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하며, 데이터 중심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제 시험 인증 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국제 표준 ISO/SAE 21434 기반의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되는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레벨2 인증에 이어 1년 만에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 도래와 함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기차 배터리는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현대건설이 중소협력사와 건설 현장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제5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 및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건설근로자의 안전·보건 관리 의식 제고는 물론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2개 협력사에 1억 7000여 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운호엔지니어링㈜, 효진 주식회사, ㈜동은설비, 재성알미늄㈜, 삼남엔지니어링㈜ 등 5개 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목표로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과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근로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예방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협력사 안전보건 컨설팅과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협력사 주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서 공사비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발주처의 자금난, 경기 악화, 잦은 설계 변경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미청구 공사비가 수조 원대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수주 전략 재정비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수행한 해외 프로젝트에서만 수조 원 규모의 공사비가 미지급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플랜트에서 4021억 원의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준공됐으나, 대금 지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2744억 원), 파나마 메트로 3호선(1943억 원) 등에서도 미청구 공사비가 발생했다. 삼성물산 역시 아랍에미리트 원전(270억 원), 카타르 LNG 수출기지 탱크(2192억 원) 등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서는 8000억 원 규모의 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문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땅값은 치솟고 도시는 점점 더 밀집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초고층 아파트는 이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도시를 향한 도전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확장된 배후지로 자리 잡은 경기도는 초고층 주거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 내 초고층 아파트들을 집중 조명하고, 이들이 도시와 주거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서울과 맞닿아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경기도는 뛰어난 교통망, 풍부한 생활 인프라, 그리고 신도시 개발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첨단 건축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며 경기도는 단순한 주거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초고층 주거 문화를 대표하는 중심지로 변모하고
이번 주 전국에서 총 3411가구를 분양하는 가운데 물량 대부분이 지방에 몰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411가구(일반분양 224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주요 단지는 세종시 합강동 '양우내안애아스펜', 부산시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3차',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더샵라비온드' 등이다. 오는 21일 양우건설은 세종시 합강동 22-28번지 일원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12블록에 '양우내안애아스펜'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총 698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일반분양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내 단지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합강초와 합강중이 개교 예정이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 일원에 기자촌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더샵라비온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으로 구성된 총 2226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에 연임되며 글로벌 화학 산업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화학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을 맡아 아시아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신 부회장은 글로벌 임팩트 연합(GIC)에 가입해 탄소 배출량 감축과 자원 순환을 위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IC는 바스프, 사빅 등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친환경 원료·소재 개발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 부회장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GPAP(Global Plastics Action Partnership)에 연사로 참가해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저탄소·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형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EV)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차량들은 인도의 열악한 도로 환경과 폭우 등 기후 조건을 고려해 설계됐다. 각진 전면 유리로 가시성을 높이고, 평평한 바닥과 넓은 휠베이스로 탑승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3륜 차량의 경우 견인 고리, 휠체어 접이식 좌석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이동,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의 3륜 차량 생산 업체인 TVS 모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이크로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대차의 완성차 양산 경험과 TVS 모터의 현지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
삼성전자가 넥슨과 협력해 3D 게이밍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생생한 3D 영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니터다. 이를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마치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보스 전투 시에는 보스 캐릭터의 깊이감이 더욱 강조되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독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갤럭시 S 시리즈부터 시작하며,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월 5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1년 또는 2년 사용 후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매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중고폰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에 가입돼 파손 시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정품 액세서리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가전에 이어 모바일 제품의 구매 패러다임도 변화시킬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신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하고 구독 서비스까지 더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아르테UP’을 출시하며 안마의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아르테UP은 사용자의 신체와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안마를 제공하는 AI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7가지 라이프스타일 코스 중 가장 선호하는 코스와 안마 강도를 분석해 맞춤형 안마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 케어 코스와 숙면을 유도하는 슬립 케어 코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아르테UP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 가능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 기간 동안에는 제품 클리닝, 작동 점검 서비스는 물론, 36개월 차에는 베개,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을 무상 교체해주는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가 알아서 내 몸에 꼭 맞는 안마 코스를 찾아주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이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아르테UP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