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내년 1월 3일까지 제주 특산물인 '제주 흑돼지 정육'을 전점에서 판매한다. 제주산 흑돼지는 일반 돼지보다 사육기간이 약 2배 가량 길어 지방의 탄력도가 높으며 조직이 견고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주도 흑돼지는 출하두수가 적어 일반 돼지에 비해 희소성이 높지만, 롯데마트는 2개월 전부터 제주도 돼지 농가와 사전 협의해 전국 점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하동균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는 "전국 롯데마트에서 제주 특산물인 흑돼지를 선보이기 위해 두달 전부터 제주도 농가와 협의하는 등 노력을 다했다"며 "일반 돼지보다 시세가 높은 흑돼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연말연시 가족 모임에서 맛있는 흑돼지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은 오피스텔 122만 호, 상가 107만 호 등 총 299만 호에 대한 기준시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시 물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229만 호이며, 금리상승 및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4.77%, 상업용 건물은 평균 0.96% 기준시가가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충남 13.03%, 전북 8.3%, 대구 7.9%, 상가는 세종과 울산이 각각 3.27%, 3.19%로 하락률이 두드러진다. 반면, 서울과 부산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낮았으며,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의 ‘더 리버스 청담’(1285만 5000원), 상가는 종로구의 ‘동대문종합상가 디동’(2642만 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시가는 이날부터 열람 할 수 있으며,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산정 신청은 오는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물건에 대하여는 재조사해 그 결과를 2024년 2월 29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L그룹의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DL그룹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DL이앤씨·DL건설·DL케미칼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DL이앤씨의 임직원 가족 100여 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연말이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DL이앤씨 임직원 가족들은 올해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는 쌀을 추가로 전달했다. DL건설도 12월 초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총 3.3톤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 및 폐지수거 어르신 등 330세대에 김장 김치를 10 킬로그램씩 전달했다. 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상생 나눔을 실천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과 한국자원봉사 센터협회 등 4개 단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상생 기부금 5억원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지원, 자원봉사자 활동 지원 등 도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사용될 기부금이 각 단체에 전달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의미있는 기부해 주신 NH농협은행 경기본부 박옥래 본부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각 단체에서는 기부금의 취지대로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을 위해 활용해 상생과 포용의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경기도와 함께 상생 나눔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국민의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T강남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가 사단법인 정다우리와 함께 겨울철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올해로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KT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김장김치 5000kg(10kg/500박스)를 KT와 결연을 맺은 경기지역 복지시설 총 67개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명의 지부장들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양덕환 사단법인 정다우리 이사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로 소규모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장애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kt와 함께하는 우리의 김장나눔이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호 KT강남광역본부장 전무는 "노사가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은 올 한 해 역외탈세 세무조사로 1조 35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는 역외탈세 세무조사 부과세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역외탈세 세무조사 부과세액은 지난 2020년 팬데믹 영향으로 1조 2837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직전 3년(2017~2019년) 평균인 1조 3488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적발된 주요 탈세 유형은 ▲법인 소득‧자금 국외 유출 ▲국외 소득 누락 및 편법 증여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국내 과세 회피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제조업을 운영하는 국내 법인 A는 해외 생산 법인 B에 제품 제조기술을 제공했으나 기술사용료를 과소 수취했다. 그 결과 법인 B는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거뒀다. 도매업을 운영하는 국내 법인 C의 사주는 해외 거래처와의 수출대금을 본인이 설립한 미신고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수령해 법인자금을 은닉하고 사적으로 유용했다. 조세회피처 소재 외국 법인 D는 거짓 계약을 체결해 자회사인 국내 우량기업 E를 단순 작업만 수행하는 제조업체로 위장했다. 이로 인해 E는 당초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건실한 업체였으나 영업이익률이 1%로
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과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전시하는 15개 업체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판로 개척, 신규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 기회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경기도의 11월 산업활동이 광공업과 소비는 증가했지만, 건설수주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11월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38.5% 감소한 2조 5541억 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토지조성, 신규주택, 도로·교량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4.3% 감소했으며 민간부문은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기타건축 등 수주 감소로 지난해와 비교해 40.4% 줄었다. 반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123.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37.4%), 금속가공(12.1%), 가구(43.7%) 등이 증가했고, 기계장비(-27.3%), 자동차(-9.2%), 의료정밀과학(-9.8%) 등이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09.5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7.3%, 대형마트는 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의 11월 산업활동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건설수주의 감소세가 지속되면 경기 회복세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건설 수주가 감소하고
코오롱글로벌이 환경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수주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환경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환경분야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사업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 및 공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롯데건설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생성기술 활용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쳐스와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시상식을 개최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으로 비젼인을 선정했다. 비젼인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해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의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 ▲인공지능 기술 자문 및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작업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비젼인은 실제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술의 실용성과 효과를 실증할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