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밝힌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핵무기 장거리 운반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중대한 도발행위로 결론내렸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정부는 다음주 열릴 예정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중·러·유럽연합(EU) 등 관련국 정상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가 유엔 안보리결의안 1874호를 정면 위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9년 6월12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안 1874호에는 ‘any launch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안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돼있다. 여기에는 북한이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을 발사해도 불법 핵무기를 실제 사용하기 위한 운반수단을 개발하려는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유엔 참여국들이 수긍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는 2006년 10월 대북결의안 1718호를
올 시즌 네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이 또 문턱에서 좌절됐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1~4라운드 합계 스코어로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에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우승경쟁은 최나연, 청야니와 미야자토 아이(일본) 간의 3파전으로 펼쳐졌다. 기상악화로 세 차례나 중단된 이날 라운드에서의 승부는 18번홀(파4)에서 갈렸다. 청야니가 1타 앞선 유리한 상황에서 18번홀에 들어간 세 선수는 세컨드 샷을 모두 그린 위에 올렸다. 그러나 버디를 잡아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최나연과 미야자토는 파로 막는 데 그쳤고, 청야니도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은 그대로 청야니에게 넘어갔다. 지난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선수 통산 100승째를 달성한 최나연은 4라운드 5~7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벌인 뒤 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두 타를 까먹은 것이 아쉬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하고 멀티히트(안타 2개 이상)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28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1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수 루크 호체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루타를 때렸다. 이어 2사 1, 2루에 러스 캔슬러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동시 도루에 성공해 2루를 밟았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 출루했으나 4번 타자 카를로수 산타나 차례에서 포수 견제구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초 무사 1,3루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루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4-6으로 캔자스시티에 졌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인 LA 에인절
우리나라 남자 하키 대표팀이 극적인 승부 끝에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6위)은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예선 결승전에서 홈팀 아일랜드(세계랭킹 16위)와의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골을 넣은 한국은 예선 1위로 런던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을 장악한 아일랜드는 전반 13분 페널티코너 골을 넣었다. 하지만 리듬을 되찾은 한국은 이남용(29·성남시청)의 골로 시합을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도 아일랜드는 공세를 이어가 페널티코너를 골로 연결했다. 이후 남현우(25·성남시청)가 페널티 스트로크를 성공시켜 2-2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종료까지 8초가 남은 상황에서 모두가 연장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남용이 재빠른 볼 터치로 한 점을 추가해 한국은 런던 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지희(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3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18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카마키CC(파72)에서 끝난 JLPGA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엔)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이지희는 2위 강수연(3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지희는 2000년 일본 투어 진출 이후 공식대회에서 16승째를 올렸다. 단번에 1천260만엔의 상금을 번 이지희는 지난주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이보미(24·정관장·1천610만엔)를 제치고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배구연맹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승부조작에 연루된 11명의 선수를 영구제명했다. 자진신고해 검찰에 약식 기소된 홍정표(대전 삼성화재)는 무기한 자격정지에 처했다. 이 외에 은퇴한 선수 4명은 배구와 관련한 모든 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 19경기(남자 17경기, 여자 2경기)에 걸쳐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나연(25·SK텔레콤)이 올 시즌 들어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막판 우승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최나연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최나연은 중간합계 1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1위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 청야니(대만)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나연은 이날 전반 두 홀과 후반 네 홀에서 버디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박인비(24)는 각각 3타씩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0언더파로 단독 4, 5위에 자리해 최나연의 뒤를 받쳤다. 1라운드에서 청야니와 함께 공동 1위로 출발했던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인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2, 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3타씩 줄이는 저력을 발휘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신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