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KLPGA 사무국이 22일 밝혔다.
선 회장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KLPGA가 수익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의 대표 자리를 놓고 선수 출신 이사진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KLPGA가 회원인 선수들을 관리하는 여자프로골프의 상징적인 단체라면 KLPGT는 대회를 창설하고 운영하면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주식회사다.
KLPGA 회장과 KLPGT 대표이사 사장을 함께 맡아왔던 선 회장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KLPGT 대표이사의 연임을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들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어 단독 대표이사가 아닌 공동 대표제로 하자는 안건을 의결했고, 선 회장은 KLPGA 협회장이 KLPGT 공동대표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21일 열린 대의원 설명회에서도 KLPGT 공동대표제가 그대로 받아들여지자 선 회장은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 회장은 2009년부터 KLPGA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해 왔다.
KLPGA는 24일 사무국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