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부터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까지 차별화된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본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칠러의 에너지 절감·저탄소화를 인정받아 '에너지대상'을 차지했다. '터보 히트펌프(무급유 터보 수(水)열 히트펌프)'는 상업·산업용 대형 건물을 냉난방하는 종합 공조 솔루션 '칠러'의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보다 작은 대체 냉매 'R1233zd'를 사용하고 전기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저탄소화를 실현했다. 또 물속의 열에너지인 '수열'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수열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하는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9% 저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 그램 노트북', 'LG 올 뉴 스
동부건설이 플랜트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이 발주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 건립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8만 9542㎡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제1산업단지와 제2산업단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축하고, 제2산업단지에는 지상 3층의 열교환기동과 시설파트동을 증축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1382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9개월로 계획돼 있다. 동부건설은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적극적인 대응력과 가격경쟁력이 수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올해 약 4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플랜트 사업 분야가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꾸준히 시공 역
한국국토정보공사(LX) 안성지사가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LX 안성지사는 지난 17일 안성시 공도읍 중복리에 위치한 토지에 대해 '행복나눔 측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09년부터 지적측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행복나눔측량'을 통해 고유 업무의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측량은 (사)한국해비타트의 요청으로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 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진광 안성지사 지사장은 "공사의 재능 기부를 통해 고려인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나눔측량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선두 입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절약상', '에너지기술상'도 각각 수상했으며, 총 4개 제품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는 인공지능 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결합한 혁신적인 노트북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저전력 부품과 고효율 회로, 전원 관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대기전력을 50% 저감하고 전력 효율성을 80%까지 개선했다. 특허를 받은 전압 가변 제어 기술과 새로운 전용 대기전원 회로를 추가해 시스템 대기 전력을 저감했으며, 신규 퀄컴 프로세스와 저전력 장치 부품을 사용해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개
삼성전자가 영국 지식그래프 기술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16일(영국 현지 기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xford Semantic Technologie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 3인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데이터를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저장, 처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 그래프'는 관련 있는 정보들을 서로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주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해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보 검색과 추론을 지원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실생활에 사용되는 기기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로 변환하고 활용하는 과정은 복잡한 연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하지만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처리 최적화 및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지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해 이를 성공
지난해 말 서희건설이 준공한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빗물 침수가 발생하면서 남은 장마기간 동안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전 8시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화성 새로 이사온 신축 아파트 물난리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지난해 12월에 이사왔다"고 밝히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주차된 차량들의 바퀴는 반 정도 물에 잠겨 있었다. 아파트 관계자는 "211동 지하 3층에서 사고가 발생해 시설 직원들과 서희건설 직원들이 해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침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입주민들은 시공 과정에서의 문제를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워터파크 개장", "신축은 진짜 믿을 게 안 되나", "기술 발전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업계가 건축업인 듯", "요즘 신축은 노터치 세차도 해주네", "4차 아파트면 하자 안 하고 배째라 할걸요 미분양이 많아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자사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올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
경기도에서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54%의 임대인이 여전히 임대 사업을 진행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악성 임대인 대처 방안이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127명 중 67명(53%)이 여전히 등록 임대사업자로서 취득세,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48명 중 26명(54%)이 이러한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악성 임대인 34명 중 25명(74%)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악성 임대인으로 등재된 후에도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가 대신 반환한 금액(대위변제액)은 무려 7124억 원에 이른다. 이는 1인당 평균 106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위변제 건수는 3298건으로, 3000명이 넘는 전세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안심전세포털 홈페이지와 안심전세앱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악성 임대인 1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악성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 및 결제가 필요했으며, 일부 항공사는 탑승 후 가입만 가능한 경우도 있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이에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SKT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T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700원),중거리(1만 9800원), 단거리(1만 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SKT는 ‘T 기내 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7일 경기도회에서 인천지방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는 이성수 경기도회 회장과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기도회 회장단 및 감사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지방조달청에서는 전현철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과 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회는 ▲전문공사 발주제도 개선 방안 활용 ▲공사용 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의 고충을 잘 살펴봐주시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중소건설업 보호·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신면 청장은 “조달청의 전문공사 발주방식 안내문을 준용해 합리적으로 발주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계의 고충 해소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