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하는 보증기관과 본·지점의 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 유공자 7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는 공동구매를 통해 원부자재의 단가를 인하하고, B2B보증서를 통해 구매기업에는 구매자금 지원을, 판매기업에는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2018년 5월 시행 이후 330억 원의 출연금으로 약 5000억 원의 보증서가 공급됐고, 보증서를 활용한 공동구매 거래금액은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해 보증기관은 법정 최대 보증배수(출연금의 20배) 운용, 보증비율 95%와 보증수수료 할인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은행은 6년간 165억 원을 출연, 결제수수료 1% 자동감면과 기타 수수료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각 기관의 지원과 적극적 보증공급으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한양이 3000억원이 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7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총 34.3㎞, 12개 공구(사업비 2조 6246억 원) 중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영통구 원천동 일원까지 약 3399m 길이 터널과 정거장 2개소 등을 구축하는 7공구 프로젝트다. 턴키방식으로 제1·9공구 외 10개 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7공구 공사비는 3192억 원 규모로 한양이 70% 지분을 갖고 호반산업(10%), 한라산업(10%), 대진종합(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체 12개 공구 중 3번째로 공사규모가 큰 구역이다. 한양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수주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주택 사업 외에도 올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부산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등을 수주하며 공공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470% 이상 수주잔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터널과 항만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 한양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건설이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 6857㎡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49층 3개 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의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CP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 ‘AAA(최우수)’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6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이다. 공정위는 CP 도입 후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은 6단계(D, C, B, A, AA, AAA)로 구분되며, CP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공정거래 교육훈련, 사전감시체계 등을 평가한다. CP는 지난 20년간 기업들에 꾸준히 보급되어 현재 약 730여개의 기업들이 도입·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CP등급이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CP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점,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92.5%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달 1일부터 24일까지 생활 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2.5%는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42.4%)하거나 악화(50.1%)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63.9%)과 제조업(55.3%)은 내년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상공인들이 내년 경영에 가장 큰 부담으로 꼽은 것은 원자재·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33.8%)였다. 이어 인건비 상승 및 인력 수급 애로(21.8%), 고금리, 대출 상환 부담 및 만기 도래(18.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소상공인의 82.9%는 향후 1년 이내 폐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곤란이나 노후 대비 등을 이유로 한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89.0%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자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경향을 보이는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14곳이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67곳 중 21.2%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급증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215개 단지, 총 16만 2000가구(10일 입주자모집공고 기준)다. 이 가운데 67곳(31.2%)의 순위 내 청약 경쟁률이 0%대를 기록했다. 0%대 사업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총 14개 사업지로 안성시 공도읍, 양주시 덕계·화정동, 오산시 궐동,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평택시 진위·현덕면, 포천시 군내면, 화성시 봉담읍 등지에서 발생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수도권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은 곳은 인천광역시다. 올해 4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며 공급과잉 부담이 청약시장의 수요감소로 이어졌다. 미추홀구(숭의·주안·학익동), 서구(연희·오류·원당동), 연수구(옥련동), 중구(운서동) 일대 등 총 10곳에서 청약수요의 가뭄을 겪었다. 지방에선 부산광역시 8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으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 대표이사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여한 155인 중 97표를 득표해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됐다. 한 신임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인 대 및 중소기업간 상호협력 증진과 권익옹호 도모를 위해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건설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 토목사업부터 고도 성장기의 각종 SOC 국책사업에서 건설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선봉이었고, 개발도상국 시절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창구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형태이자 각 가정의 주된 자산인 아파트 역시 건설사를 빼놓고는 논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잦은 인명사고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한다. 또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명암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설사들의 성장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 국내 제철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지원군에서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나며 한국 건설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1982년 포스코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제철소 프로젝트를 도맡으며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제철소 건립공사의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제철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5일 경기 용인시 소재 안전혁신학교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추진단원들은 안전체험을 통해 재해예방과 안전문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또한,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했던 안전문화 캠페인 사업, 안전문화 백일장, 안전문화 경진대회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중대재해 획기적 감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돼 노사가 안전을 ‘법과 규제’가 아닌 ‘당연한 가치’로 인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노⋅사, 민⋅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활동을 이행하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L이앤씨는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2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은 중앙대와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2기 프로그램에는 DL이앤씨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한숲 파트너스 중 공종별 20개 대표이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9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5주 동안 ▲건설 안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대응 전략 ▲ESG시대의 경영 등 협력회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수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현봉 계암 대표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통해 건설경영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경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은 곧 최고의 품질로 이어진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