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23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방식과 관련,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이 민심과 가장 일치된 경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새누리당의 경선 방식은 대의원과 당원이 50%, 당에서 모집한 국민이 30% 등의 방식인데 이렇게 해서는 민심과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심이 민심과 굉장히 멀어지는 상태의 구조를 가지고는 민심으로만 투표하는 본선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국민과의 약속'으로 경선 방식이 정해져있다고 한다"는 지적에는 "약속은 과거에 한 것이고 우리 대선은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며 "자꾸 옛날 이야기를 해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사고"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을 택할 경우 '역선택'의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같은 곳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선거법상으로 보장하고 있는데 우리도 여야간 합의로 얼마든지 할
1천175만건의 개인정보를 불법유출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와 이를 보험회사에 판매한 텔레마케팅업자 등 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회원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A(40)씨 등 2명과 이를 보험사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텔레마케팅업자 B(41)씨 등 모두 7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로 검거, 조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인터넷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795만명과 쇼핑몰 회원 380만명의 개인정보를 회원들의 동의 없이 텔레마케팅업자에게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A씨 등에게 넘겨받은 개인정보를 1건당 2천750∼2천970원을 받고 45만건을 보험회사에 판매, 1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쇼핑몰 운영자는 '보험사와 함께하는 이벤트'라고 밝히고 응모자의 개인정보를 모집한 후 텔레마케팅업자들에게 무단 제공해 왔고, 텔레마케팅업자들은 사전에 계약한 2개 보험회사에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제공해온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서 보험사와 텔레마케팅업체와의 공생관계가 드러났다"며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 경품 이벤트 응
북한이 23일 남측에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사실상 대남도발을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날 통고를 통해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밝혔다. 인민군은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무리들과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특별행동의 시점을 `곧 개시'라고 적시하고 내용에 대해서도 `개시되면 3∼4분'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등과 같이 종전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군은 "특별행동은 노호한 민심과 분노의 폭발이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사수하기 위한 천만군민의 성전"이라며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이명박 역적패당이며 공
경기도 안양시의 굴뚝산업이 떠난 자리에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기술(IT) 등 첨단 스마트 산업이 몰려들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공장 이전 부지와 산업단지 등에 IT산업 등 130개 첨단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시의 산업구조가 굴뚝산업에서 스마트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시가 지난달 공모한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업체 모집에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 등 150개 업체가 신청했다. 시는 이달 중 심사를 거쳐 8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업체는 호계동 G-스퀘어 17∼18층에 위치한 스마트콘텐츠센터를 최장 4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신비도 50%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또 오는 6월 관양동 관양지구에 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밸리 1차 입주 업체 30곳을 모집한다. 스마트밸리에는 2015년까지 국내외 스마트 관련 기업 300개가 입주한다. 관양동 옛 대한전선 부지 25만㎡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에는 2017년까지 대한전선 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이 입주한다. 입주가 완료되면 6만3천명의 고용창출과 6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안양7동 동화약품 부지 3만7천168㎡에는 전자부품제조업, R&D센터 등 1
◇ 박근혜 대세론 vs 수도권 후보론 = 누가 뭐래도 차기 권력에 가장 다가서 있는 사람은 박 비대위원장이다. 특히 `100석도 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 속에서 특유의 개인기로 152석(현재는 150석)을 확보하면서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총선 승리를 계기로 다소 흔들렸던 대세론도 다시 확고해졌다. 총선 전에는 박 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에 오차 범위내에서 밀렸으나 총선 이후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1천500명ㆍ95% 신뢰수준에 ±2.53% 포인트)에선 박 위원장이 47.9%를 기록해 안 원장(44.8%)에 3.1% 포인트 앞섰다.박 위원장은 확고부동한 지지율에다 당까지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다. `5ㆍ15 전당대회'를 통해 친박 지도부가 구성될 예정이고, 또 경선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당협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 역시 대부분 친박 인사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박 위원장은 비박 주자들의 견제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묵묵히 앞길을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원 춘천ㆍ원주ㆍ강릉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전국을 돌며 총선 승리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공약실천 의지를 거듭 다짐하는 것도 이런
오피스텔·노인복지주택에도 주택금융신용보증이 지원된다. 주택연금의 수시인출한도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을 구입·임차·개량할 시 주택금융공사의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시원, 기숙사는 독립된 주거의 형태를 갖추지 못해 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다. 목적에 따라 대출한도의 30~50% 이내인 주택연금의 수시인출한도는 용도에 상관없이 50%(최대 2억5천만원)으로 확대된다. 생활자금으로 목돈이 급하게 필요한 고령층 수요를 반영하려는 조치다.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분양·임대하고자 주택을 짓거나 사는 경우 제공되는 근로자주택보증은 고용근로자의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 2천500만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동일인 신용보증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늘어났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건전성을 위해 동일기업의 신용보증한도는 총신용보증재원의 30%에서 5%로 줄였다. 개정안은 다음달 21일까지 입법예고를 하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수십조 원의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박양수 부장 등 13명이 22일 발표한 ‘부채경제학과 한국의 가계 및 정부부채’ 보고서는 LH공사의 손실을 보전하고 금융부채비율을 2010년 수준인 400%로 유지하려면 정부가 2030년까지 최대 61조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이 -0.4%를 기록하고 2015년 가격하락이 시작된다고 가정한 결과다. 2030년 LH공사의 금융부채 비율이 600%를 웃돈다는 것이다. 주택 가격이 연평균 1.5% 상승하고 2018년부터 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이 비용이 54조로 추산된다. 금융부채비율은 50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에서 2010년까지 21개 공기업의 금융부채는 119조5천억원 늘었다. 이중 LH공사의 빚이 59%다. LH공사의 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은 공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신도시개발·임대주택 등 규모가 큰 사업을 다루기 때문이다. 미분양 등에 따른 매출부진 역시 부채확대의 이유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LH공사의 부채총액은 130조5천700억에 이른다. 하루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