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첫번째 우주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우주당국은 3일 오전 2시47분(한국시간)쯤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天宮)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의 도킹이 성공했음을 선언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우주개발 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우주 도킹은 지구 상공 343㎞의 우주 공간에서 이뤄졌다. 중국은 이번 도킹 성공으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관문중 하나를 통과, 우주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중국은 또 미국, 러시아에 이어 우주 도킹에 성공한 세번째 국가가 됐다. G20(주요 20개 국가)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첫 우주도킹 성공소식을 듣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 기쁨을 표시했다.
조승수 의원과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 등 진보신당 탈당파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새진보통합연대는 다음달 10일까지 진보대통합정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통합연대는 3일 오후 마포구 합정동 정치바로연구소에서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합연대는 “구체적인 추진방법과 창당과정은 진보정치세력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며 “진보통합연대는 창당준비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mileage) 자동차보험’이 사상 처음으로 다음달 출시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통계치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보험료를 덜 내는 상품이다. 다만,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내면 소비자의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있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국토해양부의 협조를 얻어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확률을 산출, 각 손보사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배로 늘어날수록 사고율이 30% 안팎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보험료가 약 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7만원가량 보험료 인하 효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해 메리츠화재 등 합계 시장점유율이 40%에 가까운 손보사들이 마일리지 보험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올
김포시의 한 공립 고등학교 국사 담당 교사가 욕설과 함께 특정인 및 특정 정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이 교사의 이같은 수업 내용은 한 학생이 녹음해 최근 인터넷 한 사이트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3일 경기도교육청과 김포 A고교에 따르면 1학년 국사를 담당하는 B교사는 지난달 말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X나’, ‘씨X’ 등 욕설과 함께 “박정희(전 대통령) 때 역사교육 강화했어. 삼별초 이야기 이런 걸 강조했다. 왜? 나라의 큰 목적을 위해서 개인의 목숨도 버릴 수 있어야 된다는 걸 강조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삼성 같은 거 키워줘야 되니까 농민들 자금 빼가지고 삼성 지원해주는 거야. 나라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는 거야 맞지?”라고도 했다. “항상 여러분을 착취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말도 했다. A교사는 이같은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박근혜 아줌마는 나오면 맞으니까 안나온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뿐만 아니라 “1년에 피부숍 다니느라고 1억원씩 쓰는 여자가 서민들 버스비, 교통비 100원 올리는
서울대가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을 일으킨 황우석(59) 전 서울대 수의과대학 석좌교수를 파면한 처분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행정7부(곽종훈 부장판사)는 3일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파면은 비례원칙을 위반했거나 재량권을 벗어났다”며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연구 전체의 책임자로서 지휘감독 책임을 소홀히 해 조작된 논문이 발표됨으로써 서울대의 명예와 국가 위신을 실추시킨 점 등 징계 사유는 인정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주요 데이터 조작이 공동연구를 수행한 미즈메디 연구원에게서 이뤄졌고 이러한 조작을 황 박사가 간파하기 어려웠던 점, 2심까지 진행된 황 박사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사기 혐의는 무죄가 선고된 점 등을 고려하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은 비례원칙에 어긋나거나 재량권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인간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2006년 4월 파면됐다. 황 박사는 그해 11월 “징계위원회가 증거 적격성을 갖추지 못한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기준으로 징계 혐의와 사유를 해석, 파면에 해당하는 것으로 잘못
권재진 법무장관은 3일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사건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국민 대부분을 만족시키는 수사는 아니었다고 판단할 수는 있겠으나 합동수사단에서 계속 조사 중에 있으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런 수사 결과 발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대검 중수부가 왜 존재하는지 다시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한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권 장관은 “저축은행 수사는 76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냈다. 주어진 환경과 시간과 인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수사였다”고 강조했다. 불법대출을 받고 달아난 삼화저축은행 대주주 이철수씨가 검거되지 않은 데 대해선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합수단에서 추적 중인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의 로비자금 17억원 중 8억원의 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회의에서 “검찰이 이철수씨를 못잡고,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의 입도 못 벌리고, 박태규씨 로비도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한 명으로 (처벌이) 끝나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48) 대장과 신동민(37), 강기석(33) 대원의 합동영결식이 3일 오전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대한산악연맹과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등 산악단체 회원들과 산악인들, 실종자들의 가족, 지인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조문객들은 190여 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영결식장을 일찌감치 가득 메웠고 미처 들어가지 못한 산악인들은 바깥에 줄지어 서 묵념으로 조의를 표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조사에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이 안타깝게도 설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박영석 대장의 끊임없는 도전을 기억하겠다”며 “항상 등반의 선두에 선 신동민 대원과 막내로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해온 강기석 대원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젊은 대원들을 돌보고 함께 등반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쓴 박영석 대장의 뜻을 이어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의 청소년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전병구 한국산악회 회장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추도사, 배경미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 이사가 헌시를 낭독했다. 흐느낌과 통곡 속에 알파인 코러스 팀의
8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모래폭풍’을 뚫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권 확보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45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출발한다. 대표팀은 UAE와 3차 예선 4차전을 마치면 곧바로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30분 예정된 레바논 대표팀과의 3차 예선 5차전을 펼친다. 레바논과의 3차 예선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원정으로 치른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1-1로 비겼고, 홈에서 벌인 UAE와의 3차전에서는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3차 예선의 반환점을 돈 대표팀은 B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쿠웨이트(1승2무·승점 5), 레바논(1승1무1패·승점 4), 아랍에미리트(3패)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중동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4차전 날짜보다 5일 먼저 현지에 도착하는 일정을 짰다. 또 대표팀 소집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가 아닌 인천공항에 직접 모여 곧바로 출국
박지성(30)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와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전반 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갈라치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르기의 자책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안데르손과 교체투입된 박지성은 10분여를 뛰면서 후반 42분 자책골로 연결된 웨인 루니의 중거리 슈팅을 이끌어내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19일 원정경기로 치른 갈라치와의 3차전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챙겼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C조 순위에서도 2승2무(승점 8)가 돼 이날 바젤(스위스)과의 1-1 무승부로 역시 2승2무가 된 벤피카(포르투갈)를 골 득실에서 누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웬을 투톱 공격수로 내세운 맨유는 전반 8분 발렌시아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발렌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