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6·키움증권)과 김대현(23·하이트)이 원아시아 투어 2011시즌 개막전인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게랑의 임페리얼 클럽 골프(파72·7천20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량원충(중국), 타워른 위랏찬트(태국)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주요 선수로는 배상문, 김대현 외에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 강경남(28·삼화저축은행), 홍순상(30·SK텔레콤) 등이 꼽힌다. KGT 시즌 개막전인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이 31일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프로골프 투어의 판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KGT 상금왕에 올랐던 김대현은 “12월부터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김대현은 2010년 원아시아투어에서도 상금 27만 달러를 벌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다. 1위는 56만 달러의 량원충이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에서 3년 연속 상금왕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KLPGA 사무국이 22일 밝혔다. 선 회장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KLPGA가 수익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의 대표 자리를 놓고 선수 출신 이사진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KLPGA가 회원인 선수들을 관리하는 여자프로골프의 상징적인 단체라면 KLPGT는 대회를 창설하고 운영하면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주식회사다. KLPGA 회장과 KLPGT 대표이사 사장을 함께 맡아왔던 선 회장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KLPGT 대표이사의 연임을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들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어 단독 대표이사가 아닌 공동 대표제로 하자는 안건을 의결했고, 선 회장은 KLPGA 협회장이 KLPGT 공동대표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21일 열린 대의원 설명회에서도 KLPGT 공동대표제가 그대로 받아들여지자 선 회장은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 회장은 2009년부터 KLPGA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해 왔다. KLPGA는 24일 사무국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A매치 다음 날인 26일 오후 3시30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K리그의 대구 FC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파주 NFC에서 대표팀을 처음 소집하고 나서 “29일 예정됐던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이 무산됨에 따라 뽑은 선수들의 기량을 추가로 테스트하려고 대구 FC와의 연습경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FC와의 연습경기 때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때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나와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기량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오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간 자선경기를 추진했지만, 국가대항전이 아니어서 해외파와 K리그 선수들을 계속 잡아둘 근거가 없어 무산됐다. 조광래 감독은 대신 국내 프로 구단들의 동의를 얻어 26일 연습경기까지 하고 K리거들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대구FC도 조광래 감독의 연습경기 제안을 승낙했다.
■ 내일 개봉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주연 유인나 “예전에 지하철 역이나 건물 벽면에 걸린 스타 사진을 보면 저분들은 자기 사진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까 늘 궁금했는데, 요즘에는 제 사진이 극장에 걸려 있으니 너무 신기해요.” 유인나(29)는 아직도 자신의 인기가 실감이 나지 않는 듯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해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유명세를 탄 그는 요즘 연예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다.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출연에 이어 이달부터는 ‘한밤의 TV 연예’ MC를 맡고 있고, 개봉을 앞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는 윤은혜·박한별·차예련과 함께 주연을 꿰찼다. 또 최근 발매된 그룹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디지털 싱글 ‘넌 그날’에는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이 정도면 거의 전방위적 활동이라고 할 만하다. 최근 만난 유인나는 “요즘 너무 피곤해서 밥도
배우 한석규(47)가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제작사 싸이더스HQ는 한석규가 이 드라마에서 조선 4대 왕 세종 역을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한석규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1995년 MBC TV ‘호텔’ 이후 16년 만이다. 오는 9월28일 SBS TV를 통해 첫선을 보일 ‘뿌리깊은 나무’는 인기 작가 이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이 작품은 ‘대장금’, ‘선덕여왕’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박상연이 공동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는 “한석규가 연기할 세종은 겉으로는 위엄이 넘치지만, 알고 보면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 데다가 백성들이 쓰는 욕을 흉내내기도 하는 엉뚱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극중 한석규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노비 출신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에는 장혁이 캐스팅됐다. 강채윤은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뒤 복수심 하나로 노비에서 관원으로 입신양명하게 되는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인물이다. 제작사는 “세종과 강채윤이 운명처럼 얽히고설킨 삶을 살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21일 홍콩에서 폐막한 제5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22일 아시안필름어워드 홈페이지와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은 나카시마 데츠야(고백), 미이케 다카시(13인의 자객), 나홍진(황해), 펑샤오강(대지진) 등을 따돌리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시’는 또 팡호청 감독의 ‘담배연기 속에 피는 사랑’, 정우성 주연의 영화 ‘검우강호’ 등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예도 안았다. ‘시’는 소녀 같은 60대 여성 미자가 처음으로 시를 쓴다는 이야기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소녀를 둘러싼 주변인의 이야기로 이뤄진 작품이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2008년에도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밀양’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황해’의 하정우는 올해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하녀’의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엉클 분미’(위라세타쿤 아피찻퐁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3개부문을 수상했었다.
서울 초고층 건물에서 벌어지는 화재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타워’에 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출연한다. 22일 이 영화의 제작 및 배급사 CJ E&M의 영화사업부문에 따르면, 설경구는 불길을 잡는 최고의 소방관이자 인명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돌진하는 강영기 역을 맡았으며 김상경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으로 화재 진압에 일조하는 이대호를 연기한다. 손예진은 공포스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았다. ‘화려한 휴가’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스님)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현대불교문학상 제16회 수상자로 시 부문에 공광규, 시조 유자효, 소설 송기원, 평론 방민호 씨가 21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 ‘낙타의 인생’ 외 4편, 시조 ‘번뇌’ 외 4편, 소설 ‘노량목’, 평론 ‘이광수 장편소설 ’원효대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다. 상금은 각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종교계가 지진 피해를 본 일본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상황 파악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22일 종교계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산하 단체인 ‘해피나우’와 함께 일본 센다이시에 ‘한국 교회 일본 동북관동 대지진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긴급대책본부는 센다이한인사랑의교회와 일본 개혁교단연맹 센다이교회 등 두 곳에 설치돼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과 이바라기현, 후쿠시마현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기총과 해피나우는 또 이번 주 중으로 쌀과 라면, 생필품 등 컨테이너 3대분의 1차 구호품을 부산을 통해 일본에 보내기로 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NGO 단체 ‘굿피플’도 일본에서 현장 조사와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굿피플 긴급구호팀은 센다이시에서 북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오사키시 후루카와 지역과 이시노마키시 타이호코 소학교에서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손전등, 식료품, 위생용품 등 2만5천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나눠줬다. 조계종이 파견한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진 5명은 지난 18일 오전 센다이시에서 현장 조사를 시작
조계종이 불교의 화쟁(和諍) 사상 전파를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섰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는 화쟁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매년 봄, 가을 ‘화쟁리더십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빙해 강의를 들은 뒤 화쟁 사상에 기반한 문답과 토론을 통해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 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다. 다음 달 11일 개설되는 첫 번째 아카데미는 6월27일까지 매주 월요일 개설되며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윤여준 평화교육원 원장,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안상수 홍익대 미대 교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아카데미는 또 수료생을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씩 포럼을 열어 사회 현안을 토론하고 실천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다종교·다문화와 더불어 다가올 남북통일 시대에 분쟁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으로 화쟁해 나갈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