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6·캘러웨이·사진)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유럽의 강호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배상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6번 시드를 받은 폴터와 맞붙어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배상문에게 진 폴터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1승을 올리고 2010년 액센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세계 정상급 선수 64명이 초청받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상문은 2회전(32강전)에서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인 찰 슈워젤(남아공)과 대결한다. 배상문은 9번홀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들면서 앞서기 시작했다. 11번홀(파5)에서 폴터가 보기를 적어내는 사이 배상문은 파를 지켜 1홀 차로 앞서나갔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잇달아 낚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들어 부진에 빠졌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번 시드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접전을 벌인 끝에 17번홀(파4)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상대는 6번
대한컬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B금융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컬링연맹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KB금융그룹에서 대표팀의 훈련과 대회 참가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한국 컬링은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국내에 훈련 시설이 적고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병래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프로야구 5개국의 챔피언 결정전인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할 후보 도시가 서울, 인천, 부산으로 압축됐다. 올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이들 3개 광역자치단체에 아시아시리즈 유치 의향을 묻는 등 개최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인천, 부산 등 세 도시는 각각 관중 2만5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잠실·문학·사직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 도시는 모두 대회 유치에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애초 서울과 지방 등 두 개 구장으로 나누어 올해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운영인력이 부족한 데다 굳이 분산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세 도시 중 한 곳을 개최도시로 선정키로 했다. 5개국 프로야구 기구 사무총장들은 지난 20일 회의에서 올해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날짜만 11월 11일로 정하고 개최 도시와 대회 일정을 KBO가 확정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한국에서 두 팀, 일본·대만·중국·호주에서 각 한 팀 등 총 여섯 팀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KBO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외에 어떤 팀을 내보낼지 고심 중이다. KBO는 대회 흥행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
2군으로 잠시 강등돼 자존심을 구긴 박주영(27·아스널)이 2군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저브리그(2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자신의 결승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베닉 아포베의 추가골에 도움을 주면서 1골 1도움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은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아르샤빈이 2골을 넣고 아포베와 요시 베나윤이 1골씩 추가해 5-0으로 완승했다. 박주영과 함께 선발 공격진으로 나선 ‘포지션 경쟁자’ 마루앙 샤막은 전반 29분 만에 상대의 강한 태클에 오른쪽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오는 26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에 대비해 박주영과 아르샤빈, 베나윤, 샤막 등 1군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 실전감각을 쌓게 한 아스널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노리치시티 2군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아스널은 전반 6분 만에 베나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박주영이 재빨리 밀어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그동안 벤치 멤버로 밀려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앞둔 최강희호(號)가 첫 평가전 상대로 고른 우즈베키스탄이 사실상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뺀 2진급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명의 선수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30분과 오후 8시55분 두 차례로 나뉘어 인천공항으로 입국, 경기가 열릴 전주로 이동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선수 명단을 보면 지난 시즌까지 K리그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공격수 알렉산드르 게인리히(에미리츠 클럽)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세르베르 제파로프(알 샤밥)가 빠졌다. 그나마 국내 팬에게 낯익은 이름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알 샤르자)와 주전 미드필더인 아지즈벡 하이다로프(알 샤밥) 정도다. 19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은 월드컵 3차 예선에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다른 5명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C조에서 4승1무(승점 13)로 일본(승점 10)과 함께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
중국여자프로농구(WCBA)로 진출한 ‘총알 낭자’ 김영옥(38)이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영옥이 속한 WCBA 베이징 그레이트월은 21일 중국 저장성 안지에서 열린 2011~2012 WCBA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저장 파이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1차전에서 87-66으로 대승을 거둔 베이징은 2차전(88-86)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쳤다. 첫 경기에서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영옥은 2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을 넣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3차전 기록은 9점, 5어시스트.2010~2011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뛴 국가대표 출신 가드인 김영옥은 실업팀 김천시청에 입단했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으로 진출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김영옥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시아 최강인 중국에 와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