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은 11일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이강산 구로구갑 당협위원장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출신인 이 위원장은 현재 청년최고위원 겸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청년인재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는 곧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청년 정치꿈나무인 그는 구로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구로구가 오랜 기간 민주당의 독점적 지배 아래 침체돼 있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로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강한 보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기반으로 구로구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구청장의 비리와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발생한 만큼, 30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 비용을 전 구청장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정치 문화 정착을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보궐선거 비용을 원인 제공자가 부담하
경기·인천 국회의원 4명이 11일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이고 모범적 태도로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매년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와 동료의원,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사무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백봉신사상 대상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받았고,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이재명(민주·인천 계양을) 대표와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박정(민주·파주을)·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 등 경인 의원 4명이 포함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추경호·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박홍근·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정성호 의원의 경우, 5선을 하면서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정 의원은 “지금의 국회 현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바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이지만 첫 수상한 박정 의원은 “정치는 본질적으로 치열한 토론과 대립을 피할 수 없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품격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의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1대 국회에 구성됐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추진 의원모임이 22대에 다시 구성돼 출범세미나를 연다. 11일 박상혁(민주·김포을)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수도권 동서축 연결을 위한 GTX-D 필요성 및 건설 전략’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철도국,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인천시 교통국 관계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GTX-D는 GTX 2기 신설 노선(D·E·F)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1월 25일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팔당·원주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을 발표했으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당시 “D‧E‧F 노선은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 추진하겠다”며 “1단계 구간은 ’35년 개통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 추진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었다. GTX-D 추진 의원모임에는 박 의원외에 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대통령 및 국회 권력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과 내수 회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도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및 선거구제 개편,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제안했다. 특히 “2022년 9월, 이재명 대표도 바로 이 자리에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는데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개헌을 외면하고 있다”며 “대권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추경과 관련해 “민주당은 불과 한 달 전에 금년도 예산을 4조 원 넘게 삭감하여 일방적으로 처리했는데 이제 와서 추경을 하자고 한다”며 “국가 예산을 이렇게 당리당략으로 분탕질하면 안 된다. 추경을 입에 담기 전에 국민들과 모든 공직자들께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역화폐와 같은 정쟁의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하고, 내수 회복,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었다”면서 이 대표가 언급한 ‘잘사니즘(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에 대해 “‘뻥사니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혹평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말뿐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반대 세력을 전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모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이 대표의) 경제 정책은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걸 이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우클릭해도 좋으니 ‘우향우’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달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선 “여야가 테이블에 올려놓고 충분하게 토론하고 의논해서 나와야 하는 의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연금개혁에 대해선 “우리가 (소득대체율) 44%를 주장한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틀렸다”며 “우리는 42%를 주장하는데 진실이 아닌 얘기를 기반으로 말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연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가 돼야
국민의힘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컵라면 정치쇼’나 벌이는 김동연 지사에게 시급한 것은 알맹이 없는 정치 논평이 아닌 자당 집안 단속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방향이 옳았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논평에 ‘내란으로 외교를 30년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아무튼 모든 게 비상계엄 때문’이라는 궁색한 논리와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 안타깝다”며 “제 몸에 허물 못 보고 누워서 침 뱉는 ‘내란무새’”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행정부를 극단적으로 파괴한 192석 야권 역시 비상계엄 사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작 환율이 1490원대까지 치솟은 것은 민주당이 탄핵 속도전에 함몰돼 한덕수 총리를 명분 없이 탄핵한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지사의 주장처럼 ‘대한민국 외교가 30년은 후퇴’ 했다면 최소 과반의 책임은 민주당에게 있다”며 “그 같은 국민적 인식이 여론조사에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기승전 ‘모든 게 비상계엄 때문’이라니 무지한 것이냐 염치가 없는 것이냐”고
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은 9일 “개혁신당을 창당하던 날의 초심으로 돌아가 모두 함께 ‘앞으로’ 전진하자”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법원이 허은아 대표가 제기한 당원소환투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허 전 대표는 당원소환투표를 통해 대표직을 상실했으며, 천하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가 임기를 마치지 못한 사태는 어느 정당에서든 안타까운 일”이라며 “천 대행에게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을 재정비하는 과정에 포용과 인내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도 사태가 마무리된 이상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고, 이번 일을 반성하면 당을 위해 다시 노력하겠다는 모든 인사들에게 인내와 포용의 마음을 베풀어주길 제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고각하(照顧脚下·자기 발밑을 잘 보라는 의미)의 자세로 제가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변하지 않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계속 변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변화다. 우리의 방향은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5명이 10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당내 주요 인사들의 윤 대통령 면회가 잇따라 이어지는 것으로,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나경원 의원이 면회를 했고,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각각 면회를 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하신 분을 중심으로 몇 분 면회를 간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옥중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직무가 정지돼 있을 뿐이지 엄연히 현직 대통령이다. 당연히 대통령으로서 여러 얘기를 할 수 있다”면서 “옥중정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7일 주식시장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3법을 대표발의했다. 3법은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2건과 ’상법‘ 개정안으로 ▲자본시장 규제개선 ▲자본시장 활성화 ▲주주권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본시장 규제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운영 중인 해외주식 소수 단위 주식거래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소수 단위 해외주식거래 허용을 위해 예탁자 자기소유분과 투자자예탁분을 구분예탁 하도록 하는 현행법상 규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다. 또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ETN(상장지수증권) 및 ETF(상장지수펀드)의 분할 및 병합을 허용해 투자 단위를 낮추고 유동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량 증가와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촉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주권 확대를 위한 ‘상법 개정안‘은 국내 상장사의 주주총회 소집 통지기간이 짧아 국내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 2주에서 3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제기한 당원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당원소환 투표를 통한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은 유효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7일 허 대표가 개혁신당을 상대로 제기한 ‘당원소환 투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 대표가 지난달 10일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후임을 임명한 것도 당헌 위반행위로 보고 무효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의장에 대한 별도의 면직이 없었고 당헌 규정에 따른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가 지난달 21일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을 의결한 것은 실체적, 절차적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으며, 당원소환 투표가 유효한 만큼 허 대표는 직을 상실했다고 봤다. 허 대표 측은 이같은 법원 결정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달 24∼25일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를 통해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고, 허 대표는 이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다수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존중해준 법원의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