2억 원을 빼돌렸다. 오랜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법률지식을 자신의 배를 불리는 데 철저히 악용한 것이다. 국세청은 A씨의 탈루소득 14억 원에 대해 소득세 등 9억 원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벌과금 3억 원을 부과했다. 강남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B씨는 외국인 성형관광객을 전문으로 한 유명 의사다. B씨는 외국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