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 중인 3G 서비스를 두고 KT와의 망 공유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SKT가 중장기 과제로서 3G 서비스 종료 가능성을 따져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SK텔레콤의 올해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영환경의 잠재적 위험 요소 중 하나로 '3G 가입자 수요 감소'를 꼽고 관련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SKT는 "3G 가입자 수요는 감소 추세지만 망 운용 비용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3G는 5G·LTE에 비해 요금제가 낮아 수익률 감소로 이어져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 감소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3G 네트워크 망이 점차 노후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지국과 장비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한다"며 "3G 주파수 대역을 LTE로 전환해 쓸 경우 5G 생태계 활성화 및 주파수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다"고 SKT는 덧붙였다. SKT는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단계적으로 3G 서비스 중단을 계획하는 추세"라며 "5G 산업 발전 기여 및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3G 서비스 종료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판단이 아닌 업계 현황에 대한 설명이긴 하지만,
전세계 청년 세대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온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에는 대통령 특별사절로 유엔 총회 무대에 서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BTS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매년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는 이른바 '외교의 슈퍼볼', '다자외교의 꽃'으로 불리는 국제 외교 무대다.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일반토의 외에도 국제사회의 각종 이슈가 논의되는 부대 행사가 활발히 벌어진다. BTS는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이미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뉴욕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청년 어젠다 행사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 연설은 한국 가수가 처음으로 유엔 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했다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라'고 독려하는 내용으로도 주목받았다. 당시 대표 연사로 나선 리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1일 함께 개막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막을 앞두고 예약 가능한 티켓이 매진됐다.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의 모든 관람 회차 티켓이 누리집에 예약 사이트를 개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부 소진됐다.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20명씩만 입장을 허용한다. 평상시에는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관람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수요일과 토요일은 420명, 나머지 요일은 300명만 전시를 볼 수 있다. 예매는 30일 뒤까지 가능해서 20일 0시가 되면 내달 19일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오늘 자정부터 누리집에서 예매를 받았는데, 오후 2∼3시쯤 티켓이 매진됐다고 들었다"며 "전시를 향한 관심이 대단해서 놀랐다. 매일 자정마다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지난 12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소프트볼 '공식 경기'가 열렸다. 도쿄올림픽 첫 공식 경기가 열린 곳은 일본 정부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흥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후쿠시마였다. 후쿠시마 지사와 도쿄 지사 등 도쿄올림픽 주요 관계자들은 '후쿠시마 경기 개막'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관중의 함성은 들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도 여전하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풀리그 첫 경기 일본-호주전을 관전한 뒤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에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무사히 치러 감개무량하다"며 "우리가 원했던 '부흥 올림픽'의 형태와는 다르지만, 후쿠시마가 부흥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고 있다는 걸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애초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소프트볼과 야구 경기는 경기장 수용 인원 절반인 7천150명의 관객을 입장시키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관중 없이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는 방법을 하나씩 보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에 실은 화물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는 근로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8명은 항운노조에 소속된 일용직 근로자로, 최근 인천 북항 등지에서 선박에 실은 컨테이너나 목재 등 화물을 고정하는 작업(고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들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동료 근로자 6개 반의 1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추가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 8명은 모두 같은 반에 소속돼 있으며 다른 5개 반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다른 6개 반의 근로자 120여명을 대상으로도 검체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시설은 폐쇄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다른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을 빚은 KT[030200]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총 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고객이 애초 계약한 인터넷 속도보다 낮은 속도를 제공한 KT에 대해 3억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인터넷 개통 시 속도를 측정하지 않고 최저보장속도에 미달됐는데도 개통한 데 대해 1억9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앞서 유명 IT 유튜버 잇섭은 자신이 사용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했고, 이에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태점검을 시작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10기가 인터넷 전체가입자 9천125명과 기가급 상품 가입자 일부를 표본으로 실태점검을 했다. 조사 결과 KT는 개통관리시스템을 수동으로 관리했고 이 과정에서 설정오류로 인한 속도저하가 발생했다. 속도저하 피해를 본 고객은 24명이었고 회선은 총 36개였다. 방통위는 이처럼 이용자가 계약속도보다 낮은 속도를 제공받은 것은 KT의 관리 부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는 앞으로 매일 기가인터넷 상품의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발견할 경우 해당 고객의 요금을 자동으로 감면해줘야 한다. K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데 대해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게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심에서는 1심과 달리 혐의 중 일부만 유죄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며 "힘겨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예의 그 선한 미소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64쪽/1만7천 원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론을 이 책에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는 우리 내면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책에서 주목한 것은 ‘행복의 평범성’이다. 저자는 그동안 행복의 조건이라고 불렸던 외적 요인들이 얼마나 부질없었는지,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설명하며, 우리가 그동안 폄하해왔던 삶의 다양한 가치들을 재조명한다. ‘보통주의자’로 살고 싶다는 저자는 “우리가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은 거창하지 않다. 타인으로부터 무시당하지 않고 존중받을 때, 무언가를 배워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 때, 열등감 없이 일을 잘 해낼 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믿을 사람이 있다고 안심할 때, 그리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있을 때”라고 강조한다. ‘행복은 그저 일상의 삶을 잘 살아가는 것. 밥을 먹고, 일하고, 대화를 나누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사소함 속으로 더 깊이, 온전히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연합뉴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6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동기보다 84%나 많은 것으로 그만큼 영업 부진에 따른 대출 의존도가 커졌다는 이야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천22조1천억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조1천억원(17.6%) 늘었다. 이 중 대기업 대출이 20조8천억원(13.7%), 중소기업 대출은 132조3천억원(18.5%)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66조9천억원(19.8%) 늘어 증가율이 더 높았다. 이 기간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증가분을 직전 동기(2018년 6월 말~2019년 12월 말 36조4천억원)와 비교하면 83.8% 많은 것이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잔액은 2018년 말 313조8천억원에서 2019년 말 338조5천억원으로 24조7천억원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말 386조원으로 47조원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402조2천억원으로 400조원을 처음 넘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천614명까지 치솟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1천2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다 기록은 또 한 번 깨지게 됐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이동량이 늘어나고, 여기에 더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도 앞서 이달 말 하루 2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로 볼 때 단계를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4단계 연장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보름째 네 자릿수…1주간 지역서 일평균 1천407명 확진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