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운동부족 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급격↑ 젊은 나이 발병… 자각 증상 없어 증세 느낄 땐 합병증 발병한 단계 자녀 발뒤꿈치 등 황색종 생기면 가족력 확인… 병원 진료 받아야 고콜레스테롤혈증(이상지질혈증)은 보통 흡연이나 운동 부족, 기름진 음식이나 비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정상 체중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면 ‘가족력’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자녀의 손가락이나 발뒤꿈치에 진주알 같은 ‘황색종’이 생기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19일 의료계 전문가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dL 이상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진단된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 8.0%에서 2015년 17.9%, 2016년 19.9%, 2017년 21.5%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자각 증상이
대다수 부모 등원에 대해 걱정 ‘돌볼 방법 없어 등원시킨다’ 68.5% 맞벌이 가구 응답 홑벌이 가구比 두배 이상↑ 부모들 필요한 대책 ‘1순위’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 꼽아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 10명 중 8명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자녀를 등원시키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현실적으로 자녀를 돌볼 방법이 없어 등원시키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19일 육아정책연구소의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KICCE 육아정책 여론조사(Ⅱ)’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부모 390명에게 고농도(‘나쁨’ 이상) 미세먼지 발생 시 자녀 등원 계획을 물어본 결과, 28.2%는 ‘등원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51.3%는 ‘등원시키지 않고 싶지만 돌볼 방법이 없어 등원시킬 계획’이라고 했고, 11.3%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에 대해 민감하지 않으므로 등원시킬 계
작년 준우승 터키와 21일 첫 경기 22일 세계 1위 세르비아전 23일 작년 0-3패 네덜란드전 에이스 김연경 3주차에야 합류 팀주축 이재영·박정아·양효진 김해란·이소영 등 부상·수술 낙마 라바리니호, 험난한 원정전 될 듯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시험 무대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전에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새벽 VNL 1주차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출국했다. VNL은 기존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여자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2024년까지 열리는 VNL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중국과 예선 성적 상위 5개 팀 등 6개 팀이 결선에 올라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VNL 출범 첫해인 지난해 5승 10패에 그쳤던 한국은 12개 핵심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1주차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경쟁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21일 터키(세계 12위
이아름(27·고양시청)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 꿈을 영국의 강호 제이드 존스가 깨뜨렸다. 이아름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존스에게 7-14로 졌다. 2017년 무주 대회 챔피언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존스를 넘어서지 못해 이번에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존스의 주특기인 오른발 밀어차기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로 좀처럼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존스는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존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 경주 대회부터 2017년 무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하고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남자 80㎏급에서는 박우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세계대회는 처음인 박우혁은 32강전에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막심 크람트코프(러시아)를 22-18로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무주 대회 우승자인 밀라드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