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다문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 기술, F&B, 영상 편집, 조경 기술 등 4가지 특화 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소셜벤처와 연계한 인턴십,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며, 상반기는 4월부터 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3월 24일 오전 11시까지 하모니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전국 6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설명회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LG전자는 ‘혁신적인 난방의 개척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 히트펌프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열을 활용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이다. 특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자연 냉매를 적용해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를 충족하며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브이 아이’를 선보인다. 멀티브이 아이는 AI 엔진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설립하고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럽의 다양한 기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시흥장현지구 핵심 입지에 상업·업무·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필지가 공급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장현지구 핵심 입지에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상업, 업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필지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는 총 9필지로, 면적은 2239㎡~9024㎡ 규모다. 공급가는 ㎡당 521~556만 원 수준이며, 필지별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500~700%가 적용된다. 업무시설용지는 4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1380㎡~3979㎡이며 공급가는 ㎡당 347~362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236㎡~387㎡ 규모다. 공급가는 ㎡당 181~299만 원 수준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200%가 적용된다. 허용 가구 수는 최대 5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는 시흥시청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해선, 신안산선(2026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2029년 개통 예정)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탄핵 정국과 미분양 증가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이번 주에도 ‘분양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은 단 1개 단지, 104가구에 불과하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아르체움등촌(청년안심주택)민간임대'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현빌딩(시행사)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5번지 일원에 '아르체움등촌(청년안심주택)민간임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2040㎡, 총 104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청년안심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해당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공항대로·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뛰어나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에 보건소, 홈플러스, CGV, 한강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월 임대료는 일반공급 20A타입 기준 54~62만 원(보증금 7700~9900만 원) 수준이다. 견본 주택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와 함께 ‘노동안전 지킴이 발대식’에서 ‘2025 안전문화 실천 선언식’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 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 62명,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는 실천 선언문을 통해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 ▲사업장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안전문화 실천 선언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공감해 사업장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활동을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하기를 바라며,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재해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의 2025년형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80여 개 모델이 독일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및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Neo QLED 8K와 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으며, 보급형 라인업인 QLED까지 인증을 확대해 지난해 60개 대비 총 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이 인정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을 추가로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를 통해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LED·크리스탈 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 등 인증 대상 제품군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스마트 양식장에 적용한다. LG전자는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에서 대서양 연어 양식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위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연어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퓨로텍을 가공실 바닥, 벽면, 냉장고,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등에 적용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연어의 신선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기반 항균 신소재 연구를 진행해 42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500톤의 퓨로텍을 생산 중이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에 첨가 시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발휘하며, 포장·의료·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로,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을 통해 대서양 연어를 양식하며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오염을 차단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부동산 신탁업계가 ‘책임준공형 관리형 개발신탁(책준형 신탁)’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시행사의 부도 등이 겹치면서 신탁사들이 직접 손실을 떠안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는 신탁방식 재건축·재개발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4개 부동산신탁사의 합계 순손실은 4055억 원으로, 전년 동기(-1407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633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신탁사도 6곳에 달했다. 무궁화신탁(168.1%), 한국투자부동산신탁(167.6%), 대신자산신탁(149.0%), 신한자산신탁(145.5%), 대한토지신탁(142.7%), KB부동산신탁(129.3%) 등이다. 신탁사들이 직접 투입한 신탁계정대 잔액도 지난해 12월 기준 7조 7000억 원으로, 1년 만에 2조 8000억 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입부채 역시 1조 9000억 원에서 3조 7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재무 부담이 더욱 커졌다
14일 오후 1시 35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했으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2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상태를 점검하던 50대 근로자가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있던 굴삭기 기사 1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물산 아메리카(Samsung C&T America, 이하 삼성물산)가 미국 철강업체 Steel Spectrum LLC를 상대로 약 580만 불 규모의 미지급 대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삼성물산은 고소장에서 "피고가 맞춤형 철강 제품을 주문한 후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대금 지급을 거부했다"며 "Steel Spectrum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Steel Spectrum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철강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삼성물산은 주문을 접수한 후 철강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선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2024년 10월 21일, 피고 측은 이메일을 통해 8건의 구매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삼성물산은 이미 제작 및 선적이 완료된 제품에 대한 대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피고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계약 위반(Breach of Contract), 부당이득(Quantum Meruit), 약속 불이행(Promissory Estoppel)을 근거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은 법원에 "Steel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