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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계엄과 탄핵 당시보다 더 퇴행...보수는 재건돼야”

“‘12월 3일 尹이 한 계엄은 명백한 내란범죄’라고 법원이 판결”
“아직도 국힘은 민심으로부터 고립된 尹 노선 추종 시대착오적 당권파들에게 지배당해”
“이런 상황 계속되면, 6월 지선 패배...길게는 보수정치 궤멸”
“보수정치 궤멸되면 대한민국 무너져...보수재건은 대한민국 발전 전제조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전직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오늘,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재판 1심 선고 직후 SNS에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계엄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명백한 내란범죄’라고 법원이 판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2024년 12월, 그리고 그 이후라도 우리가 헌법, 사실, 상식에 따라 현실을 직시하고 윤 전 대통령을 단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면 지금 보수와 국민의힘이 서 있는 자리는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그로부터 443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국민의힘은 민심으로부터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된 윤석열 노선(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을 추종하는 시대착오적 당권파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그런 노선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차례로 숙청하면서, 오히려 계엄과 탄핵 당시보다도 더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고 해서, 443일 동안 윤석열 노선으로 보수를 가스라이팅하면서 이익 챙기고 자기 장사해온 사람들이 갑자기 ‘이제부터 중도 전환’ 운운하면서 변검술처럼 가면을 바꿔 쓴 들, 믿어 줄 국민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윤석열 노선이 지배하고 있는 국민의힘 앞에는 커다란 ‘성벽’이 있고, 그 성벽 앞에서 상식적인 국민들은 ‘아무래도 여기는 못들어가겠다’면서 되돌아간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짧게는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고, 길게는 보수정치가 궤멸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보수정치가 궤멸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보수는 재건돼야 한다. 보수재건은 보수지지자들과 보수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그래야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죄로 단죄된 윤석열 노선을 추종해온 사람들이 더 이상 제1야당을 패망의 길로 이끌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그들은 이제 소수이다. 상식적인 다수가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면, 제압하고 밀어낼 수 있다.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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