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간에 단일화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이후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양측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안 후보의 담판이 조만간 가능하겠나'라는 질문에 공히 "그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일화 추진 동력이 떨어진 상태"라며 "윤 후보는 분초를 아끼면서 선거운동 중"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경선에 의한 단일화는 안 된다는 저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자진 사퇴 후 지지 선언에 나서면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기존 요구 그대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여론조사 경선은 무리하고 과도한 요구"라며 "안 후보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저녁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를 겨냥 "협상 과정에서 상대방을 나쁜 사람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안 후보 측은 '완주' 의지를 거듭 내비치고 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논의도 없고,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없다"고 단언했다. 안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 두 곳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빙그레가 쏘아 올린 신호탄을 계기로 아이스크림 업계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2일부터 '부라보콘'의 판매 정책을 바꿔 가격을 1천원으로 고정했다. 기존 가격은 1천500원이었지만 판매점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800원대에 팔렸다. 이날부터는 '폴라포'의 판매 가격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올렸다. 해태아이스크림 관계자는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 여부도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도 내달 '빠삐코'와 '쮸쮸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인상폭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에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다 오른 만큼 우리도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콘, 스크류바, 수박바 등을 생산하는 롯데푸드 관계자 역시 "업계의 상황이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있으며, 현재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실제로 가격을 올릴지, 올린다면 인상폭과 인상 시기, 대상 제품은 어떻게 할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확정된 바가 없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이 21일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본회의에 총 16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을 제출하고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와 한병도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우리 당은 그럼에도 추경안이 오늘 중에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결위에서 통과한 추경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이 수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오후 7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수정안은 정부안 14조에서 3조3천억 원을 증액한 총 16조 9천억 원 규모라고 한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한 수석부대표는 "추가 증액은 3조3천억 원이나 예비비도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수정안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자영업자 320만 명뿐 아니라 간이과세자 10만 명에게 1인당 3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BBC가 21일 발표한 2021~2022 EPL 26라운드 ‘가스 크룩스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손흥민의 ‘단짝’인 해리 케인과 이적생 데얀 쿨루세브스키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도움 2개를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케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진에 배치됐다. 미드필더로는 쿨루세브스키와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에는 크레이그 도슨(웨스트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에게 돌아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후 두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곽 전 의원을 구인해 3시간여가량 조사한 뒤 오후 2시께 돌려보냈다. 검찰이 이날 곽 전 의원을 다시 부른 것은 기소를 앞두고 그간 조사된 혐의 내용을 정리해 두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곽 의원은 구속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해 왔으나, 검찰은 지난 16일 곽 전 의원을 구치소에서 강제 구인해 한 차례 조사한 바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특가법상 뇌물)를 받는다. 또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기소)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빠르면 오는 22일, 늦어도 23일 중
21일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주최로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는 2022 전국 택배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 시설을 설치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에서 검사·소독 강도를 높이는 등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야생멧돼지 ASF 양성 개체 검출지역은 경기, 강원, 충북을 넘어 경북 지역까지 남하했다. 앞으로 전북이나 경남까지 확산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3월 이후에는 영농과 등산 활동이 증가해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위험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ASF가 발생한 보은, 상주, 울진과 인접 시·군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고 위험지역 양돈농장을 긴급 점검했다. 방역 실태가 미흡한 농장에는 농장 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4월까지 전국 양돈농장 총 5485호에 울타리, 전실, 방역실 등 중요 방역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농가를 독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한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더 많이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AI 방역 관리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현재까지 가금
21일 서울 종로구 중부교육지원청에서 담당자가 관내 유치원 및 학교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대비하고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하고 등교 전 각각 주 2회, 주 1회씩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각 동으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