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운정3 A20블록의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LH는 4일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파주운정3 A20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파주운정3 A20블록은 지난해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복합상업시설,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서패동 일원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계획돼 있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 평형은 평균 약 4억 2000만 원, 84㎡ 평형 평균 약 4억 8000만 원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세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주운정3 A20블록은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경기농협이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경기도 우수 축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4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 이덕우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1만여 명의 도민과 축산인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 홍보관, 구이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가축질병 발생과 차단방역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축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대한한돈협회가 4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인과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우수축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약 3000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의 개방적 협업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보안, 개인화된 AI 경험, B2B AI 기술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성전자는 TV, 스마트 모니터, 비스포크 AI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확대하고, 엣지 AI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TV, 가전 등 모든 제품군에 'One UI'를 적용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SK텔레콤(이하 SKT)이 AI 합성 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AI비전을 공유한다. SKT는 다양한 AI 기술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SKT AI 그린샷'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하고, 멀티 LLM 등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는 AIX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SKT AI 그린샷'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SKT의 대표 AI 서비스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SKT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www.t-aishot.com)를 통해 가능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
최근 국내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에서도 이른바 '개품아'(개를 품은 아파트) 문화가 확산되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KB금융그룹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26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5000만 국민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반려동물과의 동거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특화 주거 공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H 위드펫'을 도입했다. 'H 위드펫'은 반려동물 전용 공간과 특수 자재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생활을 최적화한 현대건설의 혁신적 주거 모델이다. 'H 위드펫'의 대표적 시설로는 '펫 클린룸'이 있다. 이 시설은 공동주택 내 반려동물 전용 목욕 공간으로, 반려동물의 청결 유지를 돕는다. 또한, 발코니를 반려동물 전용 공간으로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 '펫 사인'을 설치해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입주민이 다른 주민에게 알림을 줄 수
대우건설이 동부간선 지하도로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에서 15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총 15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45건) 대비 103.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경기도에서 거래된 15억 이상 아파트의 총 거래금액은 2조 8278억 762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 경기도에서 15억 이상으로 거래된 1020건의 아파트 거래 총액(1조 8634억 4159만 원)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다. 실제 올해 경기도에서는 ‘강남3구’에 버금가는 신고가가 속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39㎡는 지난 7월 39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면적 역대 최고가 거래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달 17억 3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며, 전용 59㎡의 소형 면적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확산세가
삼성전자가 4일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는 각각 14.6형, 12.4형의 대화면을 자랑하며,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Wi-Fi와 5G 모델을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 8300원~240만 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 8500원~163만 7900원이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Anti Refective, AR) 코팅'을 적용했다. 또한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등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Galaxy
LG화학이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하는 열폭주 억제 신소재를 개발했다. 1일 LG화학은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한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Safety Reinforced Layer)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9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밝혔다.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전기 저항이 5000Ω(옴)씩 상승해 온도에 대한 반응속도가 빠르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수 초 만에 온도가 1000℃ 가까이 치솟는 만큼 열폭주 억제 소재가 발열 초기에 빠르게 반응 경로를 차단해 화재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모바일용 배터리에 열폭주 억제 소재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까지 대용량 전기차용 배터리에도 안전성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양산 공정까지 빠른 시일 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시적인 연구 성과"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도록 안전성 강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세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 등과 공동 연구한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ournal of Membrane Scienc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인 200nm 두께로 유기물을 고르게 코팅하는 박막 코팅 기술과 독자 개발한 유기물 첨가제의 시너지 효과로 무기물 없이도 높은 투과도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상업생산 능력을 모두 갖춘 SKIET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가속할 예정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SK이노베이션의 기술 역량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