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 조작에 연루된 현역 선수 4명이 영구 제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KEPCO 주전급 선수 3명과 상무 소속 1명 등 4명에 대해 영구제명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또 상무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자진 신고한 삼성화재 소속 A 선수에 대해서는 검찰의 최종 발표가 나올 때까지 선수 신분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영구 제명된 선수들은 배구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선수는 물론 지도자로 활약할 수 없어 프로배구판을 완전히 떠나야 한다. 연맹은 A 선수 또한 검찰의 수사 결과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 이들과 똑같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KEPCO 전·현직 선수 5명과 상무 선수 1명 등 6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중 은퇴 선수 2명을 포함해 세 명을 구속했고, KEPCO 현역 선수 두 명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브로커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 상무 선수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재판에서 이들의 혐의가 확정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맹이
여자핸드볼 청소년대표 출신인 조효비(21)가 인천시체육회에 복귀해 14일 개막하는 SK코리아리그에 출전한다. 2009년 인천시체육회의 전신인 벽산건설에 입단한 조효비는 지난해 초 인천시체육회를 나와 1년간 코트를 떠나 있었다.
인천대교에서 경인항에 이르는 경인아라뱃길 해역의 해양 정보가 인터넷으로 제공돼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인천대교~경인항 주요 지점의 기상정보, 유속, 수온, 선박통과 가능 높이 등을 수집하는 관측시스템을 설치해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세청이 삼성전자에 대한 정기세무조사가 막바지 단계로 1천억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세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 7월부터 계속된 정기 세무조사를 이번주 중 마무리하고 조만간 1천억원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7년 하반기 정기세무조사 때 받은 추징금 180억원보다 최소한 5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국세청은 작년 12월 중순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세무조사 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한차례 연장한 상태다. 한편 국세청과 삼성전자 간에 과세 규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커 이번에 추징액이 확정되더라도 삼성전자가 불복해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조업체들이 식품위생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 초 초콜릿과 사탕류 제조업체 116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에서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관할 관청에 적발업체들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적발 내용별로는 원료의 입고·사용량 및 생산·작업에 관한 미기록(4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3곳), 작업장과 조리기구의 위생상태 불량(1곳), 제품에 제조업소 등의 미표시(1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직원의 제조 참여(1곳), 자가 품질검사 미수행(1곳) 등이었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생산, 유통한 초콜릿류와 사탕류 제품 60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수입된 초콜릿류와 사탕류 649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발견된 3건(초콜릿류 2건, 사탕류 1건)을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다.
남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구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일부 팀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13일 현재 KBL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7∼8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원주 동부는 남은 8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3위 부산 KT에 3경기 차로 앞서 사실상 2위를 굳혔다. KT는 4위 전주 KCC에 3.5경기 차로 앞서 3위가 유력하고, KCC는 4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5위 인천 전자랜드와 6위 울산 모비스는 1경기 차여서 막판까지 순위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위 6개 구단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1, 2위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1회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 2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 직행하고 3, 4위 팀은 5전3승제 승부에서 1, 2, 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혜택을 얻는다. 아무런 혜택이 없는 5, 6위 팀은 플레이오프 대진 상대를 고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기 위한 첫 관문인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1회전에서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모비스는 3위가 유력한 KT와의 맞대결에서
수영스타 박태환(23·단국대)이 대학원생이 된다. 단국대는 박태환이 학부를 마치고 새 학기부터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체육교육 석사과정을 밟는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박태환은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오는 16일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2009·2011년)를 치르느라 제대로 대학생활을 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훈련을 하면서도 인터넷 수업이나 과제물 제출 등 학교 측이 체육특기자를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단국공고에서 4주간의 교생 실습도 했다. 대학원 진학은 박태환이 선수 생활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의 연장선이다. 박태환은 현역에서 은퇴하면 교수가 되고 싶어한다. 지난해 교생실습을 하면서는 “처음에 부모님이 ‘선수 생활 후에는 교수가 되라’고 했을 때 ‘내가 무슨 교수야’라는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교수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공부를 더 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런던 올림픽을 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에 도전하는 이대호(30)가 실전에서 부챗살 타법을 뽐내자 경쟁팀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이대호 바람’이 불고 있다. 이대호는 11~12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청백전 1~2차전에서 4타수 4안타의 불꽃타를 터뜨리며 시선을 끌었다. 첫날에는 밀어 때려 우전 안타 2개, 둘째 날에는 잡아당겨 좌전 안타 2개를 생산하는 등 구종과 코스에 따라 자유자재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높은 타격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둘째 날에는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첫 타점도 수확했다. 미야코지마에 상주하며 줄곧 이대호를 연구해 온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력 분석원은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경계했다. 또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의 유연성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도 구체적인 주문을 내놓고 있다. 그는 “상대 투수들이 견제하는 것에도 이대호가 익숙해져야 한다”며 위협구에 대한 적응력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투수들이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대호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연달아 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남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반 스코브레프가 이끄는 러시아(3분45초42)에만 뒤졌을 뿐 독일을 비롯한 9개 팀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3차 대회에서 팀추월 2위에 올라 사상 첫 메달을 따냈던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라 큰 자신감을 얻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1차 대회 4위의 성적까지 합쳐 월드컵 포인트 220점으로 네덜란드(224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 팀추월에서도 두 대회 연속 메달이 나왔다. 이주연(동두천시청)-노선영(한국체대)-김보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분05초65의 기록으로 러시아(3분04초83)와 폴란드(3분05초5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도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팀추월 3위에 올라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