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 10일 오전 인천시 서구 나은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의료진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 상담센터 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10일 만에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순위 5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이달 6일까지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보통 새 작품의 누적 시청 시간을 공개 이후 28일간의 기준으로 집계하는데, '지금 우리 학교는'은 10일 만에 5위 작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위는 공개 후 28일간 16억 5045만 누적 시간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고, 2위는 '종이의 집' 파트4(6억 1901만 시간), 3위는 '종이의 집' 파트3(4억 2640만 시간), 4위는 '종이의집' 파트5(3억 9513만 시간)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첫 주에 이어 둘째 주에도 전 세계 94개국에서 톱(TOP)10에 올랐고, 2주 연속 영어·비영어 영화와 TV 부문을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공개 다음 날부터 전날까지 11일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순위 정상을 지켰다. 이는 '지옥'의 열흘 연속 1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하면서 대선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여야의 선거 캠페인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일로 공식선거운동 돌입(2월 15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 짜기에 공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자동차를 활용한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선거 운동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야외 유세 현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미 대선 때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가 이른바 '드라이브인 타운홀'이라는 이름으로 이같은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를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선대위 내에서는 여러 차량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자동차 극장을 활용하자거나, 라디오 주파수로 후보의 현장 연설을 송출해 차 안에서 들을 수 있게 하자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오픈한 모바일앱 '이재명플러스'을 통한 소통도 강화할 예정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수가 연일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무증상인만큼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집중 투입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택치료 대상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받는다. 정부는 60세 이상과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투약 대상자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된다. 집중관리군의 경우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한다. 팍스로비드는 확진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88%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원하는 경우 다니던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
석연찮은 판정 논란으로 아픔을 겪었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스티븐 뒤부아(캐나다·2분9초254)와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2분9초267)를 따돌리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을 차지했다. 결승 레이스는 복잡했다. 준결승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어드밴스를 받으면서 총 10명의 선수가 결승에서 뛰었다. 워낙 많은 선수가 뛴 탓에 레이스 초반은 혼잡했다. 한국 선수들은 안전한 레이스를 택했다. 모두 후위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대헌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급격히 스피드를 끌어올려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결승선을 4바퀴를 앞두고는 스피드를 더 올렸다. 황대헌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포효했다. 결승에 함께 진출한 이준서(한국체대)는 2분9초622의 기록으로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2분10초176의 기록으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준서(한국체대)는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7위에 랭크돼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2022년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 시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분권법 개정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를 위한 입법지원, 자치분권외원회 조속 심의 및 제3차 지방일괄이양법 입법 방안 마련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 대표회장인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례시 출범을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항구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제주도·세종시 사례처럼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4개 시가 연대의 힘으로 특례시 출범을 달성한 것처럼 앞으로도 연대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가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확대된 행·재정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지방기구로, 광역시와 일반 시의 중간 형태이다. 이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달 13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수원·고양·용인·창원시에는 특례시라는 별도의 행정적 명칭이 부여됐고, 예외적 사무 처리 권한인 특례도 둘 수 있게 됐다. 이 4개
정부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를 더는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쓰였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간소화된 상황에서 명부 관리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IT 기반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뤄지는지 운영해보고, 확진자 동선 추적용 전자출입명부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일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 방식의 역학조사를 도입했다. 역학조사를 하던 보건소 인력을 고위험군 관리에 투입하기 위해 대면·전화 역학조사를 없앤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도 다른 브리핑에서 "고위험 확진자와 확진자 동거가족을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의 기능은 약화됐다"면서 "그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QR코드의 경우 접촉자 추적 기능 외에도 종이증명서,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와 함께 방역패스 확인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흑호의 기운을 받아 올림픽 트랙을 정복하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탈 썰매 디자인을 공개했다. 연맹이 공개한 썰매는 올해가 ‘검은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트랙을 질주하자는 다짐이 한국적인 디자인에 담겼다. 연맹 관계자는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로도 선정된 호랑이의 빠르고 민첩한 이미지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을 완벽하게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맡은 권동현 작가는 “대표팀의 강인함과 용맹을 썰매 디자인에 담아내고 싶었다”면서 ”대표팀의 금빛 레이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행이 무례하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을 때린 경찰 지구대 팀장과 40여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같은 직원을 모욕한 동료 경찰관이 나란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박희정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모욕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의 한 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던 2018년 4월 부하직원인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언행이 무례하다며 손바닥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한 식당 앞에서 B씨가 “2차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무릎으로 피해자의 다리를 내리찍는 등 재차 폭행했다. 피해자와 같은 팀 동료인 C씨는 A씨에 대한 피해자의 청문감사실 진정으로 지구대장이 인사발령 대상이 되자, 같은 해 8월 지구대 직원 40여 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려놓더니 지금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제는 진흙탕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피해자는 2018년 7월 A씨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을 주변 사람과 청문감사실에 알린 뒤 8월 검찰청에 피고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