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 가격 인상, 인력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단지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하자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이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로,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20여 개 현장 등이 포함된다. 점검은 국토부, 지자체와 더불어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과 하자 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실시한다. 세대 내부 및 복도, 계단실, 지하 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해 콘크리트 균열이나 누수 등 구조부의 하자 여부와 실내 인테리어 등 마감공사의 시공 품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가 발견될 경우 사업 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농수산식품 개발 및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농기계, 연식품, 장류, 통조림가공식품 등 농·식품 분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태평 위원장의 '수출 1000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농·식품 업계 현안 간담 순으로 이어졌다. 장태평 위원장은 국내외 농식품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는 농수산식품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식품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대규모 영농 도입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식품원료 공급체계 개선 ▲농식품수출촉진법 제정 등 수출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는 농·식품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업계는 ▲전기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 ▲어패류 패각 등 부산물 재활용 확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ESG 협력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1일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과 사회, 각종 제반 장치 등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민관이 협력해 기후, 상생, 문화, 복지, 사회가치 측정 등 ESG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아동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소외계층 후원 등 꾸준한 지역 특화 상생 활동을 펼치며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가치 경영을
국세청이 올해를 'AI 국세행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를 이용한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상담 서비스에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공공부문에서는 처음이다. 국세청은 국세상담을 시작으로 2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AI 국세행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고서 초안을 미리 채워주는 모바일 원터치 간편 신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납세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AI 검색도 도입한다. 이러한 고도화된 홈택스는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말정산 일괄제공, 배달라이더 환급금 안내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국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AI 상담 시스템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AI 상담 시스템은 "라식 수술비가 의료 공제 대상인가요?"라는 질문에 "라식 수술이 시력 보정용 수술이라면 의료비 공제에 해당합니다"라고 정확하게 답변했다.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3D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했다. KT는 백남준아트센터와 협력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KT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해 백남준의 대표 작품들을 초실감형 3D 모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X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으며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LX경기남부지역본부가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성과를 입증했다. LX경기남부지역본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드론측량 부분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론영상을 통한 경계 추출 등 신기술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공무원, 민간, 공사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그 중 공사 부문에서 13개 지역본부가 경연을 펼쳤다. 조미숙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대회에 참가한 성승훈, 성희수 대리가 평소 지적재조사 업무에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LX공사는 드론을 활용한 2D․3D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지적재조사측량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취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21일 관내 120억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자, 평택·안성·오산지역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협의체 운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장 및 운영진 등 15명이 참석해 사망사고 감축, 외국인근로자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 일선현장에서 사망사고를 감축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대규모 현장과 공단이 함께 노력해 협력사 및 중소현장의 안전보건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선(先) 안전, 후(後) 시공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홍순의 지사장은 "대규모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사업장과 긴밀한 협력과 안전관리체계구축을 통해 사망사고를 감축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김동관 부회장, 손재일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찾았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시기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자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LH는 이한준 사장이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LH 2030 청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장은 2030 청년 직원들과 함께 저출생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맞벌이 사내부부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직원 사기 진작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LH 2030 청년소통단’은 CEO와 2030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사회초년생 저연차 직원부터 주말부부,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청년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부터 운영돼 왔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17일 LH서울지역본부 사내카페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며 업무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 사장은 “장차 회사를 이끌어갈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부터 현실적인 고민까지 직접 듣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를 계속 마련해 LH에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 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2%를 집계됐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이 중 LG전자가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한 차원 진화한 공감지능(AI) 화질, 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