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평균 2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총 352가구 모집에 8천295명이 신청해 평균 23.6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3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임신 또는 출산한 자녀가 있는 1순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이 종전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임신가구까지 확대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혼부부 청약은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수의 120%를 넘어서 12일 청약은 받지 않는다. 주택형별로는 A1-16블록 전용면적 84㎡가 52가구 배정에 2천596명이 접수, 평균 4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블록 전용 59㎡는 60가구 모집에 2천190명이 신청해 36.5대 1로 마감됐다. 소형인 A1-16블록 전용 51㎡(81가구)는 평균 5.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정부는 최근 러시아에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오는 5월31일까지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전역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정부가 강대국의 수도에 대해 여행유의 조치를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4월20일 히틀러의 생일 등을 전후해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혐오범죄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러시아 여행객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내려졌다고 외교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외국인 혐오범죄 가능성에 대비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실효성과 한.러 관계에 미칠 영향, 현지관광객 감소에 따른 교민사회의 반응 등을 검토하고 러시아 외교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러시아의 체첸을 중심으로 한 북 카프카즈 지역(북오세티아, 잉구세티아, 다게스탄, 카바르디노 발키리아)은 여행경보단계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직선진화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장관 직속기구인 공직선진화추진위원회가 12일 발족하고 1년동안 한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무원의 채용과 보직관리, 승진, 보수, 성과평가, 복무관리 등 인사제도와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은 모두 21명인데 위원장에는 류호근 전 대통령비서실 지방행정비서관이, 부위원장에는 김애량 전 여성부 기획관리실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 행안부와 시ㆍ도의 전ㆍ현직 공무원과 학계인사, 공무원노조 대표 등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달 7개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현장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상반기중 공직 선진화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하반기에는 개선방안의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의 얼굴이 검거 후 압송과정에서 이례적으로 공개된 가운데 경찰은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중확 경찰청 수사국장은 11일 “얼굴 공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개정 전에도 국민 알권리와 공익 차원에서 필요하다 판단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흉악범의 기준은 특강법 개정안에 규정된 요건 등을 참작하고, 사안별로 공개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강법 개정안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가운데 ▲피의자가 자백했거나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로 공개 요건을 한정하고 있다. 경찰이 이번에 김길태의 얼굴을 공개한 것이나, 앞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 사안별로 흉악범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것은 국민의 법 감정과 알권리를 더 중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다만 시점과 범위, 방법 등 구체적인 얼굴 공개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은 특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올해 세계 최고 갑부 순위에서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에게 1위를 내줬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100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 갑부를 선정한 이번 명단에서 모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11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30억 달러를 보유한 게이츠는 535억 달러를 손에 쥔 슬림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갑부는 전 세계에서 1천1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793명에 비해 2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츠는 MS 주식이 최근 1년간 50% 상승하면서 재산이 지난해보다 130억 달러 늘어났으나, 슬림은 같은 기간 185억 달러를 불리면서 게이츠를 제치고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72억 달러로 100위에 오르는 등 모두 11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명가’ AC밀란을 꺾고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쐐기골을 터트려 맨유의 8강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성의 올 시즌 2호골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통산 3호골. 맨유는 1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웨인 루니가 전반 13분과 후반 1분에 연속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14분 박지성의 추가골과 후반 43분 대런 플레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16강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던 맨유는 이날 4-0으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7-2로 가볍게 8강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AC밀란의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를 90분 내내 꽁꽁 묶은 데 이어 추격의지를 꺾는 쐐기골까지 터트린 박지성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지난 1차전과 같이 웨인 루니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좌우 날개로
‘불꽃은 불길이 되어(Spark becomes a flame)…’ 재활에 성공한 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이 1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원과 빙판을 비출 성화를 밝히고 열흘 동안 축제에 들어간다. 2010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에는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천350명이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정식 종목에 참가한다. 동계 패럴림픽은 4년마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25명과 임원 24명 등 4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전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6일 선수단 본진이 밴쿠버에 입성했으며 동메달 1개와 종합 22위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판 적응에 진력하고 있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패럴림픽 출전만으로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국가대항전이기에 성적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잘 이뤄지는 선진국에서 대체로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에 (국가 수준을 재는)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알파인스키의 한상민(30)과 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기대주’ 김민석(17·군포 수리고)이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11일 새벽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7.38점으로 25위에 올라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김민석은 예술점수(PCS)는 24.20점을 받아 46명 중 17번째였으나 기술점수(TES)가 24.18점으로 낮은 탓에 24위 페트르 비다르(체코, 47.50점)에게 불과 0.18점 뒤져 아쉽게 탈락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3위, 2008년에는 39위에 그쳤던 김민석은 지난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를 완성하면서 22위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2년 연속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그랜트 호크스타인(미국)이 71.35점으로 1위에 올랐고, 키건 메싱(미국)이 68.9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은 68.4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산문집 ‘무소유’로 널리 알려진 법정(法頂)스님이 11일 오후 1시51분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법정스님은 2007년부터 폐암으로 투병, 지난해 4월19일 길상사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 법문을 끝으로 지난해 6월7일 하안거 결제 법회, 12월13일 길상사 창건 기념법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제주도에서 요양했으나 올 들어 병세가 악화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왔고, 입적 직전인 11일 낮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로 옮겼다. 법정스님은 입적 전날 밤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조계종과 법정스님의 출가본사인 송광사, 법정스님이 창건한 길상사 등은 장례절차를 논의한 결과 “일체의 장례의식을 거행하지 말라”는 법정스님의 평소의 말에 따라 별다른 장례행사는 치르지 않고 13일 오전 11시 송광사에서 다비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또 조화나 부의금도 받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