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학교폭력 사건만 전담하는 경찰관을 늘리기로 했다. 또 학업을 중단하기 전 2주간의 숙려기간을 두는 것을 포함해 문제 학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12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초 도입한 ‘학교 전담경찰관’ 인원을 현재 306명에서 517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문제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기 전에 최소 2주 이상 숙려기간을 두어 Wee센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의 상담을 권고하는 ‘학업중단숙려제’를 이달 중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을 이란산 원유 수입에 따른 금융제재의 예외 적용 국가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터키, 대만 등이 최근 이란산 원유 수입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들 국가는 지난 3월 발표한 11개국과 같이 (제재) 예외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들 국가에 대해 국방수권법에 따른 제재를 180일간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 정부는 지난 3월 유럽연합(EU) 10개국과 일본 등 11개 국가에 대해 예외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최근 이란으로부터 편법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중국은 이번 예외 적용국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은 12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사면법’에 따라 사면 또는 복권을 받은 경우에도 국립묘지 운영의 공정성과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도록 했다. 법률안이 개정되면 내란죄를 저지르고 군사반란 등의 죄명으로 각각 무기징역과 17년 형을 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형법상 특정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지만 사면·복권을 받은 경우에는 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디에 드로그바(34·첼시)가 내달 초 방한할 예정이라고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발표했다. 드로그바는 메시, 호날두 등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현역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4년 첼시FC에 입단한 드로그바는 지난 8시즌 동안 226경기에서 100골을 넣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차례와 도움왕에 1차례 올랐다. 그는 특히 2011~2012 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딩 동점골을 넣고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킥을 성공시켜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드로그바는 그 후 첼시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팀을 찾고 있다. 드로그바의 방한을 추진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드로그바는 방한 기간에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고 팬 사인회와 연예인 축구단 친선경기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로 2012 공동주최국인 우크라이나가 간판스타 안드리 셰브첸코의 연속골 활약에 힘입어 버거운 상대 스웨덴을 2-1로 따돌렸다.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D조 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을 맞아 2-1 승리를 일궈냈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 골씩 주고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득점기계’ 셰브첸코는 후반 7분 만에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빼앗기자 3분 후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셰브첸코는 6분 뒤 팀이 얻은 코너킥이 떠오르자 상대 수비수 미하일 루스티그를 제치고 헤딩으로 왼쪽 포스트 쪽 골망을 흔들며 결승점을 올렸다. 10분 동안 터진 세 골로 키예프 올림픽 경기장의 홈 관중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로써 잉글랜드-프랑스가 무승부에 머문 덕분에 D조 순위에서 수위에 올랐다. 스웨덴은 잉글랜드와 프랑스라는 강팀을 만나야 해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웨덴은 전반 38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크로스를 헤딩슛한 것이 골포스트에 맞아 기선을 제압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프랑스
최나연(25·SK텔레콤)의 세계랭킹이 17주 만에 1계단 떨어졌다. 반면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한 펑샨샨(23·중국)은 10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11일 확정된 6월 둘째 주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랭킹에 따르면 펑샨샨은 10일(현지시간) 끝난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포인트가 7.66점이 되면서 1주 전보다 5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부동의 1위는 웨그먼스에서 13오버파를 쳐 공동 59위에 그친 청야니(23·대만)가 지켰다. 이로써 세계 여자골프랭킹 톱5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계 선수 2명이 올랐다. 청야니는 작년 2월 14일 신지애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앗은 이후 70주째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작년 10월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LPGA 통산 100승 위업을 이룬 뒤 슬럼프에 빠진 최나연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최나연이 올 2월 20일 이후 16주 동안 유지했던 2위는 0.42점 앞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몫이 됐다. 최나연은 이번 웨그먼스 대회에서 4라운드를 정상적으로 마치고도 대회 본부에 제출한 스코어 카드에 제대로 사인하지 않아 실격처리됐다. 그러
페루 산악지역에서 암벽과 충돌해 한국인 8명 등 14명의 사망자를 낸 헬리콥터는 사고 전 고도를 높이다 구름에 가린 암벽을 보지 못한 채 정면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겔 페르난도 나바레테 로하스 페루 쿠스코주(州)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사고조사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헬기 조종사는 사고기를 몰고 가며 고도를 높이다 구름 속에 가린 암벽을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암벽에 그대로 충돌했으며 이는 암벽 상단에 남아있는 검은 자국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 데 둘 다 구름에 가려져 있던 암벽의 존재를 미처 몰랐고 이것이 결국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바레테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수습된 피해자 신원확인과 관련해서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헬기가 암벽충돌로 인해 폭발했을 것이라며 충돌 뒤 바로 폭발했다면 시신 상태가 좋지 못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시신과 헬기가 다) 타버렸을 수도 있다&rd
정부가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매년 1조원 가량 지원하고 있지만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수급 안정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5월까지 ‘청과물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사업군’에 대한 심층평가를 한 결과 불필요한 유통마진 축소, 농산물 가격안정 등 유통구조 효율성 제고에 미친 영향이 미흡했다”고 11일 평가했다. 농산물유통구조개선 사업은 산지·도매·소비지유통, 수급 안정, 물류부문에 대한 농식품부 16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원액의 92.5%가 농안기금에서 제공됐다. 연도별 사업군 예산은 2010년 1조658억원, 작년 1조290억원, 올해 9천407억원이다. 그러나 기재부 평가결과 자금 지원은 산지유통조직의 운영자금 위주로 지원돼 인수·합병 등 규모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지원이 부족했고 적절한 인센티브 부족으로 계약재배사업 실적이 전체 농산물의 10% 수준에 불과했다. 물류효율화를 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은 여전히 미흡하고 도매시장의 비효율성도 개선되지 못했다. 기재부는 지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발적 인수·합병 유도로 영세한 산지유통조직들을 규모화·조직화하고 합리적인 손익분담 방안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