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 경주에서 지난달 5일 학교를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김은비(17)양의 소재가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주경찰은 “김은비양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양이 연락이 끊긴 뒤 경기도의 어머니 집에 있었으며 김양의 외삼촌이 실종관련 뉴스를 보고 확인한 결과 어머니 집에 있어 경찰에 전화했다”면서 “전화를 받은 용인 경찰이 2일 김양이 어머니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주여고 2학년인 김양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쯤 보충수업을 마치고 장학금 관계로 경주지역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선 뒤 담임교사에게 전화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김양은 실종 다음날인 6일 오전 5시43분쯤 용인시 수지구에서 휴대전화를 켠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방화범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립현충원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30분쯤 김 전 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의 잔디 일부가 불에 탄 모습이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10시 사이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 부근에서 김 전 대통령을 친공산주의자로 표현한 한 보수단체 명의의 전단이 발견된 점 등을 들어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국립현충원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탤런트 이광기가 지난해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이광기가 아들 석규 군의 이름으로 받은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긴급구호 후원금으로 냈다고 2일 밝혔다. 이광기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많은 아이티의 부모들을 생각하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광기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죽은 아들과 같은 나이인 7살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 타블로, 하버드대 재학생 유범상에 이어 외국 명문대학 출신의 가수가 또 한명 등장했다. 2007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재학 중 학력을 감추고 싱글 음반을 냈던 폴 백(본명 백지훈·23)이 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에 입국,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그는 코요태, 엄정화, 유리상자, 솔비 등을 배출한 음반 제작자와 손잡고 오는 11일 7곡이 수록된 미니 음반을 발표한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로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이승철의 ‘긴하루’ 등을 작곡한 전해성 씨가 참여했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 ‘너를 부르는 노래’, 폴 백이 직접 영어 가사를 쓴 ‘쉬’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인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폴 백은 2007년 음악성이 가려질까 봐 학력을 밝히지 않고 음반을 냈으나 학업을 끝내야 할 상황이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며 “졸업 후 약속대로 다시 기획사를 찾아왔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담도 겸비한 폴 백을 만나본 방송 관계자들은 ‘제2의 타블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렀지만 후폭풍은 웬만한 인기작 부럽지 않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SBS TV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여진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 고수도 배역과의 이별에 힘겨워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갤러리에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져 1일 현재 3만 건의 글이 올라와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아이리스’의 갤러리에 올라온 글이 3만 건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팬들은 드라마가 막을 내렸지만 극 중 주인공인 강진과 지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에 대한 여운을 토로하고, 열린 결말로 끝난 드라마의 뒷얘기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밝히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추억하고 있다. 고수도 가슴을 후벼팠던 강진과 지완의 러브스토리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고수플루’, ‘고수앓이’ 등의 별명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청자들은 그의 우수 어린 눈빛과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에 열광하며 '고수의 재발견'이라고 평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강진을 연기하는 게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다”고
치아키 선배의 노래 실력은 어떨까.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치아키 신이치 역으로 출연했던 타마키 히로시(玉木 宏ㆍ31)가 3번째 정규앨범 ‘타임스..(Times..)’로 오는 3월 6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번이 3번째 내한이지만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는 처음입니다. 내한할 때마다 많은 팬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의 여성 팬은 멀리서 바라만 보는 데 비해 한국의 여성 팬은 적극적으로 환영해주시거든요.” 사실 그는 가수보다는 배우로 더 유명하다. 그는 1998년 드라마 ‘애달픔’으로 데뷔해 영화 ‘워터 보이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드라마 ‘사슴 남자’와 ‘러브 셔플’ 등에 출연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가 큰 인기를 얻으며 포스트 기무라 타쿠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아키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클래식을 주제로 한 데다 코믹한 요소도 있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비단 저
‘풍운아’ 김병현(31)이 3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AP통신은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병현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이달 중순 열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고 짧게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얼마 전 박찬호(37)에게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타진했던 팀이다. 이로써 지난 200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중도에 쫓겨난 뒤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던 김병현은 2007 시즌 후 3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할 찬스를 맞았다. 김병현의 에이전트인 폴 코비는 이날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김병현이 한동안 잠정은퇴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김병현은 2001년 5승6패 19세이브를 올리며 애리조나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듬해 36세이브를 올렸고 2003년 보스턴으로 이적해 2년을 뛰었다. 이후 콜로라도(2005~2007년)로 이적했던 김병현은 2007년 트레이드로 플로리다 유니폼을 입었고 플로리다에서 방출됐다가 다시 애리조나로 잠시 복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소수정예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태극전사들의 원정 응원에 나선다. 남아공 월드컵 원정응원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승호 씨는 2일 “응원단 규모를 100명에서 최대 150명 정도로 잡고 있다. 그러나 남아공의 치안 상황이나 숙박, 항공 비용을 확실하게 알 수 없어 현지답사를 하고 나서 응원단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호 준비위원장은 설을 보내고 나서 직접 남아공으로 건너가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포트엘리자베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경기당 300∼400명 규모의 붉은악마 회원들이 응원했다. 패키지 형태로 숙소를 정했던 조와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조로 나눠 경기 전날 캠프장에서 합류하는 방식이었다”면서 “그러나 남아공의 캠프장을 알아봤는데 안전을 보장받기 어려운 것 같다. 숙박료와 국내 항공료 가격도 오른다고 한다. 정확한 현지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현재로선 원정 응원단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야구협회가 2012년 열릴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KBA) 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IBAF) 회장을 만나 이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유치 여부는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BAF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바로는 이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가 우리밖에 없고 작년부터 강 회장 이름으로 유치 의견서를 수차례 전달해 무난하게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집행위원회에서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한국이 개최국으로 결정되며 내년 12월 IBAF 총회에서 승인을 받게 된다. 최근 세계청소년야구대회를 2연패한 한국은 올해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