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지급 한다.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13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4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분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무재해 현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예술 작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응답했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 16개 사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프로그램'은 도내 경제단체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경제단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기업은 외국어 홈페이지, 카달로그, 콘텐츠, 포장디자인 등 인프라구축 결과물 16건, 바이어발굴 리스트 193건, 인콰이어리 36건의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총 59억 원의 매출 증가, 12명의 고용창출, 84만 3000불의 수출 증가 등 참여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은 외국어 홈페이지 5개 사, 홍보콘텐츠 5개 사, 카탈로그 포장디자인 2개 사 지원을 통한 제품 홍보로 해외마케팅 추진 및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온라인 기반 마케팅 지원은 글로벌 B2B 마케팅 5개 사, 검색엔진 마케팅 1개 사,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7개 사 등을 통한 온택트 온라인 해외마케팅으로 유효 인콰이어리를 확보했다. 오프라인기반 마케팅 지원은 해외시장 조사·진출 전략수립으로 바이어 발굴 193건, 인콰이어리 36건 제공 등 5개 사 지원으로 수출컨설팅, 무역실무, 바이어협상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가 협력회사에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 4000억 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 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 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또한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9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병욱 국회의원 (민주·성남시분당구을)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원사들의 경영환경을 힘들게 했던 불합리한 생산체계 개편, 입찰사전단속제도 등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이 개선됐다”며 “12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회원사 수주 및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및 세입·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 ▲회원사 회비 조정(안) 의결의 건 ▲운영위원 보궐 선출 추인의 건 등 4건을 의결·승인하고, 2023회계연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을 보고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월 입주 물량 중 40% 가량이 경기도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이 조사한 '2024년 2월 입주동향'에 따르면 다음 달 총 43개 단지에서 총 2만 254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3만 3089가구) 대비 32%, 전년 동월(2만 7701가구)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 7337세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에 속한다. 수도권 1만 933세대, 지방이 1만 1610세대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내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량이 8753세대로 가장 많았다. 2월 입주량 중 38.8% 규모다. 남양주·의정부·양주 등 경기 북부에서 총 3347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 남부는 과천, 화성, 평택시 일대의 물량이 상당하다. 서울은 강동·송파·금천구 등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남구·서구 일대에서 150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은 1만 1610세대가 입주하며 전월(1만 5852세대)보다 공급량이 27% 줄어들었다. 경남(1828세대), 충남(1809세대), 대전(1772세대), 강원(1717
고금리 현상 지속으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의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만 110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 56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4년(12만 4253건) 이후 9년 만이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은 3만 9059건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2만 4101건)보다 62% 급증한 수치다. 임의경매 물건이 급증한 이유로는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점이 꼽힌다. 통상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면 금융기관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를 못 갚는 이들이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이식하며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에 새기준을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큰 틀 하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인도네시아의 1호 그로서리 특화 매장인 만큼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집약했다. 먼저,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까지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
롯데백화점이 내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가운데 하나로,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글랜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졌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행사장 메인 구조물을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 지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함보경 한국화 작가가 함께 협업한 한정판 설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8만 3000원),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12만 9000원), ‘발렌타인 17년’(15만 9000원) 등이며, 특히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돼 국내에 6병만 입고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랙션 (2200만 원)’을 3병 한정으로 특별히 선보인다. 또한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틀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 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에 특별함을 더 할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4곳 중 1곳 이상으로 나타났다. 판매 부진과 고물가로 인한 금융 부담 가중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지난 8∼16일 전국 중소기업 811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이 꼽혔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는 응답은 19.5%, 곤란하다는 응답은 11.6%로 각각 조사됐다. 68.9%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은행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 재무제표 위주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7.0%) 등 순으로 꼽혔다. 올해 설 자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