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27일 외국인 선거권에 대해 “우리 국민은 외국에서 투표할 수 없는데 압도적인 수의 중국인을 포함한 19만 명의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상호주의 원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막 시작한 정치개혁특위에서 어제 외국인 선거권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외국인에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나면 지방선거 선거권을 부여하는데 이 ‘3년’이 실거주 기준이 아니다”며 “실제로 살지 않는 외국인의 선거권이 유지되는 것은 ‘풀뿌리 주민 자치’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는 민의 왜곡이자 국민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권 취득 후 실거주 확인도 없다. 즉, 외국인들이 실제 국내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지 알길이 없는 것”이라며 “해외에 2년 정도 나가 있다가 선거기간 임박해 입국해도 투표가 가능하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이를 ‘원정투표’라 부르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정 선거관리의 불신을 넘어 이 사태가 제지되지 않을 경우 지역 사회와 전혀 관계없는 외국인들이 투표에 개입해 정치 지형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주권, 주권 재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최고위원회의의 제명 최종 의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중앙윤리위원회가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리면서 당 내홍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당내 소장파와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대안과 미래’는 27일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 재고를 촉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정례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간사인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의원은 “장 대표의 단식이 당의 통합과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당의 통합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은 통합이라는 ‘덧셈 정치’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내부 사람들조차 배제하는 정치를 하는 게 맞느냐”며 “당 밖의 개혁신당과 연대하자고 하면서 내부 사람들까지 배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 당 지지자 상당수의 신뢰를 저버릴 수 있다. 징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전 대표를 향해서도 “지지자들의 집회 중지 요청 등 당의 화합과 정치적 해법 모색을 위한 노력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26일 방송 인터뷰·유튜브 발언 등을 통해 당 지도부·당원에 대해 모욕·비하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이는 앞서 당무감사위가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내린 것보다 수위가 높은 것으로 김 최고위원과 한동훈 전 대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의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고양병 당협위원장이어서 10일 이내에 탈당하거나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 제명 처분되기 때문에 고양병 당협은 사고 당협이 된다. 윤리위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윤리위 결정문을 배포하고 김 전 최고위원에게도 처분 결과를 통보했다. 윤리위는 결정문에서 “피조사인의 중대한 당헌당규 윤리규칙의 위반이 인정된다”며 “매체에 출연해 자당 당원에 대한 ‘망상 바이러스’, ‘황당하고 망상’, ‘한 줌도 안 된다고’ (발언) 등은 윤리위 규정 징계 사유와 윤리규칙 품위유지 조항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에 대해 ‘자신의 영혼을 판 것’, ‘이 사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강조하며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등 부동산 관련 발언을 집중 비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말의 본질은, 관치 경제,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시장은 통제가 아니라, 신뢰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재명 정권의 관치 경제 실험, 집값이 더 이상 실험대에 올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공급은 막고, 부담만 키운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바로잡겠다”며 “특히 세금으로 집값을 누르겠다는 반시장적 시도는 막아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는 SNS에 “이 대통령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SNS에 적었다”며 “‘세금 폭탄(기본 양도세율+20~30%p)’ 맞기 싫으면 집들 빨리 팔라고 다주택자를 향해 겁박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집을 아예 팔지도 않는 ‘매물 잠김’, 똘똘한 한 채 현상 심화는 물론 오른 세금을 세입자에게 전가시킬 수
국민의힘이 26일 ‘쌍특검(통일교·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여당에 거듭 촉구하며 공세를 폈으나 개혁신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종결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한동훈 전 대표 징계 국면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꼼수 부리지 말고, 공천뇌물과 통일교 특검, ’쌍특검‘을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뇌물 특검 거부는 곧 검은돈 단절 거부, 정치 개혁 거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공천을 둘러싸고 강선우 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전·현직 당직자, 의원, 보좌진, 시의원들의 이름이 줄줄이 등장하는 녹취가 확인됐다”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은 뇌물과 인맥으로 좌우되는 부패 시스템이라는 확실한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 공천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쌍특검‘ 공조와 관련해 “이 판에 박근혜라는 카드로 (장 대표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의원은 26일 당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한 ‘당원게시판(이하 당게) 논란’의 시급한 정리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5일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 직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며 제명 의결을 보류했었으나 한 전 대표의 재심 청구 기한이 지난 23일로 끝나 최고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안 의원은 이날 SNS에 “당게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다시 (장 대표) 단식 이전의 여론 지형으로 퇴행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당게 논란은 미뤄서는 안 되며, 최고위에서 어떠한 결론이 도출되든 조속히 결정하고 일단락 지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의 단식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고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단식 종료 후 사흘 만에 여론의 관심은 다시 당게 문제로 옮겨붙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가 몸을 던져 밝히고자 했던 통일교 유착 및 공천헌금 범죄 의혹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한 전 대표 징계 최종 결정을 위한) 최고위원회 개최 시점과 그 결과, 징계 여부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 도착해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긴급 귀국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지시간 25일 14시 48분 운명했다고 민주평통은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는 조정식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체류 중이며, 이 수석부의장의 부인 등 가족들과 국내 이송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이 수석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1998년 46세에 김대중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여권 내 대표적 정책통이자 ‘친노 좌장’으로 불렸다. 특히 진보 진영의 비주류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주류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 ‘정치 멘토’이기도 했다. 1952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해 1972년 10월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투신한 1세대 운동권 출신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수용 요구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당게)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내린 제명 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 기한이 지난 23일로 끝나 사실상 장 대표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 직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며 제명 의결을 보류했었으나 한 전 대표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다. 당초 한 전 대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 대표가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 혹은 다음주 최고위원회의 등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친한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의 징계 철회를 주장했다. 박정훈 의원은 지난 23일 SNS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조작징계’를 시도한 자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며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보궐선거 공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재연장하는 법 개정을 또 하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정상으로 인한 불공정한 혜택은 힘들더라도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돼선 안 된다. 비정상을 정상화시킬 수단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치닫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는 데 고통과 저항은 많겠지만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라면 피하지 말아야겠지요”라고 했다. 아울러 “큰 병이 들었을 때 아프고 돈 들지만 수술한 건 수술해야 한다”며 “잠시 아픔을 견디면 더 건강하고 돈도 더 잘 벌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유예 반복을 믿게 한 정부 잘못도 있으니 5월 9일까지 계약한 것은 중과세 유예를 해 주도록 국무회의에서 의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1시간여 뒤에 다시 글을 올려 “이 대통령, ‘5월 9일 계약까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유예’”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 후보자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장남의 연세대 입학 경위와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들도 검증의 날을 세웠다. 이 후보자는 ‘장남이 다자녀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한 것이 맞느냐’는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장남과 차남을 헷갈렸다”며 “사회기여자 전형, 국위선양자로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국회 답변에서 “장남이 다자녀가구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밝혔지만, 이 후보자 장남이 입학한 2010학년도에는 다자녀전형 자체가 없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정입학 논란이 일자 답변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논란이 됐다. 이 후보자는 “연세대는 국위선양자의 기준으로 훈장 종류를 정해 놓고 있다”며 “시부(김태호 전 내무부 장관)께서 공무원으로 평생 봉직한 여러 공적을 인정받아서 청조근정훈장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것으로 (전형) 자격요건이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연세대 사회기여자 전형 지원 자격의 ‘국위선양자’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거나 업적을 내 대한민국의 국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