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폐업·노령 대비를 위한 대표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가 가입자들에게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약 177만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해 퇴직금 마련의 길을 열었다.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가 매월 5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1만 원 단위로 자유롭게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노령·사망 등 경영 위기 시 공제금과 연복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소득공제 한도가 600만 원까지 확대돼, 가입자들은 최대 99만 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입 후 2년간 무료 상해보험 가입, 휴양시설 이용, 법률·세무·노무 전문가 상담 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은 콜센터, 가까운 은행 지점 및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이 가능한 은행으로는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경남, 광주, iM뱅크(구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등이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가입은 신한, 우리, 하나, 토스뱅크, iM뱅크에서 지원된다. 경기도는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미국의 중국·캐나다·멕시코를 향한 타깃 관세보다 보편관세 도입 여부가 한국 수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현재 검토 중인 보편관세를 시행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액이 132억 달러(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특정국을 겨냥한 관세 조치보다 훨씬 큰 규모다. 보고서는 시나리오별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여기에 따른 영향을 파악했다. 예상 시나리오는 ▲대(對)중국 10%포인트(p) 추가 관세부과(시나리오1) ▲시나리오1+대캐나다·멕시코 25%p 관세부과(시나리오2) ▲시나리오2+보편관세 10%p 부과(시나리오3) 등 총 3단계다. 우선 중국에 10%p 추가 관세를 부과(시나리오1)하는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한국의 수출 감소 영향은 전년도 총 수출의 0.1%에 해당하는 4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로 유예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p 관세부과(시나리오2)가 시행될 경우에는 수출 감소폭은 시나리오1보다 작은 0.03%, 2억 20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봤다. 이는 관세부과 대상국들의 중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자급제 폰을 구매한 고객 5명 중 1명이 선택했다. 특히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의 30%가 이 구독 서비스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2년 사용 후 반납 시 40%의 잔존가를 보장하며,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도 제공한다. 가입자의 60%가 2030 고객으로 나타났는데, 최신 IT 기기에 관심이 많고 '구독' 방식에 수용성이 높은 젊은 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년마다 최신 갤럭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진화한 갤럭시 AI와 역대 최고 성능을 갖춘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점도 2030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였으며, 잔존가 보상 금액이 높은 상위 라인업 모델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외에도 이동통신 3
삼성전자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더해 섬세한 습도 센싱 및 제어 시스템을 통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잡은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화했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를 유지해준다. 기존 제습 기능의 단점을 보완해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냉기 방출을 줄여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 사용 시간, 날씨, 냉방 공간 면적 등을 분석해 최적의 냉방 및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을 지원한다. 실내외 온도와 공기 질을 파악해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와 무풍 모드를 자동 전환하며, 환기 필요 시에는 음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또
롯데가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14억 명의 세계 최대 인구수를 가진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며 인도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23년 기준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은 27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6일 롯데웰푸드는 인도 서부 푸네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주요 임원진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신공장 준공은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 시설이다.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큰 규모로, 롯데웰푸드의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롯데
이번 주 전국 1개 단지에서만 분양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청약접수 단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의 965가구가 유일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무하다. GS건설·한신공영·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 화성시 장지동 969번지 일원에서 장기전세주택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965가구 규모다. 수도권제순환2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동탄호수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은 3억 1600만 원~3억 1920만 원 선이다. 접수는 13일부터다. 견본 주택은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1곳이 14일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일대에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오동2구역을 재건축해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중 전용면적 59·74㎡, 394
르노코리아가 차주부터 그랑 콜레오스 등 차량 생산 재개를 위해 부산공장 내 신규 설비 점검을 완료하고 미래차 생산 기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르노코리아는 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신규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부산공장 설비 보강공사에 나섰으며, 이번 점검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와 같이 단일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전환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부산공장을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이 미래차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부산시 역시 맞춤
중부지방국세청이 7일 중부청사에서 ‘2025년 상반기 중부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주요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들이 참석해 국세청의 역점 추진 과제와 중부청 자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부청은 경영난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신속한 세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장려금 자동신청 연령을 확대하는 등 신청 편의를 개선하고,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 사전심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납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 제공과 과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실 신고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납세자가 세무 신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반면 불공정·반사회적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부청은 사전 분석 강화 및 조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조사다운 조사’를 실시하고, 악의적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기획 분석을 통한 은닉 재산 포착과 실거주지 수색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동부건설이 7일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원가혁신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주제로 전략적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및 현장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윤 대표이사는 원가혁신을 위해서는 조직관리의 효율성과 프로세스의 개선, 프로젝트 관리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원가 상승 요인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하며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표이사는 “새로운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효율성 중심의 조직 체계를 정착시켜 원가구조의 본질적 개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동부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으로 원가혁신경영을 제시했다.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완벽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시장 상황에서 원가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전사적인 혁신으로 근본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며 “10조 원 규모 수주잔고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한 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2025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5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5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최고의 SUV(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Best Pickup Truck)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 받아 ‘2025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에 선정됐다. 마이크 핸리(M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