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25일 임대주택 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택관리 품질 향상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LH 임대주택의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및 주거복지지사장 등 60여 명의 주택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대아파트 주택관리업무를 위탁수행하는 업체를 평가하는 '2023년도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품질평가'(이하 품질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7개 단지에 대한 시상식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동주택관리업무 안전보건 의무이행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품질평가는 임대주택 위탁관리업체의 서비스 품질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LH에서 전체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품질평가에서는 시설물 유지관리, 단지 운영관리,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입주민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기준으로 위탁관리업체를 평가해 2023년 한 해 동안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한 7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우수단지는 대체로 임대주택의 특성에 맞춘 고령 입주자들의 단지 내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이 많았으며, 특히 고양지축4단지는 분리배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하 SKT)이 첨단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한다. SKT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비롯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 유·무선 통신망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작업장 안전을 위해 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운영, 근로자 교육, 문서 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영역에 따로 접근하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중복 투자가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 SKT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만 도입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관제 ▲작업자 안전 관리 ▲AR·VR 안전 교육 ▲환경·설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됐다. ‘AI 영상 관제’는 AI 기반 CCTV, 드론, 바디캠 등의 장비를 통해 촬영
최근 5년간 시공능력 20위권에 속한 15개 건설사의 하자심사 접수 사건수는 4819건, 세부하자수는 1만 557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기헌 국회의원(민주·강원 원주을)이 국토교통부로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요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 최근까지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시공 20위권 건설사의 하자심사 사건수는 총 6764건에 달한다. 이 중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최근 5년간 시공능력 20위권에 속한 15개 건설사의 하자 심사 접수 건수는 4819건, 세부 하자 수는 1만 5574건에 달했다. 심사 결과 하자로 판정된 건수는 1462건으로, 하자 판정 비율이 30.3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GS건설이 하자심사접수 건수가 860건, 하자판정 건수가 402건으로 가장 많은 사건수 및 하자판정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DL이앤씨가 하자판정 189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계룡건설산업 160건, 대우건설 127건, 롯데건설 110건 순이다. 하자판정비율로 보면 계룡건설산업이 236건의 사건접수 건 중 160건이 하자로 판명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문화부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이와 함께 현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의 연쇄 회동도 진행됐다. 사우디는 CJ ENM을 포함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문화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이러한 사우디의 목표를 지원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우디 연쇄 회담에서 "CJ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와 사우디의 문화·엔터 협력은 2022년 6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됐다. 이 협약에 따라 CJ ENM은 향후 1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CJ는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방문에서 사우디 정부는 고대 문명도시 알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 높은 공급 물량과 인근 주거환경 개선,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9월 20일 기준)까지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는 총 44곳, 1만 624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50만 4539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05대 1에 달한다. 반면 그 외 아파트 공급은 총 182곳, 7만 57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만 6104건이 접수돼 9.2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경쟁률이 약 3.4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청담 르엘’은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671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 667.2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된 정비사업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도내 곳곳에서 지역축제를 연계한 행사와 전통시장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장안문거북시장, 북수원시장 등 전통시장 행사와 금오상생페스타, 의왕백운호수 등 지역축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행사를 살펴보면, 27일 장안문거북시장 ‘야(夜)장 별주부전’에서는 먹거리존, 거북이게임, 공연, 무료막걸리 시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북수원시장에서는 27일~28일 2일간 ‘북수원시장 캠프火이어’를 개최해 도심 속에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8일 홈플러스 의정부점 일대에서 개최되는 ‘금오상생페스타’는 체험부스, 콘서트와 함께 소상공인 판매전 '경기북부행복상회'을 진행한다. 28일~29일 주말에는 ‘의왕백운호수축제’를 통해 목공예체험, 버스킹 등 체험프로그램과 음식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9월 마지막 주말에 소비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에게 가을추억이 되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동행축제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이끌던 이주화 본부장이 높은 업무 성과를 인정받으며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5일, 이주화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 신임 부사장이 LX에서 35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업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그는 지적공사 시절부터 고객지원처장, 지적재조사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토정보 분야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재임 당시 전국 본부 중 유일하게 매출 목표를 100% 달성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02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까지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이끌며 국토정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규 임명된 이 부사장의 임기는 상임이사로서 2026년 9월까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과 협력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삼성전자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 최승범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부사장, 박찬우 IoT개발팀장 부사장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술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키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4G·5G 통신망 없이도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차 위치를 잊어버리거나 차량 도난 시에도 손쉽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