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소국 토고에서 프로축구 선수단이 탄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7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토고 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프로축구 클럽인 에트왈 필랑 선수단이 탄 버스로 26일(현지시간) 수도 로메에서 북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아타크파메 인근을 지나던 중 계곡 아래로 추락, 선수 등 6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이 버스는 토고 제2도시인 소코데로 주말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던 도중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락 직후 곧바로 불길에 휩싸여 피해가 커졌다고 토고 당국은 밝혔다. 포레 냐싱베 대통령은 사상자를 로메의 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하는 한편 크리스토프 차오 체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사고수습을 위한 대표단을 꾸려 현지로 급파했다. 에트왈 필랑은 수도 로메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 팀으로 토고 프로 리그에서 7차례 우승한 바 있다. 토고 축구는 지난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러 앙골라로 이동하던 국가대표팀 버스가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코치진 등 세 명이 숨지고 선수 여럿이 다친 이후 또 한차례 대형 사고를 겪게 됐다.
북한은 24일 우리 군(軍)이 전날 연평도 포격도발 1년을 맞아 연평도와 백령도 일대에서 실시한 군사훈련을 겨냥, ‘청와대 불바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월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우리 군의 훈련에 ‘서울 불바다’를 종종 언급했지만 ‘청와대 불바다’란 용어로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23일 오후 1시부터 조선 서해5개 섬지역과 그 주변 수역에서 대규모적인 반공화국 전쟁연습 소동을 벌리는 길에 들어섰다”며 “우리 혁명적 무장력은 그 어떤 군사적 도발에도 대응할 만단의 결전진입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만일 또다시 우리의 존엄을 함부로 건드리고 신성한 영해, 영공, 영토에 단 한발 총포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연평도의 그 불바다가 청와대의 불바다로, 청와대의 불바다가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불바다로 타번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또 “지난해 연평도 포격전은 우리 군대의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공화국 영해에 선불질을 해온 도발자들에 대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였다
24일 중부내륙 지방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겨울추위가 본격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연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서 연탄 직매장을 운영하는 김영한(63)씨 부부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직원을 두지 않고 매일 새벽 5시 서울 시흥동 공장에서 직접 떼온 연탄 1천500장을 2.5t 트럭에 싣고 오후 5시까지 10여곳에 배달하기 때문이다. 주문량이 지난달 하루 1천여장에서 이달 중순부터 3천~5천장으로 부쩍 늘었지만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연탄 1장 가격이 520~540원 선으로 난방유보다 싸 주로 가정집과 동네 미용실 등 소규모 가게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했다. 지난달 하루 500장을 팔던 세류동 B연탄판매소는 최근 주문이 6배 이상 늘어 3천~4천장을 판매하고 있다. 사장 최병규(54)씨는 “요즘처럼 주문이 밀려들면 창고에 있는 13만장은 다음달이면 동이 나 내년 초쯤 충남의 거래처 공장에서 연탄을 다시 떼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9일 한 자원봉사단체가 최씨에게 연탄 1천300백장을 주문하는 등 도내 연탄 판매소에는 봉사단체나 각계 기관의 주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요즘 최고 화제의 드라마인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주인공 강채윤 역을 맡고 있는 장혁(35).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주에서 밤샘 촬영을 하고 집에 들어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나온 그는 “내가 원래 연기력보다 체력이 좋다”며 씩 웃었다. 일찌감치 ‘명품 사극’이라 인정받은 ‘뿌리깊은 나무’는 명대본에 명연출, 주·조연 가릴 것 없는 호연 등이 어우러져 매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장혁은 한석규, 윤제문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면서 감히 왕에게 복수의 칼을 겨누는 노비출신 겸사복 강채윤을 마치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복인 양 리드미컬하게 연기해내고 있다. 그는 “‘뿌리깊은 나무’는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정말 맛깔스럽다. 담백하고 맛있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혁과의 일문일답. -한눈에 반한 작품인가. ▲아니다.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진짜 안 할 생각이었다. 처음에 받은 시놉시스 속 강채윤의 역할은 극의 화자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이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2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비겼지만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4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전반 43분 이브라힘 마지드 압둘마지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김현성(대구)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1무1패·승점 1)를 2-0으로 꺾은 오만(1승1패·승점 3)과 카타르(2무·승점 2)를 제치고 A조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꼴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강한 압박과 한 템포 빠른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지만 끝내 2% 부족한 골 마무리 능력이 승리를 향한 발걸음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최전방에 김현성(대구)를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 윤일록(경남)과 김태환(서울)이 배치됐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백성동(연세대)이 가세, 공격의 사각 편대를 이루며 카타르의 골문을 압박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프로야구 선수 통합 포인트제를 운영하는 카스포인트조직위원회(위원장 허구연)는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 행사를 내달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스포인트는 매 경기의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선수별로 점수를 주어 순위를 매기는 평가시스템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최우수선수(MVP) 선정에는 야구팬의 투표 결과도 반영하는 ‘참여형’이어서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올해의 카스포인트 타자 부문에서는 최형우(삼성), 이대호(롯데), 최정(SK)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투수부문에서는 올해 4관왕으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윤석민(KIA)이 1위에 올랐고,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오승환(삼성)이 2, 3위에 자리했다. 이들 6명이 카스포인트 첫 MVP 후보다. MVP는 올해 누적 점수(70%)에 휴대전화 문자 투표(10%), 네티즌 투표(10%), 카스포인트 선정위원회 평가점수(10%)를 합해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최고 명장면의 주인공을 뽑는 ‘카스모멘트’ 부문 베스트 5에는 786일 만의 승리투수가 된 심수창(넥센), 통산 200승을 달성한 순간의 오승환(삼성), 지난 7월
섬나라 아메리칸 사모아 축구 대표팀이 오랜 굴욕을 털고 첫 승리를 맛봤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사모아는 지난 22일 사모아 아피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1차 예선 1차전에서 통가를 2-1로 이겼다.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지난 17년 동안 무려 30연패를 당하고서 처음으로 낚은 승리다. 미국령인 아메리칸 사모아는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5만5천 명 정도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04위로 꼴찌다. 아메리칸 사모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30차례 공식 경기에서 12골을 넣었으나 무려 229골을 내줬다. 한 경기에 거의 여덟 골씩 얻어맞은 셈이다. 특히 2001년 열린 호주와의 한일월드컵 예선전에서는 0-31로 대패했다. 아메리칸 사모아 선수들은 FIFA 랭킹이 두 계단 높은 통가(202위)를 이기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처럼 만세를 부르며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고 AP는 전했다. 아메리칸 사모아는 사모아, 쿡 제도, 통가와 풀리그 방식으로 1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1위에 올라야 지역 최강자인 뉴질랜드를 포함한 8강이 겨루는 2차 예선에 출전한다.
2012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국내 유도 스타들의 본격적인 ‘한판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1 KRA 코리아 월드컵 국제유도대회가 12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내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100점)가 주어지는 국제유도연맹(IJF) 주관 대회로, 30개국에서 3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는 24개국이 출전했지만, 올해는 내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해 유도 강국인 한국과 일본의 전력을 탐색하려는 나라의 출전이 늘었다는 게 유도회의 설명이다. 특히 프랑스는 여자 78㎏급 세계랭킹 1위인 오드리 추메오를 포함해 36명의 남녀 선수를 파견하고, 몽골도 42명의 선수단을 보낸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21명과 1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메달 경쟁국인 한국의 실력을 가늠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는 남녀 체급별로 총 56명(남자 28명·여자 28명)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김재범(한국마사회)을 필두로 73㎏급 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포항시청),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0㎏급 2연패를 달성한 황희태(수원
한국인 최초의 포뮬러 원(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서주원(17·성남 늘푸른고·사진)이 2011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다. 25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카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국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나라별 로탁스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60개 나라에서 드라이버 264명이 참가한다. 카트는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의 경주용 차량이다. 미하엘 슈마허, 루이스 해밀턴, 제바스티안 페텔 등이 모두 카트부터 시작해 F1 정상급 드라이버로 성장했다.
정부가 통일재원 마련을 위해 이른바 ‘통일재원 항아리’로 표현해온 통일계정을 남북협력기금에 신설키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3일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통일재원 정부안을 마련,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논의 중인 국회에 제출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개정안이 정기국회나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안은 남북협력기금에 남북 교류협력 등에 사용되는 남북협력계정 외 통일 이후 남북지역간 안정적인 통합 및 사회안정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의 통일계정을 만드는 내용이다. 정부는 통일재원의 재원으로는 ▲정부출연금 ▲민간출연금 ▲남북협력기금 불용액 ▲다른 법률에서 정한 전입금 또는 출연금 등을 규정했다. 이 중 민간 모금이나 민간출연금은 개정안이 공포된 직후부터 시행될 수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민간모금이나 출연의 방법, 범위 등에 대해서는 추후 정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정부 출연금과 남북협력기금의 적립시기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내년 기금운영계획이 작성, 국회에 제출된 상태기 때문에 정부 출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