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지난해 하반기(7~12월) 동안 국내 주식을 양도한 개인 중 과세 대상자는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번 예정신고부터 미리채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상장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상장주식을 장외 거래한 소액주주 ▲비상장주식을 양도한 주주(일부 K-OTC 시장 거래 주주 제외) 등이다. 상장주식의 대주주는 ▲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을 가진 투자자를 의미한다. 대주주 요건은 주식을 양도한 사업연도의 직전 연도 말 기준으로 결정되며, 이후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 요건을 충족해도 대주주로 간주된다. 국세청은 이날 예정 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K-OTC 시장에서 거래한 주주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 다만, 수신 거부나 발송 실패로 모바일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오는 11일 우편을 통해 안내된다.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에는 '양도내역 불러오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사업자번호, 종목코드, 양도일자, 양도 주식 수, 양도가액 등 6개 항목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5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안태준 국회의원, 윤종군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13대에도 우리의 권익과 생존을 위해 미래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한다”며 “회원사와의 소통과 화합을 추진 동력으로 선도하는 경기도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세입·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을 의결·승인하고 ▲2024회계연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을 보고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전문건설업계와 우리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개최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혁신기업과 전통시장 간 상생 협력 사례를 확산하고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본격 추진한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는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이 각자의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지난해에는 19개 팀을 매칭해 총 76개의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전통시장은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 혁신기업-전통시장 협력으로 상생 모델 구축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기업의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적용 ▲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체험 행사 공동 개최 ▲기업의 전통시장 홍보 영상 제작 및 지원 ▲전통시장 내 기업 홍보 ▲대학생들의 시장 행사 체험 부스 운영 및 SNS 홍보 등이 있다. 특히 아주대학교 학생들은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들은 장안문거북시장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시장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 홍보를 적극 지원하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 ◇ 프로젝트 2.0으로 참여 기관 및 협력 범위 확대 경기중기청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GS건설이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신규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5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4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하며 매출 12조 8638억 원, 영업이익 28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19조 9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5%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16조 740억 원을 넘어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23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지난해(10조 2371억 원) 대비 7.1% 감소한 9조 510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 1041억 원에서 1조 1535억 원으로 4.5% 증가했으며, 플랜트사업본부는 3004억 원에서 4257억 원으로 41.7%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수주 실적도 사업본부별로 고르게 증가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 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 원) 등을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1조 6039억 원), 동북아 L
두산건설이 지난 4일 안산시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안산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이민근 안산시장,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장애인단체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적 기회 보장에 도움이 되고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년 연속 KLPGA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갤러리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체육 종목 및 선수 후원 기금으로 활용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두산건설 우수리 프로그램’의 일부를 활용해 인천 부평구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두산건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 공헌을 꾸준히 실천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동부건설이 지난해 9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4분기 실적에서 손실 폭을 줄이며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동부건설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4078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1억 원으로 전분기 219억 원에서 약 26% 개선됐다. 지난해 영종도 자체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으나 차입 부담을 줄이며 재무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평가다. 건설업계 전반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4분기 기준 동부건설의 매출 원가율은 약 92%로, 전분기 98% 대비 크게 낮아졌다. 차입금 축소 등 유동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협력사에 약 800억 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수주 실적도 안정적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건축·플랜트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을 올리며 약 10조 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도급공사를 바탕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원가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에 주력할 방침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고용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인해 변동 폭이 컸던 32개 사를 제외한 468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 12월 말 158만 8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 4119명으로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 5593명)로, 2위 현대자동차(6만 9285명)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이어 LG전자(3만 6244명), 기아(3만 3004명), SK하이닉스(3만 1638명), LG디스플레이(2만 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 3452명), 이마트(2만 33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3년 12만 877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024년 12만 5593명으로 4716명(3.9%) 증가하며 1년간 가입자 수 증가 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응 미비로 주력 사업인 반
LG전자가 트루스팀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고, 구독 케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워시콤보 트루스팀은 100℃로 끓인 물로 만든 미세한 스팀 입자를 건조 시 빨래에 분사해 살균 효과를 높였다.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팀으로 건조해 옷감 구김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LG전자는 트루스팀 적용 모델과 함께 자동세제함 탑재 모델 2종을 운영한다. 위생을 중시하는 고객은 신제품을,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자동세제함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케어 서비스 '라이트 플러스'는 드럼 케어와 스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드럼 케어는 전용 관리제와 전문가용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하고, 스팀 케어는 세제함,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등에 스팀을 분사하여 위생적인 관리를 돕는다. 워시콤보 스팀에는 AI DD모터가 탑재돼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6가지 모션으로 맞춤 세탁 및 건조를 제공한다. 워시콤보 스팀의 출하가는 454만원이며,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전세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세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전세와 매매 간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세가율 상승은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5일 발표한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세가율은 62.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1월 전세가율 60.8%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내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인천으로 67.6%를 기록하며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경기는 65.5%(1.7%포인트 상승), 서울은 54.2%(0.2%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세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67.8%로 1월(66.8%)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가율 상승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만 9435건으로, 2023년 전체 거래량(1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