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올해 1분기 가계 소득이 조금 늘고 분배도 나아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분기 소득 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를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자리 절벽이 여전하고,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자산 격차가 확대하면서 K자 양극화는 심화하는 흐름이다.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를 늘려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집값의 하향 안정화를 통해 양극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소득 분배 개선됐으나 체감은 '글쎄요'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은 438만4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1만8천원) 증가했다. 이는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이전소득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277만8천원으로 1.3%(3만8천원) 감소하고, 사업소득(-1.6%, -1만2천원))과 재산소득(-14.4%, -5천원)도 줄었으나 이전소득은 72만3천원으로 16.5%(10만3천원) 증가했다. 1분위(소득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91만원으로 9.9%, 2분위는 230만1천원으로 5.6%, 3분위는
개그맨 강성범(47)이 '대구와 화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성범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커뮤니티에 "대구와 화교를 비하하는 표현이 있었다"며 "변명할 여지가 없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보시고 불편하셨을 대구분들과 화교분들 그리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최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이준석 아버지가 화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대구분이라고 얘기했지만 개인적으로 (대구보단) 화교가 낫지 않나 (생각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함께 있던 패널들이 인종차별이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죄송하다"면서도 "뭐가 차별이냐.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보다 화교가 낫다는 표현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돈 몇 푼 때문에 다들 너무 망가진다. 대구도, 화교도 비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성범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TV '
전날 결승타를 쳤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엔 4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3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600에서 0.538(13타수 7안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 그는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팀 선발 우완 딘 크레이머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 볼을 잘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이후 브랜던 로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4-0으로 앞선 2회에도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좌완 키건 아킨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기록했다. 4회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직구를 잘 참아내며 출루했다. 4-1로 추격을 허용한 6회초 공격에선 무사 1, 3루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바깥쪽 낮은 시속 147㎞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기도 했다. 승기를 잡은 뒤엔 침묵했다. 그는 8-1로 앞선 7회 헛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미국의 순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했다. 문 대통령의 워싱턴DC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곳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미군 전사자와 그 가족 약 40만명이 안장돼 있어 '미국의 성지'로도 불리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참배하는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의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미군에 경의를 표하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총 21발의 예포 속에 알링턴 국립묘지에 들어섰으며, 아셀 로버츠 의전장, 오마르 존스 워싱턴DC 관구사령관의 안내를 받아 무명용사의 묘 하단에 도착했다. 무명용사의 묘에는 미국 해병대·해군·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의장대 120명이 도열했다. 검은색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의장대 구령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으며, 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 이후 무명용사의 묘 앞에 놓인 화환에 손을 얹고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국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종류를 달리해 접종하는 이른바 '교차 접종'에 대한 각국의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정부도 조만간 관련 임상시험에 나선다. 이유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백신정보분석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화이자 백신 등 교차접종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허가된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임상시험에는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접종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차 접종 백신을 다르게 했을 때 면역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혹시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두루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 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접종한 군을 대상으로 국내 허가 백신 등을 2차 접종한 뒤 분석할 예정이며 중화항체와 결합항체, 면역세포(T-cell)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구는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백신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증가가 둔화한다는 우려에 정부가 참여율을 높일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을 받아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고령층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다"며 "전화 상담으로 지원하고는 있으나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인 듯하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고령층 예약률은 50.1%다. 연령별로는 70∼74세 62.6%, 65∼69세 55.1%, 60∼64세 39.7%다. 부처님오신날 공휴일인 19일에 주민센터 방문이나 콜센터로 예약할 수 없던 영향도 있지만, 지난 17일 기준 42.9%, 18일 47.2%, 19일 49.5%였던 것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예약률 증가가 더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반장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일일이 방문해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예약을 잡아 상당히 높은 예약률을 보였으나 60∼74세는 본인이나 가족이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서 직접 예약해야 하기에 속도가 떨어진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60∼7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으나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부처님오신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최근 5월 가정의달 모임과 행사가 늘어난 상황에서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전파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2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 지역발생 619명 중 수도권 434명, 비수도권 185명…수도권이 70.1%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6명 늘어 누적 13만4천1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54명)보다 8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용변 문제로 다투다가 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동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올해 1월 9일 오전 6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흉기로 형 B(30)씨를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강아지가 용변을 볼 수 있게 화장실 문을 열어 둬야 하는데 왜 문을 닫았느냐. 다른 곳에 용변을 봐 집에 냄새가 난다"며 A씨에게 강아지 용변 처리용 수건을 집어 던졌다. 화가 난 A씨는 "옛날처럼 덤벼보든가"라며 대들었고, 이후 형으로부터 머리를 여러 차례 얻어맞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흉기에 찔린 형이 주방으로 도망가서 "이제 그만하라"며 부탁하는데도 계속 흉기를 휘두르다가 아버지에게 제지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형인 피해자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를 흉기로 7차례나 찔렀다"며 "피해자는 폐와 비장에 외상성 혈기흉 등을 입고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
술은 조금을 마셔도 뇌의 구석구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안냐 토피왈라 교수 연구팀은 술은 뇌 건강에 관한한 안전 기준이 없으며 마시면 마실수록 뇌의 용적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성인 2만5천378명의 음주 등 생활습관, 건강상태, 뇌 MRI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매주 알코올의 평균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 회색질(gray matter)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적으로 알코올 섭취는 뇌 회색질의 용적 0.8%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개개인의 생물학적 특징과 행동 특성(biologic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cis)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0.8%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흡연, 체중 등 다른 위험요인들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하면 4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코올은 또 뇌의 백질(white matter)에도 부정적
데뷔 6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사실상 팀 해체를 인정하면서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여자친구 멤버 6명은 1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각각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려 심경을 밝혔다. 리더 소원은 "공식적으로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며 팀 활동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신비 역시 "버디(팬덤명)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고 적었다. 엄지는 "저와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썼다. 여자친구는 "무대 위에 오를 때 바라보던 그 표정과 눈빛, 목소리 절대 잊지 않겠다"(유주), "꿈같은 일들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예린)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분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은하), "아무리 헤아리고 감히 상상하려 해봐도 온전하게 함께 느껴줄 수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엄지)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걸 채워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