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일정 등을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어 21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별도 활동이 어려워 멤버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5일 의사 함익병 씨에 대한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인선을 철회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함익병 씨는 내정 철회됐다"고 밝혔다. 함 씨의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인선을 발표한 지 약 7시간 만에 전격 취소한 것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진 기자단 공지를 통해서 "오늘 발표한 함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은 언론에 제기된 문제를 선대위가 검토해 본인과 상의한 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수석대변인은 함 씨의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언론 공지를 통해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에 대한 국민의 납득이 있기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함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독재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과 함께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의 권리 행사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재차 알려지면서,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함씨는 2014년 월간조선 3월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세계 주요국 중 병역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상향 시점이 이르면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진다. 주택 매도 잔금 청산일과 등기일 중 빠른 날이 기준점이 된다. 6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달 2일 통과시켰다. 법 개정안 시행시기는 공포일이다. 당초 내년 1월 1일로 규정했던 법 개정안 시행 시기를 국회 기재위가 공포일로 수정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내용이 그대로 통과됐다. 공포일 시행은 양도세 기준선 상향조치를 굳이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법 개정안이 공포된 즉시 바로 시행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국회뿐 아니라 정부도 개정 법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데 의견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1세대 1주택자들이 양도세 기준선 상향조정 시기를 기다려 주택매매를 완료하는 만큼 이왕 결정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법 개정에 따른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경우 공포일은 이달 15일 전후까지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4주간은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된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였던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이날부터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조정된다. 식당·카페에는 방역패스가 새롭게 적용돼 시설 입장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단,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에는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허용해준다.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에 들어갈 때도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유원시설,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경기장,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국제회의·학술행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도움도 작성하며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에 앞장선 손흥민(29)이 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매체에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2021-2022 EPL 1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인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라와의 패스 플레이로 선제 결승 골의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엔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 브렌트퍼드와의 14라운드 한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전체 7골(리그 6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 22분엔 코너킥으로 다빈손 산체스가 넣은 추가 골의 시작점 역할을 하는 등 팀의 세 골 과정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 덕에 토트넘은 3-0으로 완승, 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만2천5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8.8%의 압도적인 지지로 '킹 오브 더 매치'를 차지했다.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
차준환, 3위 경재석과 34.52점 차…올림픽 출전 유력 유영도 시니어 3위 이해인과 17.96점 차…이변 없다면 올림픽 출전할 듯 한국 피겨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7점, 예술점수(PCS) 84.30점, 감점 2점을 합쳐 152.07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7.09점을 합한 총점 239.16점으로 2위 이시형(237.01점·고려대), 3위 경재석(경희대·204.64점)을 제쳤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유영이 TES 71.68점, PCS 66.88점, 감점 1점을 합쳐 137.56점을 받았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1.03점을 합해 총점 208.59점으로 2위 김예림(205.82점·수리고), 3위 윤아선(200.97점·광동중)을 눌렀다. 남녀부 1위를 차지한 차준환과 유영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서울시청)이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정재원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28초78의 성적으로 16명의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레이스 내내 하위그룹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월드컵 포인트 86점을 얻은 정재원은 총점 260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3위 자리를 꿰찼다. 정재원은 앞서 열린 매스스타트 준결승도 3위로 통과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IHQ)은 11위에 그쳤다. 남자 1,500m 디비전A에 출전한 김민석(성남시청)은 1분43초050으로 12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격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467로 13위를 기록했다. 김현영은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5초596을 기록해 출전한 20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부진했다.
IBK기업은행 팬들이 홈구장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했다. 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를 치르는 5일, 일부 팬들은 사비를 털어 '트럭 시위'를 준비했다. 팬들은 '은행장이 좌지우지, 배구단은 갈팡질팡', '능력 없는 사무국, 프런트도 태업하네', '파벌, 무단이탈, 쿠데타, 우리는 이걸 '업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라는 문구를 준비해 트럭 위 모니터에 띄웠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전 코치가 서남원 전 감독의 훈련 방식 등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며 팀을 무단이탈하자, 서남원 전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의 설득에 복귀한 김사니 전 코치는 감독대행으로 승격해 3경기를 치렀다. 기업은행과 김사니 전 감독대행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처음 팀을 지휘한 23일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조송화 선수와 서남원 감독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조송화 선수가 이탈했고, 이후 서남원 감독이 화가 많이 났다"며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화를 내면서 내게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말과 폭언이 있었다. 나도 업적이 있는 배구인"이라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5일에도 5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천1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3천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천352명)보다는 224명 줄었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인 28일) 3천925명과 비교하면 1천203명이나 많다. 토요일 기준으로 5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5천123명) 처음 5천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 5천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3명이다. 전날 기록한 일일 최다 사망자 70명에 비해서는 27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852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진용을 완비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5일 후보 선출 이후 한 달만이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진통 끝에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하면서 명실공히 '김종인 원톱' 체제가 꾸려지게 됐다. 이준석·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홍보와 정책 분야를 뒷받침하고, 외곽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이끄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외연확장을 조력하는 구조다. 원내지도부인 김기현 원내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 5선 중진이자 '홍준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정(57)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30) 씨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상태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연설로 SNS에서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라는 별칭을 얻었던 노재승(37) 씨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도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