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2주 연장하면서 그 배경으로 최근 4차 대유행이 다소 정체하는 양상이지만 감소세로 전환된 것인지는 모호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만 완만한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는 수도권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대까지 떨어지면 3단계로의 하향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4주(7.11∼8.6)간 주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천348명→1천465명→1천506명→1천45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의 일평균 환자 수는 990명→966명→960명→911명을 기록해 증가세가 한풀 꺾인 후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환자 수가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이 수치가 800명대로 떨어진다고 하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수도권은 그간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면서 유행이 정체 국면으로 확실하게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델타 변이 등의 빠른 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결국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까지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가 이어진다. 수도권은 낮 시간대에는 친구, 지인들과 4명까지 만날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비수도권 역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4명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3단계에서도 상견례, 돌잔치 등은 예외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일부 수칙이 변경됐다. ◇ "환자 수 감소에 시간 더 필요"…공원·해수욕장 등 야간 음주 금지도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지역마다 차이 있음) 방역 조처를 2주 더 연장해 22일 밤 12시까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은 2번째 연장되는 것으로,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 4단계가 적용되는 셈이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짧고 굵은' 고강도 방역 조처를 적용해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겠다고 했으나, 1천명 넘는 네 자릿수가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자 지난달 23일 4단계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중대본은 "전반적으로 유행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의 처지는 '사면초가', '고립무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다주택자들은 일반 고위 공무원이나 선출직 또는 임명직 공직자가 되기 어려워졌다. 다주택자들은 3중 4중의 징벌적 '세금 폭탄'에 직면했고, 주택 관련 대출을 받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이 모든 다주택자 옥죄기는 가진 주택을 한 채만 남기고 나머지는 매물로 내놓으라는 정부의 압박이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저항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 겹겹의 '세금 폭탄'에도 버티고 또 버티기 작년 7·10 대책은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재앙이었다. 취득세와 종부세, 양도세를 한꺼번에 끌어올려 취득과 보유, 거래 전 과정에서 '세금 폭탄'을 안겼다. 취득세율이 최대 12%까지 올랐고,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도 최고 6%로 높아졌다. 3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는 '더블'이 됐다.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다주택자 주택은 시가(합계 기준)가 30억원이면 종부세가 약 3천800만원, 50억원이면 약 1억원 이상"이라고 했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양도세 중과세율도 종전보다 10%포인트 높여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혼(魂)을 건 싸움에 나선다. 한국 여자배구는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브라질을 넘지 못하면 미국-세르비아 경기 패자와 8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2012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세계 2위 브라질에 모든 면에서 열세다. 기술, 체력, 상대 전적에서 브라질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8강에서 터키를 5세트 접전에서 따돌리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세 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여 모두 이겼다. 우리나라와 같은 A조에서 경쟁한 브라질은 도미니카공화국에 2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월에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잇달아 0-3으로 무릎 꿇었다. 브라질의 최정상급 실력은 변함없으나 한국의 기세와 조직력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CN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출근한 직원 3명을 사내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NN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일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지난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으며,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몇 주안 동안 CNN방송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는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CNN방송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당초 다음 달 7일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오는 10월 초중순으로 연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강한 바람 탓에 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형국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수도 아테네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일부 마을 주민들은 주거지를 버리고 대피해야 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도 화염의 위협에 노출됐다. 올림픽 성화가 채화되는 헤라 신전과 올림피아 경기장 유적지 인근 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지며 당국을 긴장케 했다. 밤을 새운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으로 불이 유적지에 피해를 주진 않았으나 언제 다시 재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올림피아 산불 현장을 찾은 키리아코스 미초카티스 총리는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네 북부 에비아 지역에서는 산불을 피해 해안까지 밀려난 마을 주민 85명이 당국의 보트로 가까스로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간 엘레프테로스 티포스는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국토 전역에 불이 붙었다
한국 여자 배구의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감명받은 팬들이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는 선행을 벌이고 있다. 5일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 'prayforturkey'를 달아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에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상대 팀인 터키에 나무를 기부하자는 한 네티즌의 제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터키 대표팀 선수들은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으나, 한국에 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터키 선수들은 8강전 패배가 결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은 '배구 강국'인 터키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에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등 터키 팀에서 뛰었다.
정부의 잇따른 과열 경고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재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서울 중저가 단지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라인에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전세 역시 재건축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들썩이며 수도권의 경우 6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 재건축 기대감·GTX 효과로 수도권 집값 '역대급' 상승 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근 2주 연속 0.36%에서 0.37%로 상승 폭을 키우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 폭이 커지며 재작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는 0.45%에서 0.47%로 오름폭을 키우며 2·4 주택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국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참가자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대표단 중 한 명인 서울과학고 3학년 김경민 학생은 실험 부문 1위, 이론 부문 공동 1위, 개인 종합 부문에서 1위를 한꺼번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가 특별상 3개를 한꺼번에 차지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7월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이론 문제(30점 만점)와 실험 문제(20점 만점)를 각각 5시간씩 풀고 두 과목 점수를 합쳐 평가한다. 76개국 학생 368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렸다.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에 개최된 제62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참가자 6명 전원이 메달을 따내 국가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정보, 생물, 화학 분야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밀실수를 거듭 부각했다. 윤 전 총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을 도마 위에 올렸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세계관은 19세기에 가능할 법하다"며 "방사성 물질이 다량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을 두고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대선은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다. 일본 총리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지적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셀프 디스'는 이쯤 하면 자해가 아닌 국민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잇따르는 말실수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졌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미니즘이나 불량식품 발언 등 듣도 보도 못한 수준의 막말을 하니 국민은 이런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국격이 참 웃기게 될 것이란 우려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언행을 보니 정치 초년생이란 생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