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8일 오후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란계 11만7천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닭이 폐사해 간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꽃다발 판매 상인들이 교문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환경공단 송도자원회수센터에 일회용기 쓰레기가 산더미로 쌓여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일회용기 쓰레기양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ISU는 8일 성명을 내고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해 설명했다. ISU는 “7일 경기 판정과 관련해 주심에게 두 차례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면서 “황대헌의 준결승 실격 이유를 묻는 한국 대표팀의 항의가 있었다. 경기장 비디오 스크린에 발표된 것과 같이, 황대헌은 ‘접촉을 유발하는 늦은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헝가리 대표팀에서는 사올린 샨도르 류가 결승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데 대해 항의했다. 역시 경기장 비디오 스크린에 발표됐듯, 그는 두 차례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면서 “직선 주로에서의 레인 변경으로 접촉을 유발한 게 첫 번째 반칙, 결승선에서 팔로 상대를 막아선 게 두 번째 반칙이다”라고 전했다. 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선 주심을 맡은 영국 출신 피터 워스(6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위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을 여러 차례 내렸다. 한국 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하면서 한국 선수단으로서는 18년 만에 올림픽 기간에 CAS에 제소하게 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판정에 대해 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들어오고도 실격됐다. 조 2위까지 결승에 나갈 수 있지만, 이들이 레이스 도중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되고, 대신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결승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1위로 들어왔지만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을 이유로 실격,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올림픽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에 관련 사항을 제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기간에 CAS를 찾는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체조 양태영 사건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2차 4자 TV토론이 오는 11일 열린다. 지난 3일 1차 토론이 개최된데 이어 8일만이다. 당초 오는 8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추진되던 2차 4자 토론회가 실무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의 편향성 반발 및 윤 후보의 건강을 문제로 불발된 뒤 우여곡절 끝에 날짜 조정을 거쳐 재성사된 것이다. 한국기자협회는 11일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주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토론 시간은 11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다. 이번 토론은 종편 4개사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사회자는 한국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4당 측에서 합의한 인물로 확정할 방침이다. 4당은 8일 기자협회에서 11일 토론회와 관련된 실무 협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 등을 포함한 구체적 토론 형식을 협의하는 '룰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4당은 지난 4일 기자협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오는 8일 2차 4자 TV 토론을 하기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판정 시비를 둘러싼 한국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의 작심 발언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7일(한국시간) "중국이 혼란한 상황 속에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하자 한국 대표팀의 곽윤기가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곽윤기는 중국 대표팀이 5일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 진출한 일을 두고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페널티를 받아 탈락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 도중 중국 선수들이 제대로 터치를 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중국 런쯔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끼는 상황이 발생했고, 런쯔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동료의 것으로 오해하고 속력을 올렸다. 경기 뒤 심판은 중국의 진로를 방해한 ROC에 실격을 줬다. 하지만 터치 없이 경기한 중국은 결승에 진출했고,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후 곽윤기는 "중국이 우승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억울하고 미안한 감정이 든다. '내가 꿈꿨던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인가'라고 반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메달 도전을 막아서는 선수에게는 예외 없이 페널티가 주어졌고, 올림픽은 '중국 동계체전'처럼 변해버렸다.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줄줄이 탈락했다.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중국 선수 둘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위 자리를 빼앗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탈락했다. 황대헌이 탈락하면서 이 조에서는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이준서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3위로 통과한 중국의 우다징이 이준서 대신 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중요한 결승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졌다.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1위로 경기를 마쳤는데, 레이스 뒤 수 분간 화면을 돌려보던 심판은 리우가 두 번이나 페널티를 범했다며 탈락시켰다. 동생 리우 샤오랑과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나누던 리우 샤오린 산도르는 심판의 리뷰가 길어지자 두 손을 모아 기도해 중국인이 아닌 대회 관계자와 취재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예상대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염 시장은 이날 경기도와 수원시의회에 시장 사임 통지서를 보냈다.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은 그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적은 서면(사임 통지서)으로 미리 알려야 한다. 사임 통지서에 적힌 사임일은 오는 15일이다. 이에 따라 15일 0시부터 시장 직무는 조청식 제1부시장이 대행한다. 염 시장은 경기도지사 선거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동안 경기지사 선거 출마 예상자로 꾸준히 거명돼 왔다. 지난달 27일 기자인사회에서는 3선 시장 임기를 마치고 경기도지사에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여의도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많은데, 이런 국민의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등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일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오늘 사임 통지서를 경기도와 시의회에 보내 14일 오후 2시 퇴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