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중개 플랫폼 야놀자가 홍콩의 한 4성급 호텔에서 벌레가 출몰하고 녹물이 나오는 등 위생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A씨는 야놀자를 통해 홍콩의 한 4성급 호텔을 예약했다. 하지만 객실에 도착한 A씨는 온라인상 사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목격했다. 또한 객실 침대와 바닥 곳곳에서 벌레와 벌레 시체가 발견됐고, 화장실 수전에서는 녹물이 나오는 등 청소 상태 또한 엉망이었다. 결국 A씨는 호텔측의 위생상태로 인한 알러지 반응으로 응급실을 다녀왔고 해당 문제를 호텔 측에 건의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환불이나 보상 조치를 거부했다. A씨는 "몇 차례 호텔 측에 해당 문제를 제기했으나 호텔 보험이 없다"며 "우리 호텔은 깨끗하다"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A씨는 귀국 후 야놀자 측에 문제를 알려 대처를 요청했으나, 야놀자 측은 책임회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예약처인 야놀자에 도움을 요청을 했으나 야놀자는 중개업체일뿐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개입이 어렵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49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에 황성규 경인일보 차장이 당선됐다. 인천경기기자협회(이하 협회)는 27일 오전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 다산홀에서 협회 소속 대의원 170명으로 구성된 '차기 협회장 선거'를 현장 투표로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황 차장이 단독 후보로 나섰다. 투표 결과 유효표 129표 중 118표가 찬성(91.5%), 11표가 반대(8.5%)로 집계되며 황 차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황성규 제49대 협회장 당선인은 '참여하는 협회', '기회주는 협회', '공유하는 협회'라는 세 가지 비전으로 ▲협회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영 ▲회원 참여예산제 도입 ▲기자증 겸용 제휴 신용카드 발급 추진 ▲협회 차원 건강·문화 멤버십 플랫폼 가입 ▲언론재단 인천·경기지사 신설 촉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당선인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회원사 간 모든 것을 공유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개개인의 협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믿고 맡겨준 만큼 기대에 부응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 당선인은 지난 2011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
KT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최근 세쌍둥이를 출산한 송지수 강남네트워크운용본부 과장에게 800만 원의 출산 경조 지원금과 50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 상품권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는 KT가 직원이 출산할 경우 첫째, 둘째 때는 각각 200만 원, 셋째부터는 300만 원을 지급하는 경조 지원 규정에 따른 것이다. 송 과장은 기존에 자녀 한 명이 있어서 이번 세쌍둥이가 둘째, 셋째, 넷째에 해당하며 800만 원의 경조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회사 차원에서 14년 만에 세쌍둥이 출산이라는 귀한 사례가 나온 만큼 더 특별하게 축하해주자는 의미로 50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 상품권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에 김영호 KT강남광역본부장 전무는 지난 26일 세쌍둥이를 낳은 송 과장이 근무하는 방배빌딩을 방문해 회사에서 지급하는 출산 경조 지원금과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송 과장 연락처를 수소문해 “자녀 넷을 키우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응원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송 과장은 “쌍둥이 성별이 모두 아들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내가 딸이어서 더 기뻤다
삼성전자가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제품으로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통해 식재료 관리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YouTube)’나 ‘틱톡(TikTok)’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며,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Tap View)’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국세청이 몇 번의 클릭(확인)만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양도소득세 모두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도소득세 모두채움 서비스는 국세청의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양도자산의 취득·양도가액 등 신고항목을 모두 채워 세액을 계산해주고, 납세자는 클릭(확인)만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세청은 지난 4월, 건물에 대해 최초 시행하고 11월에는 토지까지 대상을 확대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4만 3000여 명의 납세자들에게 양도소득세 모두채움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두채움 서비스 제공 대상은 ▲실지거래가액(취득,양도)이 존재하고 ▲연도 중 처음 양도한 자산으로서 ▲1개의 단일 부동산인 경우 등이다. 국세청은 보유기간 2년 이상의 토지에 대해서도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양도소득세는 평생 한두 번 경험하는 일회성 세목인데다 잦은 개정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아, 납세자는 세무서에서 신고 방법을 안내받거나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감면 등의 신청이 필요 없고 비교적 단순한 양도소득세 신고의 경우 납세자가 스스로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난 22일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입체주소 구축 및 주소정보기본도 유지관리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및 관내 지자체 주소정보 담당자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도 주소사업의 과업별 완료 성과보고 및 2024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LX 플랫폼을 통한 지자체의 행정·정책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주소정보의 디지털화에 따른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소정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가 위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예산과 과업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X는 올해 주소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위수탁 협약에 따라 국민들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확하고 편리한 주소정보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윤한필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경기도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협조로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고종국 경기도청 토지정보과장은 “그 동안의 원활한 사업완료를 위해 애써주신 LX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토의 근간이 되는 주소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부진과 고금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월 경기전망지수는 82.1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77.5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1.3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건설업은 80.8로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은 83.3으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했고, 수출은 8.1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0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사정은 0.2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수준은 0.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64.3%)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32.8%), 업체간 과당경쟁(23.1%), 원자재 가격상승(20.6%), 고금리(18.0%) 순이었다. 지난 달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70.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중기업은 77.6%
올해 경기지역에서 분양했던 총 14개 사업지가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청약실적이 좋지 않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올해 경기남부와 북부의 아파트값은 크게 엇갈리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0월 말 기준 경기도의 31개 시군 단위 중 분양을 성공한 지역은 총 9곳으로, ▲광명 ▲과천 ▲안산 ▲오산 ▲구리 ▲군포 ▲의왕 ▲여주 ▲가평 등이다. 이 중 ▲구리 ▲여주 ▲가평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남부권에 속한다. 특히 광명, 구리, 의왕 등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다. 지난 5월 공급된 광명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7월 공급된 광명4R구역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고, 지난 2월에 공급된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와 5월에 공급된 '인덕원퍼스비엘'은 계약 시작 9일 만에 마감됐다. 적체돼 있던 미분양 물량도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소진됐다. 광명과 의왕, 오산, 구리 등은 모든 미분양 물량을 털었고, 광주(경기도)는 679가구에서 6가구로(10월 기준), 수원은 63가구에서 16가구로, 화성은 135
한신공영이 임직원 가족 및 자녀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23일 상계동 일대에서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30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이를 지원 가구별로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신孝플러스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자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한신孝플러스봉사단 소속 임직원은 “수년째 함께해 온 연탄나눔 봉사활동이지만, 해당지역의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에 매번 감회가 새롭다”며 “성탄절 직전 동료 직원들과 모여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연이은 추위 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광명시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6일 광명시청에서 광명시 저소득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에 참여해 쌀 13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주택업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으로 진행됐으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했다. 광명시는 이날 기탁받은 사랑의 쌀을 순차적으로 광명시 내 저소득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예년에 비해 더욱 매서워진 한파에 어려워하는 소외계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택 보수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