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행을 이끌었던 김연경(33)이 1시즌 만에 다시 국외리그로 떠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돌아간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단축 시즌'을 치른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그 시즌이 끝나면 김연경 선수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V리그 무대를 누볐다. 팀은 정규리그 2위,
인천 일부 특수학급이 정원을 초과해 장애 학생 교육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현재 유치원과 학교 553곳에 716개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학생 수가 정원을 초과하는 과밀 특수학급은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모두 합쳐 84개(11.7%)다. 일반 학급과 달리 특수학급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유치원 4명, 초·중·고교 6명으로 매우 적다. 이 기준을 넘는다고 해서 학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심한 지도가 필요한 중도·중복 장애 학생의 경우 과밀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김광백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국장은 "특수학급 정원이 많을 경우 학생 하나하나를 신경 쓰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히 신도시는 특수교육 대상자가 증가해 특수학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와도 학교 자체가 과밀이라 이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잦다"고 지적했다. 같은 이유로 장애 학생들이 가까운 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인천 영종국제도시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은 영종도 외 지역의 먼 중학교로 진학해야 할
만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따른 백신 부족 문제가 점차 해소되면서 화이자 백신은 이달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7일부터 1차 접종이 다시 정상화된다. 이달 말 1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현재 약 50% 정도로,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백신을 맞은 덕분에 집단감염을 피한 사례를 알리면서 사전 예약 및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내에 1천3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 70∼74세 어르신 접종 예약률 62.4%…이달 27일부터 AZ백신 접종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60∼74세 어르신 가운데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한 사람의 비율은 49.5%다.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0∼64세는 내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 이미 접종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전 예약을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택항 부두에서 작업 중 숨진 청년 노동자 이선호(23) 씨를 추모하는 기도회가 19일 이 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평택 안중백병웡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추모기도회는 이 씨의 부친 이재훈 씨 등 유족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기독교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가량 진행됐다. 이재훈 씨는 "기업이 오직 이윤만 창출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드는) 돈 십만 원 아끼려는 와중에 제 아이는 악 소리도 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다시는 이 땅에 사람을 업신여기고 자기 사리사욕만 챙기려고 하는 악덕 기업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세상, 일하다 죽지 않을 세상, 일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우리의 기도가, 위로가 이선호 님 곁에 놓이길 희망한다"고 추모했다. 이선호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 화물 컨테이너 날개 아래에서 나뭇조각 등을 치우는 작업을 하다가 300㎏에 달하는 날개에 깔려 숨졌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컨테이너 작업을 할 때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있어야 하지만 당시 현장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고, 당시 이씨는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국민의힘이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발표한 논평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논평은 강민국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은 진정성으로 다가가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것이다. 강 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5·18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은 특정 정당·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5·18 진상 규명을 위해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이 지목한 법안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5·18 왜곡처벌법) 두 가지다. 5·18 진상규명 특별법은 민주화운동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고, 5·18 왜곡처벌법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최대 징역 5년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두 법안은 모두 작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의힘 논평을 전한 기사와, 작년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당시 "국민의힘, 본회의서 '5·18 왜곡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안전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인천 지역 스쿨존에서 여전히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천 지역 스쿨존에서는 사망 사고가 2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10)양이 25t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60대 화물차 운전기사는 '미리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어기고 편도 3차로 중 직진 차로인 2차로에서 불법 우회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운전기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사고를 예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인천 지역 스쿨존에서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스쿨존 내 성인 사망 교통사고도 2018년 이후 올해 처음 발생했다. 이달 11일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스쿨존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가 레이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사고로 유치원에 가려고 엄마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공원 민간개발사업 부지에서 나온 불법 폐기물 처리비용을 둘러싸고 사업시행자, 수원시, 땅 소유주들 간 소송전이 벌어졌다. 영흥공원 사업은 59만3천㎡ 부지 중 50만6천㎡에 공원, 나머지 8만4천㎡에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민간공원 특례 제도는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하는 대신, 민간에 일부 부지의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을 맡은 ㈜천년수원(대우건설컨소시엄)이 지난해 9월 주택건설계획사업 승인을 받고 나서 기초 터파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건설폐기물과 혼합폐기물(흙+쓰레기)이 대량으로 매립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이후 사업시행자가 폐기물 반출 작업을 통해 지난 7일까지 총 13만t가량을 처리했다. 폐기물 처리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인데 추가로 얼마나 더 나올지는 알 수 없으며, 추가 폐기물 양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사업시행자는 지난 2월 22일 수원시를 상대로 폐기물 5만4천t에 대한 우선 처리비용 21억9천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3일 예정돼있다. 이에 수원시는
비트코인 때리기와 도지코인 띄우기 행보로 가상화폐 시장에 잇단 충격파를 안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을 들었다 놨다 하는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화가 난 투자자들이 욕설을 담은 해시태그를 트위터에 올리고 테슬라 불매운동에 나선 데 이어 머스크를 노골적으로 겨냥한 가상화폐까지 발행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벤징가 등에 따르면 '스톱일론'(STOPELON)이라는 단체는 가상화폐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머스크에 전쟁을 선포하며 단체명과 같은 이름의 가상화폐를 출시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머스크는 트위터로 가상화폐 시장을 무책임하게 조작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스톱일론'의 목표는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시세조종자(머스크)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머스크는 사람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그는 나르시시즘적인 억만장자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톱일론'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 경영권을 확보한 뒤 머스크를 해임하겠다는 다소 허황한 구상도 밝혔다. 또 가상화폐 시장에는 최근 머스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날씨 여파로 올해 여름철 에어컨 AS(애프터서비스) '대란'이 예고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인 7∼8월에 에어컨 AS를 신청하면 보통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에어컨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 6월 중순 전까지 에어컨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이 벌써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3월에 시작한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 건수는 4월 기준 지난해보다 3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보다 에어컨 사전점검 접수가 22% 증가한 바 있는데, 올해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최근 5월임에도 전국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올해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점이 올해 에어컨 AS 대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서비스는 이달 31일까지,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 달 11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 신청을 받는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다른 가전 제품 관련 수리·점검을 위해 가정에 방문했을 때 에어컨을
이른바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의 최대 교통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제시된 GTX-D 노선은 김포∼부천만을 연결하는 것이다. 계획상 이 노선이 서울 강남까지 이어지지 못한 점을 두고 김포 등 서부권 주민들은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계획안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GTX-D 노선을 GTX-B 노선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나 일부 지역민들의 반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또 집값 문제와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이해관계까지 얽혀 GTX-D 노선 문제는 점차 해결이 쉽지 않은 고차방정식이 돼가고 있다. ◇ 강남 직결 여부, '뜨거운 감자'로…정부, '서부권 광역급행열차' 용어 고수 GTX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심도(大深度) 도심 고속전철로,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릴 수 있도록 선로를 최대한 직선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GTX-A(운정∼동탄)·B(송도∼마석)·C(덕정∼동탄)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주민 생활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정부의 구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