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웨슬리 코리(30)가 올해 116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전통의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코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열린 2012 보스턴마라톤 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12분40초로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탓에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에서 6분25초나 뒤졌다. 코리의 이번 기록은 보스턴 마라톤에서 1위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느린 것이다. 코리는 2위 레비 마테보(케냐·2시간13분6초)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1마일(1.6㎞)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케냐 올림픽 대표가 된 코리는 “내게 보스턴 마라톤은 올림픽과도 같은 것”이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2시간3분2초)을 작성하고 월계관을 쓴 제프리 무타이(케냐)는 20㎞까지 1위로 달리다가 위경련 증세가 나타나 기권했다. 여자부에서는 샤론 체로프(케냐)가 2시간31분50초로 우승했다. 코리와 체로프는 우승상금으로 각각 15만 달러(약 1억7천만원)를 받았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2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리투아니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카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 1-그룹B 다섯 번째 경기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5일 호주를 8-4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 폴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의 득점은 모두 1피리어드에서 터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12분52초에 나온 김근호의 골로 1점 앞서 나갔다. 곧이어 김원중이 17분23초에 골을 넣었고, 1피리어드 종료 13초를 남기고 박우상이 한 골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한국은 2, 3피리어드를 잘 막아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8일 루마니아와 맞붙어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번 시상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개인 기록상을 준다. 2부에서는 팬 사인회, 스타 애장품 경매, 바자 행사가 열린다. 남녀 챔피언결정전에서 적립한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금 전달식도 진행한다.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금은 남녀 챔피언결정전에서 나온 서브 득점을 점당 5만원씩 환산한 돈이다. 연맹은 이 기금을 스포츠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할 예정이다.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축하공연과 1~2년차 선수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선수합창단은 ‘beautiful dreamer’와 ‘아름다운 세상’ 등 두 곡을 팬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리그 16위 위건에 덜미를 잡혔다. 아스널은 17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10분도 채 안 돼 2골을 뽑아낸 위건에 1-2로 졌다. 아스널은 24승5무5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은 위건은 또다시 강팀을 잡아 강등권 탈출 희망을 쏘아 올렸다. 박주영은 교체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위건은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코너에서 고메즈가 디 산토에게 공을 찔러줬다. 디 산토는 골을 막으러 나온 아스널의 골키퍼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위건은 1분 만에 고메즈가 추가 골까지 터뜨려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아스널은 베르마엘렌이 전반 21분 헤딩으로 1골을 만회했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별 소득을 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정신지체ㆍ치매환자ㆍ고령자의 약사 자격증을 대여받아 약국을 개설,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무분별하게 판매해 17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약국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무자격 약국 17곳을 적발, A(54)씨 등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고령으로 약국 영업을 하지 않는 사람의 약사 자격증을 월 500만원에 대여받아 수원 대형 병원 부근에 약국을 개설,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하루평균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약을 판매해 3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있다. B씨와 C씨는 약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신지체와 치매병을 앓고있는 사람을 명의약사로 등록해 약국을 개설한 뒤 약사자격증이 없이 약을 조제 또는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D씨는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인터넷을 통해 정상가의 25% 가격에 구입한 뒤 정상가에 판매하거나 향정신성의약품을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에 대비, 개설 약사를 인근 고시원과 여관 등에 머물게 하거나 건강보험공단의 실사를 피하기 위해 약값 전액을 구매자에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00억원대의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관리법 위반)로 송모(39)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송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광명시와 대전의 주유소 2곳을 빌려 톨루엔 등을 섞은 가짜 휘발유와 경유 100억원 어치를 만들어 인근 주유소보다 리터당 최고 100원 정도 싸게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간단한 조작으로 정상 석유제품이 나올 수 있는 분배기 등을 설치해 놓고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광명과 대전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여러 개의 주유소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후보자 매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징연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될때까지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 조건부 실형이어서 곽 교육감은 일단 교육감직은 유지하게 됐다.서울고법 형사합의2부(김동오 부장판사)는 17일 2억원을 건네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58)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억원이라는 금액은 역대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에 비춰 거액이고 교육감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후보 사퇴 대가로 돈을 지급한 점이 인정돼 원심 형량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상고심을 고려해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법정구속은 하지 않기로 해 곽 교육감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법원까지 벌금형 100만원 이상의 형량이 유지돼 확정되면 선거법 조항에 따라 당선 무효가 돼 곽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선관위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35억2천만원도 반납해야 한다.재판부는 돈을 받은 박명기(54) 서울교대 교수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
경찰의 학교폭력예방교육도 교육청의 심리검사도 14살 소년을 지켜주지 못했다. 지난 16일 경북 영주에서 투신한 이모(14)군의 죽음은 충분히 예견 가능했으나 그 누구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군은 같은 반 친구 전모(14)군 등 3명으로부터 지난달부터 꾸준히 괴롭힘을 받아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이군은 지난 10일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운동에 자필 서명을 하고 지난달 3월 20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경찰에서 주관한 범죄예방교실에도 참여했다. 이군은 지난해 교육청에서 실시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에서 자살감정지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상담센터와 연계 병원에서 심층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센터 선생님과 지난해 11월 5일부터 방학 전까지 9번에 걸쳐 원예반에서 문화체험도 했다. 그러나 이군의 유서는 "학교에서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며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 폭력 때문"이라고 밝혀 경찰과 학교에서 실시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방경찰청이 17일 수사발표에서 공개한 이군의 유서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자살 전날까지 비슷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11~2012 남녀 프로배구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이번 시즌 총 222경기에 39만5천853명이 배구장을 찾은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188경기에 찾아온 관중(34만5천549명)보다 14.6%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프로배구는 세 시즌 연속으로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는 지난해보다 215.2% 늘어난 7천112명이 찾았다. TV 중계방송 횟수와 시청자 수도 증가했다. 방송사 두 곳이 맡은 이번 시즌의 생중계 횟수는 지난해의 163회에서 235회로 44.2% 늘었다. 녹화중계와 재방송을 포함한 전체 방송 횟수도 지난해보다 88회 늘어난 811회에 달해 경기당 평균 3.6회 전파를 탔다. TV중계 시청자 수는 총 3천67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0만7천여 명 많은 것이다. 연맹은 승점제 도입으로 라운드마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인 여자부에서 시청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