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기차(이하 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6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첫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EV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해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혜택이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총 1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서비스가 지원하는 언어가 46개로 확대된다. 국내 사전 판매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3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30만 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AI가 상황을 분석하고 개인 취향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맞춤형 정보 브리핑 기능을 제공하며,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잠금 화면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롯데건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저감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 시범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건설은 국책연구과제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및 건설용 2차 제품 제조기술 개발’(과제번호: RS-2022-00155025)에 공동연구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은 약 13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일반 시멘트 대비 약 200℃의 낮은 온도로 시멘트 제조가 가능하고, 석회석 사용량을 30%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는 물에 의해 굳는 기존 시멘트와 달리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굳는 친환경 건설재료로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에 혼합해 배
롯데렌탈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본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렌탈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3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6%, 영업이익이 3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간 매출은 2조 80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고차 매각을 줄이고 렌탈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일시적 손익 감소가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본업인 렌탈 사업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렌탈 사업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토 장기렌탈(신차·중고차) 사업의 경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18.4% 증가했다. B2C 월평균 리텐션율도 36.5%에서 54.8%로 18.3%p 증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토 단기렌탈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제주 지역에서 15.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업이
MICE 전문 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2025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능동적인 업무 태도를 장려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해 업무 역량 강화와 업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기업 성장의 과실을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7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및 시장 확장을 위해 강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마인즈그라운드 전 임직원이며, 특히 제안 작업자나 행사 PM의 경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면 기본급 포함 최대 1억원의 연봉도 가능하다. 민환기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회사의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직률이 높은 MICE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장기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11가지 인센티브 제도, 핵심은 '순수익', '지속 경영', '인재 추천' 마인즈그라운드는 총 11가지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DL건설이 공사 현장의 설계부터 생산, 설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DL건설은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건설업계 최초로 TCD(Trimble Connect Dashboard)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TCD는 PC 구조공법을 사용하는 현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C 구조공법은 기둥, 보, 슬라브, 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특히 물류센터 시공에서 핵심 공종으로 꼽힌다. DL건설은 다수의 물류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수작업으로 관리되고 있던 기존 방식은 업무수행 단계별로 정보를 재생산하고, 그 정보가 각기 다르게 관리되고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TCD 도입 후에는 현장에서의 PC 설계, 생산, 출하, 설치 등 모든 프로세스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CDE(Common Data Environment)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각 PC 부재의 상태도 데일리 현황으로 추적된다. 현장과 공장 간의 정보 전달 또한 원활히 할 수 있어 현장 공정계획에 맞춰서 설치관리가 용이하여 공정 관리의 효율성이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드라마 속 배경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이야기의 주요 무대가 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아파트 단지를 촬영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극의 현실감이 더해지는 동시에 해당 단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경기도 아파트들이 어떻게 드라마의 극적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 실제 아파트 촬영지 활용 증가…홍보 효과도 커져 최근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세트장 대신 실제 아파트 단지를 촬영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규모 세트장을 제작해 촬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물 아파트를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속 배경으로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6일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홍보관을 방문, 조합원들을 만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랜드마크 건설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에 하이엔드 브랜드 'The Zenith'를 적용, 지역 대표 주거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파도 형상 외관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주거용 건축물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사례를 소개하며, 성남 은행주공을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해 지역 이미지 향상과 자산 가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성남 은행주공만을 위한 파격적인 조건을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3.3㎡당 공사비 635만 원, 51개월의 최적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제시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른 입주를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의 공사비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최대 102m 단차의 대단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6일 안양시 일대 주거취약계층 22가구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은 협회와 안양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집수리 사업에는 전상표 백우현진 복지재단 회장, 정문숙 (주)케이비씨 대표, 최인호 (주)다온기업 대표 등 안양시 소재 회원사들이 참여해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안양시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2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또한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회원사들의 봉사가 대단히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하자”고
DL이앤씨가 지난해 매출 8조 3184억 원, 영업이익 270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18%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9조 4805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조 4388억 원, 영업이익은 941억 원으로 3분기 대비 각각 27%, 13%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으로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고 있다. 잠실우성 4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토목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4분기 원가율은 88.2%로 3분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으며, 연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