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갑진년 새해 들어 한달 동안 연이은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2024년 현재까지 약 3400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첫 수주 물량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비롯해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등 민간공사 2건과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간 전기공사 1공구 등 공공공사 2건을 포함 총 4건이다. 동부건설의 연초 수주 실적이 모두 비주택 사업 분야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기존 토목과 건축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부건설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전략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잔고는 지난 2022년 8조 4000억 원에 이어 지난해 약 8조 6000억 원대를 기록,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함께 해외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 세분화했다. 그 결과 해외와 플랜트 사업분야에서만 지난해 약 6000억 원의 수주고를
대우건설이 입주민의 풍부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총 7개 단지에서 ‘푸르지오 와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는 기업 대상 와인 교육 전문 업체인 콜라블이 진행을 맡아 한 클래스에 20여 명의 입주민들이 2시간 동안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 2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까지 총 7개 단지에서 10회 진행됐다.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우선 아로마키트 체험과 와인 테이스팅 체험을 한다. 입주민들은 아로마키트를 통해 와인의 대표적인 향에 대한 학습을 하고, 다양한 맛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아로마키트 교육을 통해 좀 더 세밀한 테이스팅이 가능해진 입주민들은 화이트·레드 와인의 주요 품종과 대표 상품을 배운 뒤 직접 시음을 해본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은 와인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와인 라벨 읽는 법, 똑똑한 와인 소비자 되는 법들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8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에서 11번째 와인 클래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에서 편리하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매장 내 강의실을 모임 장소로 무상 대여하는 '열린공간 서비스'를 전국 27개 매장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으며,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 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대치 ▲연수송도 ▲덕양 ▲부천중동 ▲하남미사 ▲용인구성 ▲이천증포 ▲오산 ▲평택 ▲당진 ▲대전 ▲충주 ▲중대전 ▲안동 ▲구미 ▲서대구 ▲동대구 ▲창원 ▲포항 ▲김해 ▲남포 ▲군산 ▲서전주 ▲광산 ▲제주인화 등 총 27개 매장이다. 삼성스토어는 넓고 쾌적한 소비자교육 강의실, 자료화면 공유나 영상 시청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를 제공한다. 또, 각 매장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고객이 삼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장과 희망 일정 등을 선택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해당 매장으로부터 해피콜을 수신 받으면 최종 예약이 확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미래사업 대상인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조력자(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가리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는 '앞선'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Ahead'의 앞 글자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의 선도자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이끌고 차별화된 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대한민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최근 공사비 인상과,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리스크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공기를 맞추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사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견디지 못한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아파트 준공 지연물량(추정)은 수도권 6만 9000가구, 지방 8만 7000가구 등 총 15만 6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7만 6000가구) 2배가 넘는 수치로 2019년(6000가구)과 비교했을때 4년간 26배로 급증한 수치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정현 연구원은 통계청의 아파트 준공물량(2019년~2023년 11월)을 토대로 준공 지연물량을 추정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주택 공사 기간은 최소 26개월에서 최대 48개월인 것을 감안해 착공 후 공사기간이 이 평균 기간을 넘긴 경우 준공 지연 물량으로 분류했다. 저금리 시기였던 2019년 말경 준공 지연 주택은 6000가구 정도였지만 2020년에는 4만 가구 2022년 말부터 7만 6000가구에 육박해 지난해는 15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1월 기준 지방의 준공 지
롯데건설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입찰제도를 시행한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의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입찰제도를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안전역량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의 파트너사만 입찰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준으로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찰 참여 자격은 동일하고 파트너사가 입찰한 금액과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낙찰사를 선정하는 방식의 제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저가 낙찰제(최저가격을 입찰한 파트너사를 낙찰하는 제도)를 보완하고, 안전등급이 높은 파트너사의 낙찰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안전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 안전역량 등급은 신용평가사에서 진행한 안전평가를 바탕으로 했다. 현재는 고난이도 공정 중 하나인 건축공사에서 대지를 조성하는 토공사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고난이도 공정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안전관리에 다양한 방법으로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이 자체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을 이수한 파트너사 관리자만 현장에 투입하도록 제도화하고,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과 포상도 강화하고 있다
국세청이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홈택스에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세청은 15일 2024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20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국세청은 납세자 문의 사항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생성・안내하는 생성형 AI 상담원 도입하고 AI 홈택스로의 고도화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2년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홈택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홈택스 AI 상담을 시범 도입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있을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 개최국으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토대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과 국내 외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K-세정외교 추진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국세청은 국가별 차별화된 협상으로 이중과세 해결을 가속화해 기업이 안정적 세무 여건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영세납세자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확대로 민생경제 회복을 탄탄히 뒷받침하는 등 최선의 노력과 성과를 통해 정부 업무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대해 2만여 국세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기적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지난해 약 7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사이버식물병원을 통해 507건의 온라인 상담과 149건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식물병원은 사이버식물병원 누리집에 접속해 피해 사진과 재배정보를 올리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상담 서비스다. 농업인이 현장에서 병해충이나 생리장해로 피해받은 시료를 직접 들고 기술원을 방문하게 되는 시간과 경비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시민들의 반려 식물에 대한 진단의뢰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개설 이후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500~600건의 온라인 진단과 150건 이상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진단은 사이버식물병원의 사이버진단의뢰 이용해 피해사진과 재배정보가 포함된 의뢰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진단은 우편진단을 통해 시료와 함께 검사의뢰서를 작성해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우편을 보내거나 직접 시료를 들고 농기원을 방문하면 된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용인시의 한 가정에서는 사진과 함께 집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 잎에 반점이 생겼다며 사이버식물병원에 사연을 올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이다.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 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000만 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1603명)’ ▲독거 노인 대상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1000명)’ ▲결식 아동 대상 식사를 지원하는 ‘행복도시락(710명)’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하는 ‘하인슈타인(5130명)’ ▲아동·청소년 대상 ICT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CT 스터디 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