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914억 달러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가치 914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으며, 미국 이외 기업으로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 오후 5시부터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전 방향을 개통했다. 오산시청 지하차도는 총연장 890m, 왕복 4차로 규모로, 화성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5년 10월 착공, 2022년 12월 평택방향(2차로) 우선 개통을 거쳐 이날 전면 개통하게 됐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기존 국도1호선 교통량 분산 및 영덕~오산 간 고속화도로 연결 등 역할을 통해 오산시 남북방향 교통정체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오산시청 인근 도로 교통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영덕~오산 간 고속화도로 연결로 인해 동탄2신도시와 오산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통식에는 오산시민들과 이한준 LH사장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부대로는 오산시민 및 도로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차로를 유지하면서 교통처리계획 수립을 통해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더욱 원활한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한준 LH사장은 "이번에 개통한 오산시청 지하차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1일 경기도청에서 ‘우리현장, 우수 안전활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공순위 20위권 이내와 초과 현장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8개 현장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상한 현장들은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고려한 DFS(Design for Safety)를 적용하거나, 위험성평가 결과를 협력업체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사망재해감소 효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물산은 발주자와 협력해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고려한 DFS를 적용하고, 추락 위험다발 구간의 임의작업을 통제하는 인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추락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경영층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사가 주도하는 TBM을 실시해 위험성평가 결과가 협력업체까지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상황실과 호이스트 관제시스템을 운영하여 위험상황을 조기 발견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위험성평가의 방’을 운영하고, ‘공종별 TBM 경진대회’를 개최해 전 근로자가 능
국세청이 국내 메이저 주류사의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힘쓴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소규모 주류업체 9곳의 전통주 19개 제품이 메이저 주류업체의 지원을 통해 미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뉴질랜드 등에 수출되고 있는 전통주는 알에프(장수오미자주), 금산인삼주(금산인삼주수삼23), 술아원(필25), 예산사과와인(추사애플와인 추사백25), 금군양조(국화주 벚꽃주 목련주 등), 서해안복분자주(선운산복분자) 등이다. 국세청은 이 같은 수출지원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메이저 주류사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리 술 브랜드(K-SUUL)를 수출 주류 라벨로 활용해 해외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규모 주류 업체들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인프라의 한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국세청과 하이트진로·OB맥주·국순당·롯데칠성음료 등 메이저 주류사가 협업을 통해 수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 실용교육 현장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농업인의 새해영농설계를 지원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현장강사의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단위 현장강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일간 화성 YBM연수원에서 경기도 20개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1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최근 농업현안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환경이슈, 분야별 신기술에 집중해 과정을 운영했다. 공통교육은 기후위기상황, 식량안보 부각,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농업․농촌의 현실속에서 농촌지도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의 스킬강화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전문교육의 경우,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미생물)·곤충, 생활기술, 도시농업·치유농업, 경영·마케팅 과정을 분야별로 진행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지도사업도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새롭게 변화해 가고 있고, 이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새해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새롭게 발굴된 농업정책, 연구 개발된 신기술을 확산할 수 있는 현장강사를 양성할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시장 1위를 달성하며 18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TV 시장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27.5%) 대비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 TV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TV는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ㆍ초대형ㆍ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ㆍ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가 개발한 느타리버섯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채인버섯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경기육성 느타리 신품종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으로 새로 품종 출원한 ‘만선’과 우량계통 ‘KA111’이 1350kg 수출됐다. 경기도는 호주 멜버른에서 시식회와 1+1 판촉활동, 소비자 기호도와 소비형태, 수출입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정보수집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기존 호주시장에서는 주로 양송이를 소비해 왔으나 느타리 등 이색적인 버섯에 대한 소비도 꾸준히 높아져 느타리 주산지인 경기도의 수출확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행사 결과를 반영해 수출확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느타리 신품종 만선은 2023년 품종 출원한 신품종으로 대가 굵은 품질의 안정생산이 가능한 신품종으로 주로 여주 지역에서 재배된다. 우량계통 KA111은 흰색의 곧은 대와 부드러운 조직, 다수성 등 우수한 여러 특성을 가져 농가반응이 좋아 품종출원을 앞두고 있다. 호주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버섯 전체 수출비중의
지난해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단신도시 효과와 대규모 주택공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경기도 화성에 몰렸다. 역시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단 입주 예정 및 공급 물량 확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20일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한 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순이었으며 인천은 이보다 60%가량 더 높았다. 인천 서구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세대 성공 입주를 필두로 검단신도시에도 집들이가 이어졌다.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만 1751세대 규모다. 기업들도 서구 행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LG마그나가 둥지를 틀었고, BMW연구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와 티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를 선보인 것에 이어 시그니쳐 음료와 음악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오티에르만의 고품격 감성과 가치를 담아낸 커피(Flore)와 고객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티(Moon) 두 종류의 시그니쳐 음료를 론칭했다. 또한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오티에르 브랜드 시그니처 음악인 '포 오티에르(For Hauterre)'를 공동개발했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커피 '플로르(Flore)'는 꽃과 풍요의 여신인 Flore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며, 앤트러사이트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시그니쳐 커피에서 느껴지는 농후하고 무게감 있는 꽃 향이 감각을 넘어 감성을 자극하도록 했으며 오티에르의 '특별한 경험'이라는 고품격 감성과 예술적 장인인 아르티장(artisan)의 정신을 담았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티 '문(Moon)'은 제로웨이스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저명 유현수 한식 셰프가 이끄는 `두레유`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청정 남해 환경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새 서식지 증대 활동에 앞장선다. LH는 지난 17일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파주시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해 12월 LH-파주시 간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하는 먹이주기 사업의 첫 시작으로, 탄현면 주민들과 함께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파주시 탄현면 일대는 한강, 임진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겨울철새 서식공간으로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LH는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를 위해 지난 10월에도 전북 부안군과 함께 철새 서식지 조성을 완료, 생물 다양성 증대 및 생태가치 강화에 기여했다. LH 관계자는 "법정보호종의 보호와 서식지 증대를 통해 탄현면 일대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LH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LH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