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권 주요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자랑하는 정비사업이 건설사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수원 구운1구역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은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장이 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구운1구역 재건축 사업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KCC건설, 한양건설이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지난 7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이들 4개 건설사가 참석하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90억 원이다. 조합은 내달 4일 입찰 마감을 거쳐 오는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구운1구역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 설립인가 등을 신속히 마쳤다. 여기에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호재, 화서역과 서수원버스터미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구운1구역은 약 6만 789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1995가구 규모로
대우건설이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선택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구조체 콘크리트에 무선센서를 설치해 온도를 측정하고, 현장양생 공시체 보관 용기에 냉‧난방장치를 가동해 현장 콘크리트 공시체의 양생온도를 구조체 콘크리트의 온도와 동일하게 만들어 공시체를 양생한다. 2024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를 개정했다. 개정된 표준시방서에 따르면,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검사는 현장양생공시체를 활용해야 한다. 통상 건설현장에서는 타설된 콘크리트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공시체를 만들어 콘크리트의 강도를 측정해왔다. 공시체의 양생방법은 크게 표준양생과 현장양생으로 구분되며, 그 중 현장양생은 현장수중양생, 현장봉함양생 그리고 온도이력 추종 양생으로 구분된다. 온도이력 추종 양생은 구조체 콘크리트 현장수중양생법과 현장봉함양생법에 비해 품질검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조물 콘크리트에 설치된 무선 온도센서가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 구입에 나서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을 포함한 15개 상장사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7개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과 지자체 쇼핑몰, 소상공인 직거래몰을 통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 장터를 통해 ▲전국 특산품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하며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만 온라인 장터를 통해 28억 원어치의 상품이 판매됐으며, 이는 농어촌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업체 60여 곳이 참여해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떡 등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총 5600억 원의 물품대금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
LG전자는 최근 엑스박스(Xbo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통해 수백 개의 게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webOS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서비스를 추가, LG 스마트 TV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구독자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와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최신 webOS 기반 스마트 TV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LG전자는 webOS에서 클라우드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약 400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게임 콘텐츠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선보일 예정인 webOS의 ‘게이밍 포털(Gaming Portal)’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인기 게임 Top 10 ▲편집자 추천 게임 등을 제공
KG모빌리티가 고객 중심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15일 KGM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오프라인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차량 구매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 홈페이지는 ▲간편 견적 ▲구매 상담 ▲시승 신청 등 고객이 자주 찾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태블릿이나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과 모션 그래픽을 활용해 차량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모델별 맞춤형 UI를 통해 제품 정보 탐색을 쉽게 만들었다. KGM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온라인에서 정비 예약, 내 차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해졌으며, PC와 모바일에서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KGM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로 명성을 얻은 '더 프레임'을 통해 호텔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HL03F)'에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호텔 TV 경험을 선사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프레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트 모드'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줘 객실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준다. 특히 조도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마치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 프레임'은 4K QLED 화질을 통해 섬세하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받아 예술 작품 고유의 색감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에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해 투숙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손쉽게 미러링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동글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체크아웃 시에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김규완 신임 지사장(사진)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김 지사장은 1996년 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해 인증원 민간기관평가센터소장, 본부 건강센터총괄팀장,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남부 지역의 산업 현장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김 지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14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3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향후 경기중기청은 오는 20일 여주 한글시장과 22일 시흥 삼미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14일 오산 오색시장을 방문한 경기중기청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은 시장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배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했다. 또한 경기중기청은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중기청은 ‘2025년 1분기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참석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2025년 기관별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내수 촉진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침체,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설 명절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설 성수품 등을 구입하시기 바란다”며 “경기중기청도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이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100여명의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협생명의 신상품인 '진심을 담은 NH종신보험'과 '행복을 담은 NH종신보험' 상품 설명을 비롯해 생명보험 추진전략 및 방향, 본사 및 총국 프로모션 소개 등이 진행됐다. '진심을 담은 NH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구간을 제1납입 기간과 제2납입기간으로 구분해 제1납입기간에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제2납입기간에는 10%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계약 초기 기간에 집중납입이 가능하다. 또한 사망보험금이 매년 3%씩 최대 160%까지 증가하고 노후자금설계 전환특약에 가입하면 납입보험료를 노후자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복을 담은 NH종신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약 체결 이후 10년 유지시 한도 없이 비과세가 가능한 보험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진동희 NH농협생명 농축협마케팅팀장은 신상품 출시배경 및 상품 주요내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2024년 농협생명 연도대상 대상 수상자인 엄기화 하남농협 팀장이 생명보험 추진 노하우 및 화법, 고객관리 방법 등을 강의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14일 수원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 2025년 경인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총괄본부장, 양철규 경인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대덕농협 조합장) 및 회원이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안성철 조합장(서신농협)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수지예산(안) 승인, 농업·농촌·농협 발전사항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양철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농협사업에 대한 홍보와 관련단체와의 농정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농협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범식 총괄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경기농협이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