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 건물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과 투표일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효창공원앞역 인근과 대림역 인근 등 서울 9곳과 수원 고색역 남측 등 경기 2곳 등 11곳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1만159가구 규모)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노조 경기지부의 총파업 지지 및 동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들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큰 경우가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저녁 특히 많이 발생했다. 26일 행정안전부가 도로교통공간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2016~2020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명절 전후 5일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하루 평균 400여건으로 연중 평균(599건)보다 적었다. 이는 명절 연휴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교통사고 당 인명피해는 평소보다 많았다.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설연휴 기간 182.3명으로, 전체 평균인 150.3명보다 21.3% 많았다. 교통사고는 연휴 기간보다 연휴 전날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 평균 734건 발생했고, 연휴 첫째날(492명), 둘째날(387명), 다섯째날(384명), 넷째날(376명), 셋째날(360명) 순이었다. 연휴 전날 중에서도 오후 6시~8시 시간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1건당 인명피해는 설날 정오를 전후해 많았다. 사고의 절반 이상은 안전의무 불이행(56%)이 원인이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행위가 여기 포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으면서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2배 가까이로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지금과는 다른 방역체계로 대응해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현재의 유행 상황을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인 지난달 8일과 비교·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01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에 가깝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5명으로 지난달 8일 840명의 절반 이하다. 사망자수 역시 지난달 초 60명대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었다. 코로나19 중증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지난달 8일에는 각각 78.7%, 76.7%를 기록하며 병상이 포화상태였으나, 이날 집계에서는 17.8%, 3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입원대기 환자는 지난달 8일 685명이었으나 이날은 한 명도 없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유행 시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적은 것에 대해 그동안 3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천12명 늘어 누적 76만2천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천571명보다 4천441명 많다. 하루만에 4천400여명이나 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9일 5천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천383명의 3배에 달한다. 각 시도의 신규 확진자수 역시 종전 기록을 잇따라 뛰어넘었다. 경기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천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도 3천178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성남시민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실소유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자회사 천화동인 4호를 해산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성남시민 송모씨 등 5명이 천화동인 4호를 상대로 낸 회사해산명령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 없이 내리는 결정이다. 상법에 따라 회사에 대한 해산명령은 검사 또는 이해관계자가 청구할 수 있는데, 성남시민들에게 신청인 자격이 없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청인 측은 지난 12일 열린 심문 기일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설립한 '성남의뜰'이 준공공기관과 같은 성격이라서 공무수탁사인 자격의 화천대유자산관리·천화동인에 대해 일반 시민도 이해관계가 있다고 변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청인 측 대리인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변호사) 등이 참여한 시민·전문가 모임 '대장동부패수익환수단'은 지난해 10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대한 해산명령 신청을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에 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범행을 공모하고 정민용 변호사에게 35억 원의 뇌물
그룹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지난해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7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92위를 기록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9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3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에서도 총 5곡을 올렸다. '버터'(Butter) 2위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18위, 진이 부른 tvN '지리산' OST '유어스'(Yours) 10위, 뷔가 부른 SBS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11위, 진의 솔로곡 '슈퍼 참치' 13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도 4곡을 진입시켰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 23위, '버터' 36위, '다이너마이트' 47위 '퍼미션 투 댄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며 1만 명 선에 다다랐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4천명대로 유지됐으나,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 22일 7천명대로 올랐고 25일에는 8천명을 넘었다. 이어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 신규 확진자 1만명 넘을 듯…전문가 "3월 20만명 가능성도"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8천571명이었다. 직전일(7천512명)보다 1천59명 늘면서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02∼2015년 건설업체인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다고 한겨레신문과 YTN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25일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이 기간 총 17차례 선물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윤 후보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였던 2002년 추석에 김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였던 2004년 설과 추석에는 곶감과 밤을, 대검 연구관이었던 2007년 추석에는 품목을 알 수 없는 선물을 각각 보냈다는 것이다. 윤 후보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이었던 2009년 설부터 그가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을 거쳐 대검 중수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지낸 2013년 추석까지는 고기(정육)를 보낸 것으로 표기돼 있다고 한다. 이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둘러싼 파동으로 좌천된 2014년 설부터 2015년 추석까지는 다시 김과 멜론을 보낸 것으로 돼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 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선물 등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직무유기죄와 사후수뢰죄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