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난투극을 벌인 스테보에게 AFC가 내린 6경기 출전정지 처분에 이의신청하기로 했다. 수원은 2일 “전날 AFC로부터 스테보와 고종수 트레이너에 대해 6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통보받았다”며 “하지만 관중을 때린 알 사드의 케이타 압둘 카데르는 추가 징계를 받지 않아 결승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형평성을 잃은 징계인 만큼 AFC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알 사드는 수원으로 상대로 1-0으로 이기던 후반 35분 부상당한 선수 때문에 볼이 터치아웃된 상황에서 스로인으로 경기를 재개한 뒤 수원에 볼을 넘겨주지 않고 곧바로 추가골을 넣어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촉발했다. 게다가 알 사드의 케이타는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을 때려 양 팀 선수들의 2차 충돌로 이어지는 등 최악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AFC는 경기 직후 제출된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와 영상 자료를 토대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2일 스테보와 고종수 트레이너에게 6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수원은 스테보가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결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1시 수원 천일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에 재활용 책걸상을 지원하는 ‘에티오피아 친구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책걸상 4백 쌍을 실은 컨테이너 수송차 한 대가 학교 운동장에서 인천항으로 출발한다. 컨테이너에는 천일 초등학교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 보내는 재활용 신발과 가방, 편지 등도 담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에티오피아에 책걸상을 지원하기 위해 10월11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 한국국제봉사기구(회장 박을남)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문찬석 특수부장)는 자신의 형제들을 상대로 소송 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 조합 측에 준공 허가를 빌미로 압력을 가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 A구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A구청장은 “형제들에게 환지손실 보상금 13억원을 지급하는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업지구 기반시설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며 인천 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조합장 B씨를 수차례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구청장의 형제 2명은 운남지구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1천82.4㎡가 환지 처분 과정에서 주택 용지로 바뀌면서 20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봤다며 지난해 조합을 상대로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 측은 “소송 진행 중 A구청장으로부터 준공 허가 압박을 받고 A구청장의 형제들에게 13억원을 지급하는 임의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말 조합 관계자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5일 A구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A구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4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2011~2012 정규 시즌 초반 남자 프로배구는 기존 강호의 부진으로 흥미진진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조짐이다. 지난해 인천 대한항공이 오랜 기간 지속된 대전 삼성화재·천안 현대캐피탈 양강 구도를 깨면서 촉발된 판도 변화가 2년째 이어지는 양상이다. 뚜껑을 연 결과 지난 정규리그 4위 구미 LIG손해보험이 개막 후 4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처졌고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하종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도 1승2패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3승과 2승을 올리며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서울 드림식스와 수원 KEPCO45가 안정적인 4강 진입을 향해 속도를 내는 형국이다. 패기를 앞세운 드림식스와 신춘삼 감독 체제에서 조직력의 팀으로 변화를 모색 중인 KEPCO45는 강팀의 반열에 오를 좋은 기회를 잡았다. 신인 최대어 최홍석을 품에 안은 드림식스는 기존 김정환·신영석·안준찬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드림식스는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을 뿐 현대캐피탈·LIG손보·상무신협을 완파하고 3승1패(승점 9점)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후반 또는 2라운드 초반부터 키 2m1의 외국인 공격수 라이언 제이 오웬스가 가세하면
‘태극전사 캡틴’ 박주영(26·아스널)이 마침내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박주영은 2일 오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대회 F조 4차전 홈 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17분까지 62분을 뛰다가 로빈 판 페르시와 교체됐다. 하지만 아스널은 마르세유의 강력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0-0으로 비겼고, 2승2무(승점 8)로 조 선두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도 아직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면서 단 한 개의 슈팅도 하지 못한 채 공중볼 다툼과 동료에게 볼을 연결해주는 역할만 하며 ‘슈팅 제로’의 기록만을 남기고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며 마르세유를 상대로 두 차례나 골 맛을 봤던 박주영은 전반 초반부터 마르세유의 강한 공세를 막아내느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박주영은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제르비뉴에게 재치있는 로빙 패스로 공격기회를 만들어줬다. 특히 전반 28분에는 안드레 산토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볼을 시오 월콧이 잡아 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을 추모하려는 조문행렬이 이틀째 이어졌다.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일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이 몰려들어 실종된 이들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산악인들의 방문이 주를 이뤘고 일반 시민들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날 오후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최 장관은 강기석, 신동민 대원의 가족에게 각각 체육훈장 거상장과 백마장을 전달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들 인사가 박영석 원정대를 조문한 뒤 산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산 등반과 산악인들의 안전 등에 대한 제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두 대원은 지금까지 꾸준한 고봉 등반으로 이미 해당 수준의 공훈 점수를 획득한 상태였으나 안타까운 사고 탓에 추서 형식으로 훈장을 받게 됐다. 박영석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완등과 같은 업적으로 이미 2003년에 체육 분야 최고의 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연맹은 분향소가 설치된 전날 오후부터 산악인들을 중심으로 각계 인사 2천여명의 조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2일 박찬호(38)가 국내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박찬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활약하며 국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줬고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했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찬호 특별법’을 제정해 박찬호가 국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박찬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내년 시행될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2013년부터나 선수로 뛸 수 있다.
출범 30년째를 맞은 2011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올 시즌 관중 목표를 당초 663만 명으로 잡았다. 최초로 600만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 설정에 야구계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의 흥행 대박이었다. 올 프로야구는 개막전부터 4개 구장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가더니 역대 최소경기 300만(227경기)·400만(307경기)·500만(382경기) 관중 돌파 기록을 잇따라 써가며 마침내 466경기 만에 꿈의 6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2011 시즌 총 관중 수는 680만9천965명(경기당 평균 1만2천801명)으로 종전 최다 관중을 기록한 지난해(592만8천626명)보다 약 15%(88만1천339명)나 늘었다. 관중 수입도 역대 최다인 551억6천202만원으로 지난해(412억1천414만원)보다 무려 34%가 늘어났다. 정규리그 때 불붙은 열기는 ‘가을잔치’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 간 준플레이오프가 4차전, 롯데 자이언츠-SK 간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가 펼쳐지면서 3만명 가까이 수용하
20년 가까이 표류하다 무산된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사업이 법정 소송으로 번졌다. 최초 터미널 사업자인 A사는 사업이 무산된 책임을 묻겠다며 지난달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안양시를 상대로 7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시는 이에 따라 터미널 관련 담당자 등으로 소송지원단을 꾸려 법률 검토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992년 동안구 평촌동 1만8천여㎡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결정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터미널 건립에 나섰다. 시는 교통혼잡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2005년 관양동 922 일대 4만1천여㎡로 부지를 변경한 뒤 2009년 7월29일 이 일대를 준공업지역(자동차정류장)으로 결정 고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 터미널 사업이 또다시 원점을 맴돌다 유효기간 2년이 경과돼 지난 8월 4일 시설결정고시가 실효됐다. 시는 당시 다른 자치단체의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실태를 검토한 결과 일부에서 적자 운영을 하는 등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해결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09년 6월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여 면허재발급 등 5건을 적발하고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